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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안개 너머 청진항2 밤과 요람 부르는 소리 한계령 밤길

가면 안개 너머 청진항2 밤과 요람 부르는 소리 한계령 밤길

강석경, 김향숙, 양귀자, 유시춘, 윤정모, 이경자 (지은이)
창비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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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안개 너머 청진항2 밤과 요람 부르는 소리 한계령 밤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면 안개 너머 청진항2 밤과 요람 부르는 소리 한계령 밤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36462482
· 쪽수 : 358쪽
· 출판일 : 2006-07-10

책 소개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전집' 제38권. 1980년대 이후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인 여성 작가들의 소설을 모았다. 도시 변두리 서민들의 일상적 삶에 대한 관찰부터 이념적 지향을 잃고 방황하는 작가적 자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섬세한 문체로 그려온 작가 양귀자를 비롯, 총 여섯 명 작가의 일곱 작품이 실렸다.

목차

간행사

이경자
가면

유시춘
안개 너머 청진항

강석경
밤과 요람

김향숙
부르는 소리

양귀자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한계령

윤정모
잠길

이메일 해설 - 김경숙, 정주아
낱말풀이

저자소개

강석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구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했다. 1974년 제1회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장편소설로 『청색시대』 『가까운 골짜기』 『세상의 별은 다, 라사에 뜬다』 『내 안의 깊은 계단』 『미불』 『신성한 봄』, 소설집으로 『밤과 요람』 『숲속의 방』, 동화로 『인도로 간 또또』 『북 치는 소녀』, 산문집으로 『일하는 예술가들』 『인도 기행』 『능으로 가는 길』 『저 절로 가는 사람』 『이 고도를 사랑한다』 등이 있다. 오늘의 작가상, 녹원문학상, 21세기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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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화학과를 졸업햇다. 1977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기구야 어디로 가니>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연암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집으로 <겨울의 빛>, <그물 사이로>, <수레바퀴 속에서>, <유라의 초록 수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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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고 원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에 <다시 시작하는 아침>으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장한 후, 창작집 『귀머거리새』와 『원미동 사람들』을 출간, “단편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1990년대 들어서 양귀자는 장편소설에 주력했다. 한때 출판계에 퍼져있던 ‘양귀자 3년 주기설’이 말해주듯 『희망』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천년의 사랑』 『모순』 등을 3년 간격으로 펴내며 동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부상했다. 탁월한 문장력과 놀라울 만큼 정교한 소설적 구성으로 문학성을 담보해내는 양귀자의 소설적 재능은 단편과 장편을 포함, 가장 잘 읽히는 작가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설집으로, 『귀머거리새』 『원미동 사람들』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공』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슬픔도 힘이 된다』를, 장편소설 『희망』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천년의 사랑』 『모순』을, 산문집 『내 집 창밖에서 누군가 울고 있다』 『삶의 묘약』 『양귀자의 엄마노릇 마흔일곱 가지』 『부엌신』 등이 있으며 장편동화 『누리야 누리야』가 있다. 1987년 『원미동 사람들』로 유주현문학상을, 1992년 『숨은 꽃』으로 ‘이상문학상’을, 1996년 『곰 이야기』로 ‘현대문학상’을, 1999년 <늪>으로 21세기문학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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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어 교사와 작가로 활동하다가 1985년 이후 ‘민족문학작가회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등 여러 민주화운동 단체에서 활동했으며 2001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소설집으로 <<안개 너머 청진항>> <<우산 셋이 나란히>> 등 여러 권이 있으며, 민주화운동사를 대표 집필한 <<우리 강물이 되어>> <<6월항쟁을 기록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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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6년 출생. 부산 동래온천장에서 성장했다.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에 재학중이던 1968년 첫 장편소설 『무늬져 부는 바람』을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으로는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 『그리고 함성이 들렸다』 『밤길』 『님』 『고삐』(전2권) 『들』(전2권) 『나비의 꿈』(전2권) 『그들의 오후』 『슬픈 아일랜드』 『꾸야 삼촌』 『전쟁과 소년』 『봉선화가 필 무렵』『수메르』(전3권) 『자기 앞의 생』 『누나의 오월』 『그곳에 엄마가 있었어』 등이 있다. 신동엽창작기금(신동엽문학상), 경기문학상, 단재문학상, 서라벌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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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자 (엮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양양에서 나고 자랐다. 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여성주의 관점으로 쓴 연작소설 『절반의 실패』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양양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 『사랑과 상처』는 양양의 지방 언어를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탈북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 『세번째 집』이 있다. 1953년 양양을, 어린 소녀들의 눈으로 조명한 장편소설 『순이』가 있다. 그동안 한무숙문학상, 불교문학상, 카톨릭문학상, 서라벌문학상, 유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서울에 사는 양양 사람들의 모임인 재경양양군민회에서 주는 ‘자랑스런 양양군민상’ 1회 수상자인 걸 진짜 ‘자랑스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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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제가요, 이 무식한 노가다가 한 말씀 드리자면요, 앞으로 이 세상 사시려면 그렇게 마음이 물러서는 안 됩니다요. 저는요, 받을 것 다 받은 거니까 이따 겨울 돌아오면 우리 연탄이나 갈아주세요."
... 시원한 밤공기가 현관 앞을 나서는 두 사람을 감쌌고 그는 무슨 말로 이 사내를 배웅할 것인가를 궁리해보았다. 수고했다라는 말도, 고맙다는 말도 이 사내의 그 '써비스'에 대면 너무 초라하지 않을까. 그때 임 씨가 돌연 그의 팔목을 꽉 움켜쥐었다.
"사장님요, 기분도 그렇지 않은데 제가 맥주 한잔 살게요. 가십시다."
임 씨는 백열구로 밝혀놓은 형제슈퍼의 노천 의자를 가리키고 있었다.
"맥주는 내가 사지요."
"아니요. 제가 삽니다."
"좋소. 누가 사든 가봅시다."
그들은 형제슈퍼의 김 반장에게 맥주 세 병을 시켰다.
- 양귀자,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중에서

모두들 말이 없었다. 그들은 그저 앞으로 앞으로 걷기만 했다. 해가 떠올랐다. 시민들이 뒤를 따랐다. 처음에는 한둘에서 숫비, 수백 명... 마치 자석에 끌린 쇳조각처럼 그들은 겹겹이 꼬리를 물었다. 거대한 침묵이 더운 숨결로 고리를 이으면서 10리 길이나 꿈틀꿈틀 움직여 갔다. 저만치 진흥원이 보였다. 별안간 해가 난폭한 변태자가 되어 거리를 낱낱이 벗겼다. 2층 창가에서, 옥상에서, 인도에서 기관총은 숨을 죽이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 윤정모, '밤 길' 중에서

술병이 뒹구는 거리도 어린아이처럼 어둠 속에 누워 있다. 자부심을 지닌 백인과 그 빛의 어둠인 흑인, 거대한 체구의 아메리칸에게 달려와 사랑을 뺏는 여자들, 그들 모두가 밤의 요람에 잠들어 있다. 발 딛고 내릴 제 땅의 찾지 못하고 욕망의 허공에서 허우적거리는 색색의 인종들이. 그러고 보면 이 기지촌은 하나의 요람과도 같다. 국경 없는 또 하나의 요람 나라. 선희의 눈앞에 순간 거리 전체가 거대한 요람처럼 흔들렸다. - 강석경, '밤과 요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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