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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니스트 당신 2014

아고니스트 당신 2014

(오태규 일기체 수상록)

오태규 (지은이)
아트테라피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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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니스트 당신 201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고니스트 당신 2014 (오태규 일기체 수상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236609
· 쪽수 : 527쪽
· 출판일 : 2023-04-25

목차

작가의 말
무시무종이 좋다
자본주의 황혼/작가의 행운과 불행
초평리 가는 길
세월호 침몰 참절비절
성북동 문학기행
잠룡 좋아하네, "저건 이무기야"
우리집 풍경소리
제수이트의 부활
팬덤이여, 일어나라
호갱 갑질 밀당, 그 모멸감
현대판 반달리즘
골리앗보다 큰 적을 보았다
발문

저자소개

오태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 순천 출생이다. 조선대 법과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재학 중에 문교부시행 영어교사시험에 합격했다. 한창때 순천고, 순천대, 단국대 등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1982년 단편 「한려수도」가 월간문학 소설 신인상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에서 크고 비범한 것을 캐내고 아름다움을 빚어내는 독특한 작품을 선보였다. 중단편소설집 『해동머리』(1983), 『작은 불평의 천국』(1992), 『제일강산』(2005), 『종생기』(2008), 연작소설 『우시아로 가는 길』(2022), 장편소설 『광장의 눈』(2004) 『친구 줄리앙』(2023), 수상록 『쾌적한 악몽』(1973), 『클럽방문기』(1993), 『내가 버린 시대』(2010), 『완벽한 구멍』(2018), 『아고니스트 당신 2014』(2023), 전 11권의 장편소설 『아고니스트 당신』(2008~2019) 등을 발표했다. 오태규 작품이 주목을 받는 것은 작가의 개성인 문체, 비단결같이 촘촘하고 섬세하고 유려한 ‘소설문장의 전범’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론 추리소설 기법의 치밀한 완결성과 쉬르풍의 실험적이고 탐미적인 작품성이 금상첨화(錦上添花)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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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발문

고난의 행군이 시작됐다. ‘아고니스트 당신 2014년’를 출판하기로 결심한 것은 분명히 나에겐 시련과 고행의 시작이었다.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었다’는 독백은 결코 빈말이 아니었다. A4용지 326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책 한 권으로 묶어내는 것은 무모하기 짝이 없는 ‘모험과 도전’이었다. 퇴고(推敲)를 하는 데도 무진 애를 먹었다. 이를 악물고 완결했다.

· 아고니스트 당신 2008 204쪽
· 아고니스트 당신 2009 204쪽
· 아고니스트 당신 2010 264쪽
· 아고니스트 당신 2011 220쪽
· 아고니스트 당신 2012 320쪽
· 아고니스트 당신 2013 306쪽
· 아고니스트 당신 2014 326쪽
· 아고니스트 당신 2015 293쪽
· 아고니스트 당신 2016 301쪽
· 아고니스트 당신 2017 272쪽
· 아고니스트 당신 2018 329쪽
· 아고니스트 당신 2019 174쪽

위의 열두 권 중에서 ‘아고니스트 당신 2014’를 첫 번째로 출간하는 이유는 이렇다.

유난히 삿되고 지루했던 판박이 일상 속에서 내가 한 고독하고 나약한 개인으로 돌아가 자신의 내면을 관조하고 성찰하면서 진실한 삶을 살아보려고 몸부림쳤던 한 해였기 때문이다. 3월의 ‘초평리 가는 길’에서 보듯이 각박한 현실속에서 유난히 방황이 많았고, 노상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고, 정년 후 처음으로 아내가 아침마다 출근했고 오후엔 퇴근하는 아내를 맞으러 내가 어김없이 종로로 나갔던, 그래서 고달팠지만 새로 연애를 하는 듯한 삶을 살았고, 4월의 ‘세월호 침몰, 참절비절(慘絶悲絶)’에서 보듯이 이 땅에서 통한(痛恨)의 세월호참사가 일어났고, 9월의 ‘팬덤이여 일어나라’ 11월의 ‘현대판 반달리즘’에서 보듯이 정치 경제 문화, 우리사회 곳곳에서 극도의 혼란과 정신적 황폐화를 목격했고, 요컨대 2014년은 나에겐 결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한 해였다.

아내가 8월에 대장암수술을 받았다. 아내는 집념과 열정과 믿음으로써 마침내 암을 물리쳤다. 한사코 내가 관찰하고 기록해 놓은, 이 눈물겨운 인간승리의 이야기를 모든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다. ‘아고니스트 당신’이 힘차게 비상(飛翔)할 수 있는 시절에 태어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특히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로 끊이지 않던 그 비통하고 억울한, 반인륜적인 사건들을 빠짐없이 기록했다. 이 책을 세월호 희생자와 그 유가족들에게 바치고 싶다. 비록 오늘은 비록 찬바람이 부는 벌판에서 뒹굴고 있지만 언젠간 반드시 자조문학의 금자탑으로 우뚝 서리라고 굳게 믿고 있다. 많을 질정(叱正)을 바란다.


이 책에서 특히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로 끊이지 않던 그 비통하고 억울한, 반인륜적인 사건들을 빠짐없이 기록했다. 이 책을 세월호 희생자와 그 유가족들에게 바치고 싶다. (‘발문’ 중에서)


아고니스트 당신은 MB가 2008년에 집권하자마자 내가 쓰기 시작한 일종의 난중일기(亂中日記)다. 지난 10여 년 동안, 일테면 2017년에 박근혜 정권이 붕괴되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까지 매일같이 일어났던 일들을 빠짐없이 기록했다. 한 소설가가 ‘질풍노도시대’(疾風怒濤時代)를 살아가면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낱낱이 증언해놓았다.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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