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겹의 도시

꺾지 마세요 … 4쪽
아니라고 말해도 … 12쪽
숨기 좋은 방 … 18쪽
비밀 … 30쪽
채팅 … 38쪽
바이러스 … 44쪽
호수의 전설 … 50쪽
악몽 … 60쪽
돌의 전설 … 66쪽
나의 친구에게 … 76쪽
가면의 세계 … 86쪽
괜찮아 … 94쪽
마법의 구슬 … 107쪽

작품 해설 … 114쪽

한밤 어둠의 그림자와
날카로운 비명소리

아침 산책을 하는 사람들 사이로
퍼지는 스산한 바람

공원을 걷다가
바람에 날아온 꽃잎에 홀려 나무에게 다가간다
“꺾지 마세요”
나무가 하는 말을 듣지 못한 채
___「꺾지 마세요」 작품 해설 중에서

하루 종일 맴도는 것들
네가 한 말

나를 보며 짓던 미묘한 미소
마치 나를 다 아는 것처럼
네가 던진 노란 말에 결국
괴물이 되어 버리는 날

아니라고 말해도
오늘은 노란색이거나
내일은 빨간색이 되는 하루
___「아니라고 말해도」 작품 해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