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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9829293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08-2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힘의 시대
1. 역학의 태동
2. 만유인력
3. 패러다임의 변혁
4. 산업혁명과 열역학
5. 힘과 에너지
제2장. 에너지의 시대
6. 에너지의 변환
7. 연소 현상
8. 산불과 연소
9. 장작과 숯
10. 구공탄과 연탄재
11. 화로의 추억
12. 지구온난화
제3장. 탄소의 시대
13. 탄소란 녀석
14. 외연기관과 내연기관
15. 석유의 등장
16. 기차의 추억
17. 자동차와 고속도로
제4장. 전기라는 편리한 에너지
18. 전기력
19. 자기력
20. 전기와 자기의 통일
21. 직류 전기와 배터리
22. 에디슨과 테슬라 – 직류와 교류 논쟁
23. 전철의 기억
제5장. 지구와 인류
24. 해
25. 의(衣)
26. 식(食)
27. 주(住)
28. 지구의 미래
맺음말 – 나의 이력
저자소개
책속에서
“ ‘배따라기’가 무언가 떠나가는 이미지를 갖고 숙명적인 인생을 묘사하는 말이라면, ‘해따라기’는 적극적으로 해를 따라다니는 진취적인 의미를 품고 있다. ‘해따라기’는 해가 내려주는 에너지를 최대한으로 많이 받으려는 적극성이 돋보이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 책의 제목을 ‘해따라기’라고 지었다. 우리 모두 태양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에너지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도를 찾아 나설 필요가 있다. 그 노력이 개인의 힘만으로는 안 되는 과학기술에 관한 지식이나 활동일 수 있겠으나, 각 개인이 나름대로 일상생활에서 생각해 볼 소지는 있다고 필자는 믿고 있다.”
―‘머리말’ 중에서
“전쟁 전에는 그 판문점을 비롯한 황해도 개성, 해주 등이 38선 이남 땅이었다. 정전회담이 열리는 동안 이 지역에서는 전투가 없었지만, 강원도 철원 일대의 중부 전선과 동해안에서는 양쪽의 교전이 계속되었다. 연합군의 해군력이 우세하고 북쪽에서는 바다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어서, 황해도 땅은 전부 북쪽 땅이 되었지만, 그를 둘러싼 도서들, 즉 연평도, 백령도 등은 정전 후에 이남 땅으로 남게 되어 오늘날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발휘하고 있다. 동해안에서는 바다에 떠 있던 미군 군함에서 함포사격의 지원을 받아 전쟁 전에 38선 이북이었던 설악산, 고성, 속초 지역을 수복할 수 있었다. 그때 철원, 화천 등 중부 전선에서는 양쪽의 보병 부대가 능선 하나를 두고 대치하였다. 고지 하나를 두고 낮에는 아군이 차지하고 밤에는 적군이 차지하였다고 한다. 개인화기만 가지고 백병전을 치르며, 여름에는 더위에, 겨울에는 추위와 굶주림에 고생하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이 태반이다.”
“만유인력이란 질량을 가지고 있는 모든 물체에 보편적으로 이 힘이 작용한다는 의미이다. 모든 물체에 힘이 작용한다는 전제는 지구나 태양 같은 거대 중량의 물체뿐만 아니라 원자, 전자 같은 미소한 중량의 물체 즉 입자에도 적용된다는 생각이 현대 과학에서 적용되었다. 원자들 간에 잡아당기는 힘이 존재하니까 고체나 액체 상태가 가능하다고 보았고 이를 원자 간에 화학결합을 이루는 결합력이라고 생각하였다. 물질 간에 존재하는 강력한 접착력을 우리는 영어로 본드(bond)라고 하는데 결합이라는 말은 이를 번역한 것이다. 사람과 사람 간에 끌리는 힘을 우리는 매력이라고 부르는데, 실제로 힘이 작용하는지는 모르겠고, 아마도 심리적인 영향이 아닐까 한다. 일반인이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나 트로트 가수 혹은 연예인에 끌려 열광하는 것을 팬심 때문이라고 하는데 다분히 자기가 그 연예인에 끌리는 감정적인 매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