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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악에게 묻는다

인간의 악에게 묻는다

(누구나 조금씩은 비정상)

김성규 (지은이)
책이라는신화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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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악에게 묻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간의 악에게 묻는다 (누구나 조금씩은 비정상)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7749902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2-02-10

책 소개

우리를 아프고 괴롭게 하는 일상의 악에 대처하기 위해 읽어야 할 심리학 인문서. 평온한 일상을 파괴하는 악과 악인들에 대해 분노하기 전에 악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인간 악의 본질을 쉽게 이해하고 보다 유연한 생각을 가지기 위해 읽어야 할 인문교양서.

목차

프롤로그
: 인간은 왜 악을 저지르는 걸까 5

1장 인간은 정말로 공정과 평등을 지향할까
: 집단과 계급의 악

계급은 왜 생겨나는가 16/ 피보다 진한 믿음의 계급 17/ 오직 두 계급, 수감자와 교도관 20/ 계급과 인간의 악 22/ 아부 그라이브와 내부 고발자 29/ 침묵하지 않을 용기 32

2장 왜 갑질과 차별을 멈추지 못할까
: 무능한 생각이 만드는 악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40/ 인간을 복종시키는 권위의 힘 41 / 나치 만들기, 론 존스의 ‘제3의 물결’ 46/ 이 지옥에서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를 49/ 우리는 공감의 인간이다 54/ ‘영원한 책임’을 가슴에 품다 56

3장 사이코패스는 무슨 생각을 할까
: 사이코패스의 뇌구조

사이코패스에 관한 오해와 진실 62/ 혹시 나도 사이코패스는 아닐까 65/ 감정을 잃고 비어버린 뇌와 마음 69/ 차가운 머리와 가슴으로 살아가는 존재 71/ 사이코패스의 전술과 전략, 그리고 강박 74/ 리더로 활동하는 ‘친사회적 사이코패스’ 79/ 인류 번영을 위한 ‘양날의 검’ 84

4장 인간은 왜 속고 속이는 것일까
: 거짓말의 진실

우리는 왜 거짓말을 할까 90/ 주인공이 되고픈 욕망 91/ 거짓말하는 이들의 진짜 얼굴 93/ 스스로 만들어낸 환상의 나라에 갇히다 97/ 나무 피노키오와 인간 피노키오 102

5장 그들은 무엇을 훔쳐보는가
: 포스트 빅브라더의 시대

바라볼 수 있기에 우리는 존재한다 110/ 순수한 즐거움을 위한 바라보기 111/ 고결한 여인을 훔쳐보는 어떤 이 / 저열한 욕망을 위한 훔쳐보기 114/ 감시와 평가의 시선에 갇혀버린 현대인의 초상 118/ 영원히 반복될 시선의 형벌 121/ 전자 판옵티콘과 포스트 빅브라더의 시대 125

6장 사랑의 매는 정당화될 수 있을까
: 가족이라는 이름의 폭력

가족이란 무엇인가 134/ ‘따로 또 같이’ 가족이란 그런 것 135/ 권위 있는 아버지 vs 지배적인 아버지 139/ 가족의 위기와 붕괴 141/ 비극에 대처하는 가족의 자세 149

7장 정신분열증은 정말로 위험한가
: 내게만 드리운 시공의 장막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길을 잃다 158/ 정신분열증의 두 가지 유형과 증상들 161/ 환각과 망상의 수렁에 갇힌 천재 수학자 164/ 환상과 현실을 구분해내기 위하여 167/ 정신분열증은 가장 많은 이들의 병 170/ 이타심이 만들어낸 자기혐오의 감옥 172

8장 정당한 보복은 가능할까
: 복수와 질투는 나의 것

복수는 전염성이 강한 마음의 질병 178/ 자신의 이익마저 포기하게 만드는 복수 심리 181/ 우리에게는 용서의 본능도 있다 185/ 질투와 사랑을 먹고 자란 복수심 189/ 내가 아니면, 그 누구도 가질 수 없도록 195/ 현명한 질투와 사랑의 방법 199

9장 어두운 인격은 감춰야만 할까
: 나라는 여러 조각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204/ 다중 인격 장애에 대하여 207/ 지킬과 하이드 신드롬 211/ 24개로 조각나버린 인격 213/ 내 안의 빛과 그림자 219

10장 못난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외모지상주의와 자기혐오

나는 나를 미워한다 226/ 내게서 괴물을 보았다 228/ 프로아나의 잔혹한 라이프 스타일 232/ 나는 나를 파괴한다 235/ 나는 나를 사랑한다 240

