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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14414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3-07-21
책 소개
목차
첫 번째 이야기 | 사랑·행복·소망이라는 말
1 시인과 창문
2 무지개
3 발칸반도의 장미
4 노을
5 타스마니아의 섬에서
6 평화의 종
7 오리 사랑
8 조개와 진주
9 새
10 고향
11 망치와 못
12 마르지 않은 물
13 기다림
14 어미닭의 사랑
15 진정한 아름다움
16 미지의 섬
17 장미꽃과 가시
18 동상
19 모래시계의 사랑
20 배와 강
21 바다의 영혼
22 마음과 모래
23 희망이라는 배
24 장갑과 손
25 빵굽는 사람
26 참된사랑
23 희망이라는 배
24 장갑과 손
25 빵굽는 사람
26 참된사랑
두 번째 이야기 | 지혜, 자기 계발에 대하여
1 소렐의 고목
2 지팡이의 고백
3 행복한가
4 둥근달
5 수수께끼
6 불과 나무
7 빛깔
8 눈과 꽃
9 소나기
10 노예와 쇠사슬
11 자유의 여신상
12 그림자
13 까마귀의 항변
14 발자국
15 보이지 않은 손
16 학살
17 열린문과 닫힌문
18 생명의 가치
19 죽음
20 산과 빙산
21 푸른 바다
22 줄다리기
23 꺽인 나무
24 생화와 조화
25 희망으로
26 끝까지 가야 한다
27 늑대와 거울
세 번째 이야기 | 자연과 관계의 대상에 대하여
1 왜 사는가
2 스완강의 흑조
3 결혼을 앞둔 갈대
4 여자와 진주 목걸이
5 바다의 별
6 가시를 두른 나무
7 가위 바위 보
8 별의 선택
9 흐르는 물처럼
10 앵무새의 아픔
11 하늘과 땅
12 겨울의 뒷모습
13 물레방아
14 다리
15 정상
16 박쥐 인생
17 네 잎 클로버
18 군화와 구두
19 바람과 풍차
20 싸리빗자루
21 선과 악
22 불나방
23 초원매와 얼룩다람쥐
24 다람쥐와 쳇바퀴
25 나무와 낙엽
26 천국과 지옥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그동안 자연의 언어를 통해 우리들이 지녀야 할 삶의 자세를 보았다.
먼저, 자연에는 우리가 잊어버렸을지도 모르는 순수한 사랑과 희생이 있었다. 해가 전해 주는 동녘의 편지를 읽고 난 서녘의 붉어진 얼굴…, 노을의 모습에서 사랑의 황홀함을 느낄 수 있었고 ‘군화와 구두’를 통해 탐욕으로 권력을 가질 순 있어도 진정한 사랑은 얻을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음부터는 창문을 통해 바라본 저녁 노을을 아름답다고 말해 주세요’라고 시인에게 부탁하는 창문의 말속에서 남을 배려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굶주린 초원매 새끼들의 먹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얼룩 다람쥐의 죽음은 희생 속에서 생명이 자라고 죽음 속에서 사랑을 울부짖는 부모의 마음을 알게 해주었다.
그러나 나는 무엇보다도 자연에는 절망에게 빼앗기지 않은 희망이 싹트고 있음을 보았다. 때론 비와 함께 내게 ‘무지개’로 찾아오기도 했고, 가장 고통스러운 것과 가장 달콤한 것을 소유한 ‘꿀벌’의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희망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언제나 절망 뒤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