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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고양이

책과 고양이 (그리고) 나의 이야기

다지리 히사코 (지은이), 한정윤 (옮긴이)
니라이카나이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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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고양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책과 고양이 (그리고) 나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8177841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5-07-25

책 소개

『다이다이 서점에서』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킨, 구마모토 다이다이 서점의 서점지기 다지리 히사코의 『책과 고양이 (그리고) 나의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책과 고양이, 손님과의 일상, 서점을 둘러싼 풍경과 시간을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엮은 에세이이다.

목차

동네에 작은 서점이 있다는 것 …… 008
수도꼭지와 눈물샘 …… 019
마침 읽고 싶었던 책 …… 029
뒷골목의 고양이 …… 041
단지 …… 052
머나먼 어딘가로 …… 063
지진 피해지와 말 …… 074
사카구치 교헤이에 대하여 …… 083
술김에 시를 사다 …… 094
찍히지 않은 것 …… 105
끝과 시작 …… 115
키요시로의 기일 …… 124
가게 …… 134
녹슨 함석 144
말 …… 154
자습실 …… 167
축하 …… 176
뒤돌아보다 …… 185

후기 …… 194
이 책에 나오는 책과 잡지 …… 197

저자소개

다지리 히사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1년, 회사를 그만두고 카페 겸 잡화점 ‘orange’를 열었으며, 2008년에는 다이다이 서점을 시작했다. 약자들의 작고 가냘픈 목소리가 담긴 책들로 서가를 채운 다이다이 서점은, 인근 이웃은 물론 무라카미 하루키(작가)・다니카와 ㅤㅅㅠㄴ타로(시인)·와타나베 교지(문학평론가)·가와우치 린코(사진작가)·유키사다 이사오(영화감독)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에게도 사랑받는 공간이다. 서점의 일상과 단골손님들의 이야기를 담담한 필치로 써 내려간 『다이다이 서점에서』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되는 이 책은, 책과 사람, 고양이에 얽힌 크고 작은 기억을 저자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엮은 에세이다. 패치워크처럼 이어지는 책과 삶, 공간과 기억에 대한 글들은 아련한 향수를 자아내며, 언젠가 삶의 어딘가에서 마주했던 장면을 조용히 떠오르게 한다. 2017년에는 서점을 중심으로 시민과 작가들이 함께하는 지역 문예 네트워크를 만든 공로로 제39회 산토리지역문화상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다이다이 서점에서』로 구마모토출판문화상을 받았다. 저서로 에세이 『다이다이 서점에서』(니라이카나이, 2023), 『물가에 서서みぎわに立って』, 『구마모토, 번갈아 쓰는 일상熊本かわりばんこ』(공저), 서평집 『이것은 나의 이야기: 다이다이 서점의 서가에서これはわたしの物語: 橙書店の本棚から』, 잡지 《SWITCH》에 사진작가 가와우치 린코의 사진과 함께 연재한 에세이 모음 『다이다이가 열릴 때까지橙が実るまで』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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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편집자로 일하며 다양한 책을 만들었다. 오키나와대학 유학생 별과에서 일본어를 공부했으며, 현재 일본어권 도서 기획 및 편집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다이다이 서점에서』, 『도전하는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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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뒷골목에서, 풍경의 일부가 된다. 알지 못하는 누군가의 일상에, 작은 조각으로 남는다. 카운터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서점이라는 공간은, 그런 존재가 아닐까 생각하곤 한다.
_뒷골목의 고양이


책을 읽고 있어도, 행간에서 마음이 떠돈다. 맨하탄을 서성이며 과거에 살았던 집에 간다. 이걸 여행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책과 몸 하나, 다른 건 아무것도 필요 없다. 우리에겐 상상력이라는 탈것이 있다. 어디에도 가지 않고, 여행을 한다. 그래서 폴 오스터가 첫 번째 아내와 생활했던 남프랑스의 집에도 갈 수 있다. 그들은 마을에서 떨어진 남쪽 땅에서 오래된 농가의 관리인으로 지내며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 그들의 한겨울을 글로 따라가다 보면 타임과 라벤더 향기, 북풍의 매서움이 피부로 느껴진다.
그렇다 하더라도,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도 생각한다. 멀리 가지 않아도 그렇게 느끼는 순간은 많다. 차로 15분 거리의 호수에 가서 살랑거리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물소리를 듣는다. 역의 승강장에서 미묘한 사투리의 차이에 귀를 기울인다. 낯선 지역의 술집에 들어가 그 지역의 안주를 곁들여 한잔한다. 소소한 일이라도 이런 경험은 피가 되고 살이 된다. 그리고 그 색, 소리, 촉감을 비롯한 모든 것이 상상력을 길러낸다. 그렇게 축적된 상상력이 책을 읽는 재미를 한결 더한다.
_머나먼 어딘가로


말은 사람을 황홀하게 하기도 하고, 눈시울을 붉히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칼날이 되어 찌르기도 한다. 그래서 말을 너무 믿지 말자고 다짐한다. 그러면서도 말의 힘을 믿고 누군가에게 건넬 때도 있다.
나쓰하샤라는 작은 출판사에서 나온 『작별 인사 후에』라는 책이 있다. 띠지에 “가장 큰 슬픔에”라고 적혀 있다. “죽음은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하는 책. 단 하나의 시가 한 권의 책을 이루고 있다. (중략) 이 책을 처음 서점에 들이고 며칠이 지나, 한 손님이 두 권을 품에 안고 계산대로 왔다. 한 권은 선물용이었다. 이 손님과 손님의 소중한 누군가에게 슬픔이 찾아온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며 포장을 했다. 그때, 이 책은 갑자기 필요할 수 있으니 재고가 떨어지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_찍히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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