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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강대국은 책임지지 않는가

왜 강대국은 책임지지 않는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하여)

비비안 포레스터 (지은이), 조민영 (옮긴이)
도도서가
1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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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강대국은 책임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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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왜 강대국은 책임지지 않는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세계패권과 국제질서
· ISBN : 979119831213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5-03-20

목차

1부 비극의 서막
2부 시온주의

미주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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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비비안 포레스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작가. 에세이스트, 소설가, 문학비평가로 활동했다. 결혼 전 성은 ‘드레퓌스’로, 1925년 9월 29일 파리 16구의 부유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검거를 피해 가족과 함께 스페인으로 도피해 살아남았다. 전쟁에서 프랑스자유군(FFL) 조종사로 복무한 시몽 스톨로프(Simon Stoloff)와 1946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다. 스톨로프와는 1962년에 헤어졌고, 5년 후인 1967년 뉴질랜드인 화가 존 포레스터와 재혼했다. 두 사람은 몇 년 뒤 별거에 들어갔으나 2013년 포레스터가 생을 마감하기까지 이혼하지 않아, ‘포레스터’라는 성을 유지했다. 1970년 첫 소설 《망명자들처럼》을 출간했고, 일간지 〈르몽드〉에서 문학비평가로 활동했으며, 시사 주간지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와 문학 격월간지 〈라 캥젠 리테레르〉에도 기고했다. 1983년 《반 고흐, 밀밭에서의 장례》로 페미나 바카레스코상을 수상했고, 1994년부터 페미나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1996년 노동의 소멸과 잉여 존재로 소외된 인간의 정체성 상실을 분석한 《경제적 공포》로 메디치상(에세이 분야)을 받으면서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이 책은 24개국 언어로 번역·출간되어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이후 1998년 ‘시민 지원을 위한 금융거래 과세 연합(ATTAC)’ 창립에 참여했고, 2009년에는 버지니아 울프 전기로 공쿠르상(전기 분야)을 수상했다. 2023년 향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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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여자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어린이책 편집자로 책 만드는 일을 시작했고, 지금은 다양한 책을 편집 및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0.1퍼센트의 차이》 《언어의 정원》 《지도로 읽는 아시아》 《우리의 새빨간 비밀》 《나는 불평을 그만두기로 했다》 《나는 꼭 필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나는 독이 되는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 《늑대》 등이 있다. 프랑스 월간 시사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번역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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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구사회는 스스로 만든 극단주의로 인해 공포에 휩싸였고, 겉으로는 무해해 보이고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공포로 이어지는 질서를 확립한 기존의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따라서 이 책은 오늘날 전개되고 있는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확립하자는 게 아니라, 이렇게 서구에서 추방되어 동쪽으로 옮겨지고 재편입된 그 긴 역사를 제대로 세우자는 것이다.


팔레스타인 국민과 이스라엘 국민은 지금 전개되는 그들의 역사 및 그들의 현재와 자신들이 얼마나 무관한지 알고 있을까? 우리는 그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른바 지나간 역사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여기서 끝없이 되살아나, 부자연스럽고 마무리 지을 수도 없는 원인으로 인한 갈등 속으로 그들을 끌고 들어갔다. 그들은 얼마만큼이나, 한 역사에서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의 피해자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의 피해자인가? 이것은 유럽의 역사다. 이 역사에서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은 어느 쪽도 범죄자나 집행자가 아니다. 아랍인들은 짐을 떠안았고, 그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재앙의 형벌을 받았다. (…) 유대인이라는 압박에서 벗어난 서구가 대립하는 두 세력의 중재자를 자처하며 거만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유대인과 아랍인이, 그리고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이 서로를 공격하고 죽이는 모습을 보라.


이 냉담한 시대에 사람들이 가스실에 들어가거나, 설상가상 수용소에서 살아남는 지옥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 연기를 피워내는 시체 더미의 문명에서, 살해된 시체들은 각자 유린당한 자신만의 일대기와 희망, 일상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피해자’의 시체가 아니라 살아서 고문당한 자들의 시체였다. 피해자가 될 운명인 ‘피해자’도, 전문적인 피해자도 없다. 그러므로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은 없다. 또한 피해자의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없으며, 모든 이는 그 삶을 살아가는 개인의 자연스러운 삶과, 열광적이고 내밀한 삶의 주인이다. 그것은 매순간 사라지는 생생한 이름이고 몸이며 그 몸의 그림자다. 단 하나의 의식이며 수많은 욕망이다.
그러나 피해자 측도 한결같이 선한 면만 있는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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