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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91198114020
· 쪽수 : 694쪽
· 출판일 : 2024-06-1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부 • 스웨덴의 이해
1. 자연환경: “세상에는 나쁜 날씨라는 것은 없다. 오직 나쁜 옷만 있을 뿐이다”
2. 사람
3. 스웨덴모델 발전과정: 국민적 합의
4. 보통 사람의 생활
5. 평등주의: 권력간격 지수가 낮다
6. 양성평등: 국회의원 남녀 50 대 50
7. 국민의 높은 정치적 참여: 투표율 80% 이상, 부정부패 불용
8. 정치의 중도화와 금후 정치발전
9. 국회의원의 품격
10. 소국 정체성과 외교
11. 스웨덴은 특별한 나라인가
12. 스웨덴의 미래
2부 • 주 스웨덴 대사 활동
1. 부임 준비
2. 초기 3개월 활동(2008.6~8)
1) 부임 시 마음가짐
2) 초기 3개월의 중요성
3) 첫 달 6월 활동
4) 7~8월 활동
3. 2008.9~12월 활동
1) 신임장 제정(9.4) 및 의전 절차
2) 주요인사 교류 및 활동
3) 한인사회 및 친한 단체 교류
4) 대사관 주최 행사
5) 외교단 교류
6) 본국 방문단 지원
4. 2009년 활동
1) 대통령 방문(7.11~13)
(1) 방문 준비 과정
(가) 대통령의 스웨덴 방문 제의 및 스웨덴 수락(1.6~2.6)
(나) 스웨덴의 정상회담 일정 제의 및 한국 수락(2.6~5.15)
(다) 대통령 방문 준비 본격 개시(5.15~6.4)
(라) 대통령 방문일정 확정 후 준비(6.5~7.10)
(2) 대통령 공식방문(7.11~13)
(3) 대통령 방문 후속조치
2)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3) 주요인사 교류 및 활동
4) 한인사회 및 친한 단체 교류
5) 대사관 주최 행사
6) 외교단 교류
7) 본국 방문단 지원
5. 2010년 활동
1) 천안함 피격사건 스웨덴 조사단 파견(3월)
2) 한국전 60주년 기념행사(6월)
3) 워킹홀리데이프로그램 협정 체결(9월)
4) 연평도 포격사건 대응(11월)
5)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11.11~12)
6) 주요인사 교류 및 활동
7) 한인사회 및 친한 단체 교류
8) 대사관 주최 행사
9) 외교단 교류
10) 본국 방문단 지원
6. 2011년 1~3월 활동
1) 귀임통보 접수 후 1월 활동
2) 이임을 앞둔 2월 활동
3) 이임(3.21) 전 3월 활동
3부 • 한-스웨덴 관계 평가 및 관찰
1. 한국-스웨덴 국민 간 상호인식
2. 양자관계에서 경험한 스웨덴의 외교행태
3. 스웨덴-북한 관계
4. 양국 국회의원 교류
5. 참전의료단과 중립국감독위원회 대표단
6. 입양 문제
7. 노벨상
8. 외교단 교류
9. 북한 대사 교류
10. 관저 행사
11. 에피소드
1) 베트남 억류 한국 외교관 구출
2) 스웨덴의 인도적 지원 사례(한국아동 학비지원)
3) “피는 물보다 진하다”, “진달래가 무슨 뜻이냐” “서울 바구니에서 스웨덴 국회까지”
4) “이제 한국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
5) 국왕, “한국 핸드폰과 자동차를 쓴다”
6) 볼보(Volvo) 회장, “한국의 미래를 믿었다”
7) 전 주한대사 부인, “하늘의 천사가 내려왔다”
8) “당신은 몇 살이냐?”