11장 기억을 못하는 사람은 나쁜 걸까
: 세상에서 가장 슬픈 잊혀짐

과거를 이용할 수 있는 힘 248/ 과거와 미래를 잃어버리는 병 249/ 사라져버리는 뇌 253/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어서 253/ 내 사랑의 장례식 260/ 건강한 뇌를 지키기 위해 262/ 기억으로 구성되는 인간이기에 265

12장 왜 혼자서 살아갈 수 없을까
: 외로움 보고서

애착은 어떤 관계에서 형성되는가 270/ 따뜻한 어미, 차가운 어미 273/ 혼자를 견딜 수 없는 사람들 278/ 사회 공포증과 분리 불안 280/ 나를 사랑하면서 사회로 나아가기 285

13장 완벽한 인간은 세상과 타협할 수 있을까
: 완벽주의와 강박의 결계

완벽주의 vs 적당주의 292/ 강박 장애와 강박성 성격 장애 294/ 강박은 사이코패스를 미치게 만드는 방아쇠 296/ 완벽주의의 세 가지 양상 299/ 알람이 된 남자, 《플랜맨》 303/ 네 잘못이 아니야, 틀려도 괜찮아 308/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라 다행이야 311

에필로그
: 인간은 악하다는 진실 314

미주 320
본문 사진 출처 323

저자소개

김성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공부했으며 영어문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세부전공은 죽음심리학과 영화비평이며, 주로 영화를 통해 인간의 몸과 마음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는 모교인 동국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최우수강의상・최우수연구상 등을 받았다. 그가 교양서를 쓰는 이유는 어려운 공부를 쉽게 풀어서 대중과 이야기해보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쉽게 지식을 쌓기를 희망한다. 강의실에서 학생을 만나는 일, 각계각층의 사람과 만나서 강연하고 이야기 나누는 일을 귀하게 여기기에, 책을 통한 만남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하고 성심껏 준비한다. 주요 저서로는 인간이 지닌 악에 대한 심리를 다룬 『인간의 악에게 묻는다』가 있다. 마음을 탐구한 데 이어 몸을 탐구한 이 책 『사피엔스의 몸』은 몸을 바라보는 13가지 주제를 영화·드라마·소설 등의 문화/문학 콘텐츠로 소개한 책으로, ‘2023년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도서’에 선정되었다. 인스타그램 @rken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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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이코패스, 이중인격, 분노조절장애, 조현병(정신분열증) 등. 친구들끼리 농담할 때도, 인터넷에서 얼굴도 모르는 상대를 지칭할 때도 이런 말들이 스스럼없이 오갑니다. “야 이 정신병자야”, “기억상실증 걸렸냐”, “이 자식 완전 사패(사이코패스)였네”, “자기혐오 쩔어”. (…)
우리가 나쁘다고 지레짐작하고 있는 심리적 증상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 놓인 걸까. 이들은 악행을 저지르도록 태어났을까. 아니면 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결코 통제할 수 없는 심리적 지경에 갇혀 본의 아니게 악을 저지르는 건 아닐까, 하고요. (…)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심리 증상이, 경우에 따라 매우 다르게 평가될 때가 있습니다. 열렬히 사랑하는 연인들 사이에서 일부러 유발하는 질투심이,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스토킹과 집착이 됩니다. 직장에서는 철두철미함을 자랑하는 완벽주의자가 가정에서는 강박증 환자나 자기혐오자로 비쳐지기도 하죠. 이처럼 선과 악은 모호하게 엮여 있고, 바라보는 방식과 상황에 따라 판단이 엇갈리기 마련입니다.
_ 〈프롤로그 | 인간은 왜 악을 저지르는 걸까〉


상대를 제압하고 자신의 통제력 안에 두는 것은 극도의 희열을 느끼게 합니다. 《엑스페리먼트》에서 교도관 역할을 한 마이클 배리스(Michael Barris)는 반항하는 수감자들을 제압하고 그들을 완전히 압도하는 연설을 합니다. 그런 뒤 화장실 창문 앞에서 단단하게 발기된 자신의 성기를 만지며 쾌감을 느낍니다. 셰어링은 이 장면을 통해 통치 권력이 성욕, 그리고 그것이 극대화된 오르가슴에 준하는 쾌감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_ 〈1장 | 인간은 정말로 공정과 평등을 지향할까〉


아이히만은 아렌트의 말처럼 무능했습니다. 무엇보다 인간으로서 너무도 무능했습니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그는 해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이히만은 무능한 인간인 것입니다.
_ 〈2장 | 왜 갑질과 차별을 멈추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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