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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날에, 흔들리는 나를

흔들리는 날에, 흔들리는 나를

(고단한 삶의 현장에서)

서영식 (지은이)
진담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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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날에, 흔들리는 나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흔들리는 날에, 흔들리는 나를 (고단한 삶의 현장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8654717
· 쪽수 : 205쪽
· 출판일 : 2024-04-20

책 소개

고되고 쓸쓸한 날들 가운데 시인 서영식에게 찾아온 일상의 작은 깨달음들을 시라고 해도 좋고 산문이라고 해도 좋을 언어로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위 ‘잘 자라, 멍게’는 28페이지에 나온다. 나머지 글들도 전부 그렇게 따듯하고 뭉클하다.

목차

나의 옛날이야기
괜찮아요 나는
흔들리는 날들
잘자라 멍게
안개 속에서
썰물의 시간
이렇게 날면 하나도 외롭지 않지
바닥이라는 비상구
마음의 빈방
꽃집을 잃었다는 말은
인사처럼 해선 안 될 말들
때에 맞추어 내리는 비
멈춘 날의 안쪽
세상의 주인
나를 꼭 껴안아
친애하는 마그리트 씨에게
나무는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장롱에서 짙은 꽃향이 났다
다행이다
농담 같은 날들
등을 생각하다
신밧드를 만난 적 있다
담백한 기도
몹쓸 사랑
원산지 표시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
지금 내리실 역
힘내라는 말
돌담이 바람에 무너지지 않는 까닭은
마중물
유실물 센터
나비의 무게
마음백신
하루살이의 충고
내 생의 복구 시점
목숨 건 방어
그림자는 힘이 세다
웃어라 청춘
이런 공중전화 하나 있으면 좋겠다
나의 닻을 나는 모르고
받수 받아 마땅한 날
가려진 얼굴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노인과 허리띠
생각의 조각들
멈추면 보이는 것들
미지근함에 대하여
여행은 찾는 것
바람의 깊이
뭉게뭉게 노는 시간
나뭇잎이 연두에서 빨강으로
물구나무
관계의 소란
그라모 내보고 이거를 다 우짜라고
세상에 낚이는 이유
연탄 두 장
상처의 냄새
쓸모에 대하여
사람을 살피는 말
저만치에서
삶의 정석
때때로 나는 내가 낯설어
관계의 거리

저자소개

서영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는 스토리 에이전시 진담에서 대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국내 최고 기업들의 경영 및 브랜드 컨설팅을 해오고 있다. 또한, 그는 2005년 시 「집시가 된 신밧드」로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했다. 2009년 문예진흥기금을 받았으며 2010년 시집 『간절한 문장』이 문화예술위원회와 문학나눔 그리고 도서관 협회가 선정한 우수문학도서에 선정되었다. 작가는 일상 속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묻혀버리는 삶의 의미를 찾아내 작품으로 구현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독특한 시적 상상력을 통해 『흔들리는 날에, 흔들리는 나를』에서도 보통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고 감동적으로 표현해냈다.
펼치기

책속에서

누구나 언덕을 잃고 홀로 언덕이 된다. 세상이 온통 언덕
천지라, 어쩌면 이 세상이 나의 비빌 언덕은 아닐까 생각했다.
삶에서 받은 상처가 단 한 번도 삶 아닌 곳에서 치유된 적 없었으니까.


그래,
옷과 옷이 스쳐 보풀이 피었을 테지.
사람과 사람이 스친 자리가 닳고 닳아
보풀이 피었을 테지.
인연과 인연 아닌 그 많은 만남을
스치고 지나오는 사이
내 인연들이 홀씨처럼 가만히 옷 위에 내려앉아
꽃처럼 피었구나.
그렇게 몽우리, 몽우리들이 들꽃처럼 피었구나.
피었다는 말이 보잘것없는 보풀을 그토록
아름답게 만들고 있었다.


사는 게 그런 게 아니겠니.
네가 걸었던 화창한 날의 거리에서처럼
찬란한 날에도 이유 없이 눈물이 나고
그러다 꽃들을 보고 눈물을 닦기도 하고
꽃들 때문에 또 울컥해지기도 하는.
그렇게 웃고, 그렇게 우는
사는 게 그런 농담 같은 일은 아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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