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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나 바이올린 기행

크레모나 바이올린 기행

헬레나 애틀리 (지은이), 이석호 (옮긴이)
  |  
에포크
2023-01-19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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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나 바이올린 기행

책 정보

· 제목 : 크레모나 바이올린 기행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91198123107
· 쪽수 : 320쪽

책 소개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이탈리아를 너무나도 사랑한 작가 헬레나 애틀리는 16세기 중반에 탄생한 이 작고 완벽한 악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 바이올린을 둘러싼 역사를 탐구하여 <크레모나 바이올린 기행>에 담았다.

목차

프렐류드 레프의 바이올린을 만나다

제1악장 바이올린의 탄생
크레모나와 안드레아 아마티
바이올린, 음악계의 스타로 떠오르다
아마티, 과르네리, 스트라디바리
독일가문비나무의 모험

제2악장 교회로, 궁정으로, 유럽 곳곳으로
제작자 서명 레이블은 붙이지 마세요
교회 바이올린의 삶, 교회 바이올린 음악가의 삶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악기 컬렉션
코치오, 세계 최초의 바이올린 수집가 겸 감정가
타리시오, 크레모나 바이올린의 국제 거래가 시작되다

제3악장 바이올린 디아스포라
올드 이탈리안의 가치는 얼마인가
유럽의 오페라 열풍과 바이올린 대이동
옥시타니아 음악, 롬 음악

제4악장 현대의 바이올린
제2차 세계대전 중 바이올린의 운명
크레모나 국제 현악기 제작학교 견학기
명품 바이올린을 복제한 악기에 대하여
소련에서 레프의 바이올린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연륜연대학 테스트와 그 결과

코다 기묘한 여행을 끝내며

감사의 말

바이올린 구조도

저자소개

헬레나 애틀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느 여름밤 웨일스의 한 작은 공연장. 그곳에서 저자는 난생처음으로 바이올린이 말을 하는 듯한 강렬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듣는 이의 마음을 어지럽힐 만큼 매혹적인 음악을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에게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의 바이올린이 18세기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만들어졌고, 이름은 ‘레프의 바이올린’이며, 감정을 받아보니 가치가 한 푼도 없는 악기였다고. 명품 중의 명품인 크레모나 바이올린이 어쩌다 러시아까지 가서 ‘레프’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을까? 게다가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데 무가치하다고? 호기심이 동한 저자는 낡디낡은 바이올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 16세기 바이올린의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450년 역사를 추적하는 기묘한 여행을 시작하는데… 헬레나 애틀리는 영국 태생이지만 40년 넘게 이탈리아 곳곳을 다니며 이탈리아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글을 써왔다. 지은 책으로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레몬이 자라는 땅The land where lemons grow』이 있다. 현재는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한 새 책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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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글을 읽는 것이 낙이다. 그 낙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 또한 즐거워 그럴 궁리를 하고 지낸다. 음악 관련 책을 스무 권 넘게 우리말로 옮겼다.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중에서 푸치니, 드보르자크, 로드리고, 버르토크, 스트라빈스키, 바그너 편을 번역했다. 그밖에 옮긴 책으로 《말러와 1910년의 세계》, 《쇼, 음악을 말하다》, 《다시, 피아노》, 《음악에서 무엇을 들어낼 것인가》, 에드워드 사이드의 음악비평집 《경계의 음악》, 필립 글래스 자서전 《음악 없는 말》, 《크레모나 바이올린 기행》,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피아니스트》, 《지휘의 발견》, 《인간으로서의 베토벤》, 《슈베르트 평전》, 《스타인웨이 만들기》, 《왜 말러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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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몸을 숙여 악기를 집어 들었다. (…) 레프의 바이올린은 여러 세대의 음악가들이 흘렸을 끈적한 땀이 만들어낸 체취가 강하게 풍겼다. 그때까지 나는 바이올린을 완벽주의 성향의 악기라고만 생각해왔다. 몸통은 빛을 빨아들인 바니시로 반짝이며, 연주하는 동안에는 남들의 시선을 즐기는 그런 악기 말이다. 그러나 이 바이올린은 뻐길 속셈은 조금도 읽히지 않는 무광 갈색인 데다 세월의 풍파마저 온몸으로 내보이고 있었다.


아마티 일가는 지금까지 어렵사리 얻은 악기 제작 비법을 절대 외부로 유출하지 않았고 오로지 가문 내에서만 직원을 고용하는 폐쇄적인 운영 방침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제 니콜로는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외부에서 도제를 들이지 않으면 가업의 대가 끊길 판이었다. (…) 기술 전수자로서 니콜로의 역할은 그가 제작한 악기만큼이나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아마티 일가가 산파우스티노 인구 조사 응답지에 기록한 젊은이들의 명단을 보면 그 자체로 현악기 제작자 명예의 전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무렵 스트라디바리의 기술력은 최절정을 찍었다. 완벽한 솜씨로 에프홀을 잘라내고 퍼플링을 더해 넣고 스크롤을 조각하여 정밀하고 아름답게 완성한 스트라디바리의 악기들을 뛰어넘는 명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아르칸젤로 코렐리, 토마소 알비노니, 주세페 토렐리 같은 작곡가들이 이전의 그 어떤 작품보다 더 대담하고 까다로운 협주곡들을 써내기 시작했고, 스트라디바리의 바이올린은 이런 작품에 도전하는 비르투오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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