9) 소녀시대의 관저공연
10) “컵라면을 처음 먹어 본다”
11) 중동 대사, “한국의 발전 배경이 무엇이냐”
12) “대사관과 관저 수리가 부럽다”
13) “대사 짐에 폭탄이 들어 있는 것 같다”
14) “유학 와 보니 가끔 좌절감을 느낀다”
12. 인상에 남는 스웨덴 인사
4부 • 주 라트비아 대사(비상주) 활동
1. 개요
2. 신임장 제정(2008.10.14)
3. 라트비아 총리의 최초 방한(2009.1.18~21)
4. ‘한국의 날(Korea Day)’ 행사(2009.11.19)
5. 한-라트비아 의원친선협회 대표단 최초 방문(2010.1.19~21)
6. ‘한국의 날(Korea Day)’ 행사(2010.6.8~9)
7. 라트비아 삼성전자법인 분쟁 해결지원
8. 이임 방문(2011.3.7~8)
9. 인상에 남는 라트비아 인사
5부 • 대사라는 직업
1. 국가 대표 임무
2. 본국과의 관계
3. 공관과 직원의 관리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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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내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대사관 주관으로 양국 50년 외교관계사 발간, 스웨덴 영화제 개최, 학술회의 개최, 대학생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특히 바리외 대사는 국회 국제국장(Head of the International Department)의 경험을 소개하고 스웨덴은 내각책임제이며 국회의원의 한국에 대한 이해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므로 국회의원 및 사무총장과의 교류를 적극 권유하였다. 한국인 입양인 현황에 대한 문의에 대해서는 한국인 출신 입양인이 1만 명 가까이 있으나 그들 대부분은 스웨덴 국민으로서 문제없이 잘 적응하고 있으며 스웨덴 일반 국민들로서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not sensitive) 대답하였다. 스웨덴 국민 모두가 자연을 즐기는데 가끔 진드기(tick) 등 벌레에 물려 곤혹을 치르거나 뱀이나 곰을 만나는 경우가 있으니 숲속 산보나 골프 등 야외활동에는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우리 부부는 스웨덴 인사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관저만찬을 8.14(목) 일시 귀국 중인 바리외 대사 부부를 주빈(guest of honor)으로 하여 주최하였다. 재임 중 그와 긴밀히 교류하면서 양국 관계발전을 함께 도모하였다.
11월에는 리가에서 ‘한국의 날(Korea Day)’ 행사를 개최하여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렇듯 2009년에는 대사로서 운 좋게도 스웨덴과 겸임국 라트비아와의 정상회담이 각각 실현되었다.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상대국과 사전 사후 교섭과 협의를 통해 양자관계를 총 정리하게 된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양국 관계의 과거를 평가하고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구상한다. 객관적으로 봐서 스웨덴, 라트비아와의 관계가 한국 외교의 상시적인 우선순위가 아니다. 그런데 재임 중 우연과 행운이 겹쳤다. 부임한 지 1년 후에 스웨덴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한 한국 대통령의 2번째 공식방문(7월), 겸임국 라트비아와의 관계에서는 수교 18년 만에 최초의 라트비아 총리 방한(1월)을 대사로서 준비하고 참여하였다. 부임 전에 주변 인사들로부터 “스톡홀름 재임 중에 본국에서 장관급 고위인사가 방문하면 운이 좋은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내가 부임하면서 스웨덴과 라트비아와의 관계가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2009년 7월 대통령 방문 이후부터 대사로서 외교활동을 보다 효율적이며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어느 자리를 가든 한국대사로서 활동 위상과 공간을 느낄 수 있었다. 항상 중심에 있었던 것은 아니나 결코 주변으로 밀리는 일은 없었다.
한인회 주최 추석맞이 대잔치(10.3) 참석, 한국학교의 날 행사(11.14) 참석, 마무원 전 한인회장 초청 자택만찬 참석(11.1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주북부협의회 주최 ‘스웨덴 차세대 포럼’ 참석 축사(11.21), 평통위원(3인) 초청 만찬(12.15), 한인회 송년회 참석(12.19) 등을 통해 양국 관계 현황을 설명하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기탄없이 대화를 나누었다.
진출기업 교류
도재현 LG전자 법인장 부부 송별 관저만찬(1.23), LG 전자 후원 아이스하키 대회 참관(2.8), 삼성전자 고주현 법인장 부임 면담(3.27), 기업대표 및 코트라 관장 초청 만찬협의(6.1), 김진하 기아법인장 부부 송별 관저만찬(7.21), 통상투자진흥협의회(4.8, 9.28, 12.1) 및 관저만찬(4.8, 12.1 부부동반) 등을 통해 기업활동 지원과 대통령 방문 준비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였다. 기아자동차 스웨덴법인 주최 ‘한-스웨덴 비보이대회(Challenge of The Masters)’(9.20)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7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분의 도가니였다. 한국을 널리 알리는 큰 성과를 확인하였다. Korea Business Day(10.5)를 대사관에서 주최하였다. 한국 기업의 현지 스웨덴 파트너, 스웨덴무역협회 직원 등 25명을 대사관에 초청하여 한식을 소개하고 한국영화(「스캔들」)를 상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