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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투리 안 쓴다 아니에요? (젊을 때 읽어야 하는 경상도 어르신 잔소리 사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7633003
· 쪽수 : 108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7633003
· 쪽수 : 108쪽
책 소개
처음 들을 땐 거친 듯해도 알고보면 고운 마음이 숨어 있는 경상도 말, 험한 풍파를 거쳐 온 어르신들의 말, 오래 곱씹어야 진짜 속뜻을 파악할 수 있는 말 등 우리 주위 어르신들의 잔소리 듣기 프로젝트다.
목차
1부 갱상도 잔소리 학습서
ㄱ ~ ㅎ
2부 갱상도 어르신 대화법
곽미소의 어르신 이안석
곽지혜의 어르신 곽동택
박규리의 어르신 정성임
양다인의 어르신 이미숙
전경신의 어르신 이상남
정소현의 어르신 이인옥
조지은의 어르신 이윤악
에필로그―그때만 해도 봄이었습니다
리뷰
책속에서
그때만 해도 봄이었습니다.
걱정한다고 건네는 말들마다
왜 무뚝뚝함뿐인가 싶었습니다.
우리는 왜 봄바람 같은 말 한마디 못 해줄까 싶었습니다.
젊은 층이 모여들었습니다.
청년 일곱의 열기가 여름보다 뜨거워질 무렵
가장 애틋한 이의 목소리부터 기록하자고 했습니다.
잔소리인지,
잔정의 소리인지
어디 한 번 경청해보기로 했습니다.
어르신의 한 마디, 낱말 한 글자에 집중하는 동안
가을마저 온통 물들어갔습니다.
겨울바람을 문 앞에다 두고
작고 단단한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네 번의 계절을 목격하면서
그런 춘-하-추-동을 무수히 겪어냈을
어른들의 염려가 조금은 이해되었습니다.
저 깊숙한 데서 불어오는 따스함이
비로소 온몸을 휘감는 지금,
지금만 해도 봄입니다. _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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