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탐라의 귀신 : 제주의 영원한 수호자들

탐라의 귀신 : 제주의 영원한 수호자들

(Ghosts and Gods of Tamna : The Eternal Guardians of Jeju)

톰 보렐리 (지은이), 조경철 (감수)
유물시선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18,000원 -10% 0원
카드할인 10%
1,800원
16,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탐라의 귀신 : 제주의 영원한 수호자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탐라의 귀신 : 제주의 영원한 수호자들 (Ghosts and Gods of Tamna : The Eternal Guardians of Jeju)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9119802042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4-11-15

책 소개

저자 톰 보렐리는 제주에 지내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뿐만 아니라 제주의 신당을 사진으로 찍어 기록하고 있다. 제주 신당들은 모르고 가면 그냥 지나칠 만한 초라한 풍경이 대다수였다. 오랫동안 관심을 받지 못해서 오히려 더욱 생생하게 남아있는 제주신들의 이야기를 ‘외지인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목차

1장. 무덤과 혼령 카드
2장. 무당 카드
3장. 유학자 목사 카드
4장. 뱀신 카드
5장. 가신 카드
6장. 죽음의 신 카드
7장. 마을신 카드
8장. 제주 수호신과 공격신 카드
9장. 다산의 신 카드
10장. 농사의 신 카드
11장. 마다의 신 카드
12장. 도깨비 카드

제주, 공존의 섬
색인

Chapter One. Tomb & Ghost Cards
Chapter Two. Shaman Cards
Chapter Three. Confucian Magistrate Cards
Chapter Four. Snake God Cards
Chapter Five. Household God Cards
Chapter Six. Death God Cards
Chapter Seven. Village God Cards
Chapter Eight. Jeju Protecting & Attacking God Cards
Chapter Nine. Fertility God Cards
Chapter Ten. Farming God Cards
Chapter Eleven. Sea God Cards
Chapter Twelve. Dokkaebi Cards

Jeju: The Island of Coexistence
Index

저자소개

톰 보렐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역사를 공부한 후, 한국에 와서 8년 넘게 살고 있다. 7년간 영어와 역사를 가르치고, 1년 동안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면서한국의 역사와 전통에 매료되었다. 지난 4년간 제주도에 살면서 150여 곳이 넘는 신당을 방문했다. 제주의 모든 신당과 신들을 찾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fter studying history at Kings College London, Tom Borrelli came to Korea where he has lived for more than eight years. Teaching English and History for seven of those years, and studying Korean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for the other, he has fallen in love with Korea’s history and traditions. For the past four years, he has been living on Jeju Island, where he has made it his mission to find and catalogue all of the island’s shrines and their gods. As of now, the number of shrines he has visited stands at just over 150.
펼치기
조경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역사학자. 현 연세대학교 사학과 객원교수. 2003년부터 연세대학교에서 한국사를 가르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조사한 인용지수 한국사 분야에서 2위를 했으며, 한국사상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유물시선: 돌』, 『나만의 한국사』, 『백제불교사 연구』 등을 썼으며, 5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나라이름역사연구소를 운영하며, 늘 새로운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보고자 한다. 뉴스레터 〈나만의 한국사 편지〉에서 글을 쓰고, 유튜브 [가지가지 한국사]에 출연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한국 역사와 전통을 공부하기 위해서 내가 넘어야 할 것은 지리적 경계가 아닌 언어적 경계였다. 이 주제를 다룬 영어로 된 책이 있었으나 대부분 수박 겉핥기식이었다. 책들은 한국 고유 전통 신앙보다는 외국에서 들여온 불교와 유교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한국 고유 전통 신앙에 좀 더 관심이 갔다.


책에서 묘사된 한국은 사람만큼이나 귀신과 신으로 가득 찬 곳이었다. 신들은 산과 바다, 마을과 주택의 각 방을 담당하고 있었고, 동물뿐 아니라 식물, 심지어 일상적인 물건에도 귀신이 깃들어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한국에도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만큼이나 무궁무진한 세계가 있고, 그들이 여전히 우리 곁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비록 오늘날 전통 가옥과 마을, 그리고 그곳에 깃들어 사는 신은 예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무속인을 통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제주에는 250개의 신당, 400명의 무당, 500편의 무가, 1만 8천여 명의 신이 있다. 그렇다고 섬 전체가 웅장한 사원과 신당으로만 뒤덮여 있는 것은 아니다. 제주 신들의 안식처는 일반적으로 작고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 있다. 그 신성한 경계는 간소한 돌담일 뿐이며 신당을 드리운 튼튼한 폭낭(팽나무의 제주 방언)이 지붕을 대신한다. 이러한 간소함은 신성함을 부정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분명히 보여준다. 신당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분리되어 있지 않고 어우러져 있다. 신당에 대해 알고 나면, 섬 전체가 신령스러운 기운으로 가득 찬 것처럼 느껴진다. 용왕이 해안을 보호하고, 바람의 신 ‘영등할망’의 숨결이 바다를 어루만진다. 울퉁불퉁한 화산 언덕 ‘오름’의 꼭대기에는 ‘산신’을 모시는 신당이 있고, 섬 중앙에 있는 화산에는 이 섬을 창조한 여신 ‘설문대할망’의 마지막 안식처가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