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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좋은 마음만 담기로 해

여기, 좋은 마음만 담기로 해

(그릇 위에 차려낸 가장 소중한 순간들)

김은령 (지은이)
오후의서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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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좋은 마음만 담기로 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기, 좋은 마음만 담기로 해 (그릇 위에 차려낸 가장 소중한 순간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146175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5-05-15

책 소개

스스로도 “그릇 좋아하는 사람을 광화문부터 부산까지 줄 세우면, 광화문 바로 옆 횡단보도에 서 있을 것”이라 말하는 저자는, 긴 세월 그릇을 관찰해온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이야기를 아낌없이 나눈다. 단순한 물건의 외형에 감춰진 ‘사람’과 ‘마음’을 전하는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그릇에게 보내는 긴 연애편지

Part 1. 담다_나에게 선물하는 안녕한 하루
그릇 좋아하는 배우자와 산다는 것
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은, 백자
설마, 내가 꽃무늬 찻잔을 꺼내 들다니
그릇_최종_진짜 최종_다아니고_이게_최종
계절이 바뀌면 먼저 그릇장 정리를

Part 2. 차리다_작지만 우주도 품을 수 있는
남의 레스토랑 그릇 사정
옥수수와 올리브에게도 맞춤복을 허하라
일상에 찍는 사랑스러운 쉼표, 손바닥 접시
혼자라도 삼첩반상
그릇으로 떠나는 세계일주

Part 3. 나누다_함께라서 더욱 맛있는
뷔페 접시 16장의 비밀
별을 마시려면 좋은 글라스가 필요해!
커피의 시간, 차의 시간
일상의 풍경이 예술이 되는 신비
칼날의 단련으로 태어나는 부드러움의 미학, 목기

Part 4. 비우다_상처와 흠집이 있어 아름다운
조선 도공의 그리움으로 만들어낸 일본 도자기
지구를 한 바퀴 여행한 푸른색 그릇
밥상의 완벽한 축소, 도시락
그릇에 실금이 가면, 내 마음은 이미 산산조각
Old&Wise, 오래될수록 빛나는

에필로그_여전히 그릇이 주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어서
부록_갖고 있으면 좋은 그릇들

저자소개

김은령 (옮긴이)    정보 더보기
잡지 <행복이 가득한 집>의 신입 기자로 일을 시작해 <행복이 가득한 집>과 <럭셔리> 편집장, 매거진본부 본부장을 거쳐 ‘디자인하우스’ 부사장으로 일했다. 오랜 취재와 편집,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HER Report’를 만들어 일과 삶의 가능성을 넓혀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밥보다 책≫, ≪럭셔리 Is≫, ≪두 여자의 인생편집 기술≫(공저) 등의 책을 썼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침묵의 봄≫, ≪설득의 심리학≫, ≪아버지의 사과 편지≫, ≪나를 지키는 결혼 생활≫ 등 30여 권을 번역했고 조선일보와 대한항공 <모닝캄> 등에 칼럼을 연재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동대학원에서 언론학을 공부했다. 어려서부터 먹는 것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그릇을 좋아하게 되었다. 컴퓨터에 저장해 놓은 ‘우리 집 그릇 리스트’ 업데이트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그릇과 함께하는 삶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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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분이 처지거나 우울할 때 이런저런 그릇을 꺼내 밥을 차려먹은 덕에 일상이 조금 더 즐거워졌다. 꺼내 쓰고 깨끗이 설거지해놓고 여기저기 자리를 바꿔 보관하고. 온갖 색과 모양의 그릇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치유되는 기분이 들었다. 모습은 제각각이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예쁘고 성실한 그릇들. 헤어지는 것이 무서워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지 못하고, 무슨 일인지 우리 집에 오면 말라죽어버리는 것이 미안해 식물도 키우지 못하는 나에게 가장 마음 편한 인생의 ‘반려’는 이런 일상의 그릇들이다.
_프롤로그 중에서


그러다 생각지 못한 곳에서 마음에 드는 그릇을 발견했다. 무인양품 테이블웨어 코너의 백자 라인이 눈에 띈 것이다. 도석을 빻아 살짝 푸른 빛이 도는 것도, 미묘하게 줄무늬를 얹어 단조롭지 않아 보이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큐슈에서 채취한 재료로 사가현과 나가사키현의 요업 회사들이 팀을 꾸려 개발하고 후쿠이현 공장에서 생산한 지역 협업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고 한다. 아주 싸다고는 할 수 없는 가격이지만 그렇다고 살 수 없을 정도의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니다. 한식과 양식 테이블 세팅이 모두 가능한 다양한 크기와 용도, 디자인이고 무게도 적당해 꺼냈다 넣었다 할 때 부담도 적었다. 계절 한정판도 아니고 특별한 라인도 아니며 언제나 매장에 가면 구할 수 있는 그릇이라 깨져도 바로 채워넣을 수 있다. “노 로고, 노 디자인, 노 마케팅”을 내세우며 시작한 무인양품이 40년 넘게 인기를 누려온 것은 이런 제품들 때문이 아니었을까.
_「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은, 백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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