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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906794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3-09-1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비행기를 태우자
트램폴린과 모래주머니
중요한 것들은 흐른다
어른이 되면 무뎌질 줄 알았다
상처난 과일이 달다
일방통행
불안은 음식 쓰레기
막연한 불안을 떨치는 효과적인 방법
세상을 선정적으로만 봤다. (19금)
큰 파도가 다가올 때
괜찮허용
표현하는 사람은 쉽게 보지 않더라
독립 서점, 독립 영화, 인디 음악
나는 성장형 캐릭터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
꿈은 컨셉
열등감은 차별
딴 짓, 별 짓, 한 눈 팔기
뿌리치는 힘
길을 잃을 때 찾는 길
좋아하는 게 능력이 된다
최소한 세모
파생상품 금지
오후: 길어지는 시간
흐릿한 경계에서
메타분석 결과: 겁먹지 마시오
모든 것은 셀프
행복은 초간단 요리
소중한 것은 왜 소중하지 않아 보일까
빠른 사과는 소화기
야간 산행
두 개를 가진다는 것은 바람
진정한 자유는 내가 나를 책임질 때
위로하는 방법에 대해
명목 없는 사랑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조폭과 제국주의의 명목은 보호였다.
자국민 보호가 침략의 명분이 되기도 했다.
”사랑하니까!“가 명분이 될 때
높은 확률로 강탈, 폭력, 집착, 책임 회피로 변질됐다.
”사랑하니까 (다 되지 않아?)”
“널 사랑하니까 (그런 거야.)”
"사랑해" 자체가 더하고 뺄 것 없는 완성문이다.
"그러나", "그래서"라는 접속사가 붙으면
사랑은 더 이상 사랑이 아닌 게 된다.
시적 허용, 영화적 허용, 소설적 허용
표현의 세계에는 허용되는 것들이 많았다.
과장해도, 달라도, 틀려도 됐다.
실수도 화끈하게 허용한다.
허용은 여유였다.
아유, 괜찮허용.
나이들면서 나만의 멜로디가 생겼다.
청소, 설거지 하면서도 곧잘 흥얼거린다.
재밌는 건 힘든 여정을 살아온 사람에게서
나오는 멜로디도 늘 밝았다는 점이다.
밝음 뒤에 어둠이 있다는 건
추상적인 표현이 아니고 자연 현상에 가까웠는데
이 멜로디가 밝은 면을 보기로 결정했다는
축가로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