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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장난은 없다

괜찮은 장난은 없다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가 쓴 어른이 함께 해결해야 할 학폭 이야기)

양이림 (지은이)
쑬딴스북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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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장난은 없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괜찮은 장난은 없다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가 쓴 어른이 함께 해결해야 할 학폭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청소년문제
· ISBN : 979119841686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4-01-22

책 소개

딱딱한 법률 용어를 통해서가 아니라 실제 빈번하게 발생하는 생생한 사례를 통해 성장하면서 겪는 타인과의 사소한 다툼들이 어떻게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지, 왜 그것이 학교폭력인지 실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알려준다.

목차

Prologue

1장__장난이었을 뿐인데
상대방도 장난으로 생각할까
“제발 별명 부르지 마”
친한 사이라면 욕도 괜찮을까
내 것과 네 것의 경계선
빌려준 돈을 받았을 뿐이에요
도박, 시작은 쉬워도 끊을 수 없는
양이림 변호사의 한마디

2장__SNS에서 생긴 일
무심코 보여준 사진 한 장
그런 건 보고 싶지 않고 불쾌해요
혼자 즐기는 몰카라도
합성 사진 놀이를 하는 동안
서연이의 SNS가 부러웠어요
설마 내가 저격당할 줄이야
양이림 변호사의 한마디

3장__먼저 잘못했다는 이유로
폭력은 결코 대화가 아닙니다
“잘못했다고 사과해”
직접 가해하지 않았지만
폭력을 폭력으로 응징했을 때
정당방위라는 항변
폭행보다 아픈 상처
양이림 변호사의 한마디

4장__이별을 배우는 시간
성적 호기심과 스킨십 사이에서
우리가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합니다
양이림 변호사의 한마디

5장__우리라는 울타리 속에서
뒷담화만 했다는 변명
생김새가 다르다고 틀린 건 아니잖아
다름은 있어도 차별은 없는 삶
우리 팀은 늘 그랬다는 말
전통이라고 다 옳은 걸까
양이림 변호사의 한마디
Epilogue

저자소개

양이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7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후 제주시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전담변호사,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생화해중재원 학교폭력전담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학교 안팎의 학폭 문제를 다루고 해결 방안을 찾아왔다. 현재 법무법인(유한) 민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_ 순천 고등학교 졸업 _ 연세대학교 사회체육, 생물학과 졸업
펼치기

책속에서

지훈이는 너무 억울합니다. 얼마 전 갑자기 선생님께서 부르셔서 갔더니 학교폭력으로 신고되었답니다. 아니 대체 왜 싶었죠. 누군가를 때리거나 괴롭힌 기억이 전혀 없으니까요. 알고 보니 영민이가 지훈이에게서 지속적으로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했답니다. 학기 내내 계속 자기 별명을 부르면서 놀리고 괴롭혔답니다. 지훈이는 영민이를 괴롭히거나 놀리려고 그런 것은 아니었답니다. 그냥 영민이 모습과 행동이 재미있어서 가끔 그렇게 불렀을 뿐이랍니다. 그런데 별것 아니라고 생각한 별명 부르기가 학교폭력으로 신고되었고, 그래서 지훈이는 여전히 억울해합니다.


“처음에는 와, 이런 신세계가 있나 했어요. 누군가 끌어오기만 하면 저한테 계속 돈이 생기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도 총판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학교 친한 친구들, 같은 반 친구들에게 그 사이트를 알려주고, 내가 도박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쉽게 돈 벌 수 있다고 속이고, 내가 돈 벌어 샀다며 신발, 옷도 자랑하고 했어요. 그랬더니 한 두 명씩 가입하더라고요. 친구들이 가입하고 나니 돈이 쉽게 벌렸어요. 그 친구들 가입할 때 받은 돈, 그 친구들이 쓸 때마다 나한테 떨어지는 돈을 합하니 상당히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호기심에서 그랬어요. 이상하게 최근에 여자애들 신체 일부가 눈에 들어오면서 자꾸 끌리다 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몰래 찍은 것 같아요. 그런데 한 번 하니까 자꾸 찍게 되더라고요.” 스릴도 있고, 그걸 다시 보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자신도 잘못이라는 걸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었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핸드폰에 담겨 있는 사진들을 혼자 보는 것을 지나가던 여학생이 학교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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