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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그립다

그가 그립다

(스물두 가지 빛깔로 그려낸 희망의 미학)

유시민, 조국, 신경림, 정여울, 이이화, 한홍구, 서민, 정철, 노경실, 김갑수, 유시춘, 김윤영, 김형민, 류근, 정주영, 김상철, 신충진, 노항래, 김태수, 박병화, 시윤희, 조세열 (지은이)
  |  
생각의길
2014-05-08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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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그립다

책 정보

· 제목 : 그가 그립다 (스물두 가지 빛깔로 그려낸 희망의 미학)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노무현정부
· ISBN : 9788965132882
· 쪽수 : 265쪽

책 소개

안될 것을 알지만 그른 것에 대항하는 용기, 인간에 대한 예의와 가치를 수호하는 정의로움, 그 무엇보다 사람을 위해 불의를 참지 않겠다는 소신을 관철시키려 했던 사람, 노무현. 그의 삶과 정신 속에서 찾아낸 희망의 불씨를 스물두 가지의 빛깔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차

머리말
정여울 - 뚫고 싶다 | 오랜 자폐를 털고
김윤영 - 깨고 싶다 | 어떤 개가 이길까
정철 - 꺾고 싶다 | 날개에 대한 지나친 고찰
조국 - 찾고 싶다 | 호모 엠파티쿠스
노경실 - 웃고 싶다 | 다시는 울지 말자
김형민 - 풀고 싶다 | 귀신은 살아 있다
유시민 - 닮고 싶다 | 변호인이 된다는 것
류근 - 날고 싶다 | 몽롱한 베스트셀러 잡문가의 나날
정주영 - 보고 싶다 | 당신의 전속 이발사
김상철 - 되고 싶다 | 진짜이고 싶은
신충진 - 잡고 싶다 | 식사하세요
김갑수 - 심고 싶다 | 나쁜 취향
신경림 - 살고 싶다 | 눈길
유시춘 - 닿고 싶다 | 가장 아름다운 문서
서민 - 갚고 싶다 | 베드로는 멀리 있지 않다
이이화 - 넘고 싶다 | 알다시피
한홍구 - 묻고 싶다 | 그리움의 방법
노항래 - 막고 싶다 | 사소하고도 기나긴
김태수 - 서고 싶다 | 다 마찬가지다
박병화 - 믿고 싶다 | 나도 좀 타고 가자
시윤희 - 알고 싶다 | 지금의 내가 아닌데
조세열 - 열고 싶다 | 다윗의 돌팔매

저자소개

박병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고려대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강의했다. 옮긴 책으로 《‘한 번 더’의 힘》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생각의 역습》 《메타트렌드시대가 온다》 《하버드 글쓰기 강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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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6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동국대학교 영문과를 다니던 중 《문학예술》에 시 ‘갈대’, ‘낮달’을 발표했습니다. 시집으로 《농무農舞》, 《새재》, 《가난한 사랑노래》,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낙타》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1, 2》, 《민요기행》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해 《겨레의 큰사람 김구》,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한국 전래 동요집 1, 2》 등을 썼으며, 시 그림책 《달려라 꼬마》, 《아기 다람쥐의 모험》 등을 펴냈습니다. 만해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호암상(예술부문), 4·19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민족예술인총연합 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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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다. 국회와 정부에서 잠시 일했고 비평가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금은 책을 읽고 여행을 하고 글을 쓰며 산다. 주요 저서로 『청춘의 독서』, 『어떻게 살 것인가』, 『나의 한국현대사』, 『역사의 역사』,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럽 도시 기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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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어 교사와 작가로 활동하다가 1985년 이후 ‘민족문학작가회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등 여러 민주화운동 단체에서 활동했으며 2001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소설집으로 <<안개 너머 청진항>> <<우산 셋이 나란히>> 등 여러 권이 있으며, 민주화운동사를 대표 집필한 <<우리 강물이 되어>> <<6월항쟁을 기록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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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출발점은 시인이었으나 어쩌다 보니 20여 년간 거의 모든 방송사에서 진행자와 패널로 주유하고 있다. 현재는 TBS(교통방송) 심야 팝 프로그램 「김갑수의 마이웨이」 DJ가 주업이고, 몇몇 종편TV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개인 음악감상실 ‘줄라이 홀’에 거주하며 일평생 전념해온 LP 음반과 진공관 오디오 수집, 커피 로스팅으로 일과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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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름다운 것들에 관하여 말하고 글 쓰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 문학과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꾹꾹 눌러 쓴 글들로 50만 독자들의 애정과 찬사를 받아온 에세이스트.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강유정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에 가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낯선 도시를 찾아 헤매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을 찾아 마침내 글을 쓴다. 예술 작품에 대한 감동에 해석을 더하여 글을 쓰는 일이 힘겨운 삶을 견디게 해준다고 믿는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펴낸 책들은 저마다 작은 미술관들을 닮았다. 지은 책으로 『문학이 필요한 시간』, 『공부할 권리』,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월간 정여울』, 『끝까지 쓰는 용기』, 『마지막 왈츠』, 『블루밍』, 『내성적인 여행자』,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빈센트 나의 빈센트』, 『마흔에 관하여』,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등이 있으며,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는 중국과 베트남 등에 번역 출간되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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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생충학자이자 의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8년 같은 대학에서 기생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교수이며, 단행본, 논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글을 쓰고 있다. 자신이 지적으로 보이지 않는 이유가 고전을 안 읽은 탓이라는 콤플렉스에 시달리다, 이를 해소할 목적으로 50대에 고전 읽기를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고전이 생각만큼 어려운 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고, 그 깨달음을 널리 전파하고자 이 책을 썼다. 현재 ‘수고출(수능을 고전에서 출제하자)’ 운동을 홀로 벌이고 있다. 저서로는 《서민의 기생충 열전》, 《서민 독서》, 《서민적 글쓰기》, 《서민 교수의 의학세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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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으나 대학 입학 후 줄곧 서울에서 살고 있다. 방송 PD인 본캐보다 필명 ‘산하’로 유명하다. 〈리얼코리아〉, 〈특명 아빠의 도전〉, 〈긴급출동 SOS 24〉등 시민의 삶과 풍경을 그리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한겨레21》에 ‘김형민의 노땡큐’, ‘응답하라 1990’을 연재했고, 《시사IN》에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연재하는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썼다. 저서로 『사랑도 발명이 되나요?』, 『역사를 만든 최고의 짝』,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1·2),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1·2), 『한국사를 지켜라』(1·2), 『양심을 지킨 사람들』, 『접속 1990』, 『그들이 살았던 오늘』, 『마음이 배부른 식당』, 『썸데이 서울』 등이 있다. 아버지의 ‘살아온 이야기’를 다듬으면서 아버지를 재발견하고, 나아가 식민지에서 태어나 전쟁과 분단을 경험한 후 정치적·경제적 측면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분투의 세대’ 일원과 만나면서 아버지 세대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이 하나의 본보기가 되어 ‘내 인생을 책으로 묶으면 대하소설감’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각자의 작은 역사를 기록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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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 중앙일보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로 등단하였으며,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동화와 청소년을 위한 소설 창작에 애쓰면서, 독자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기 위해 번역한 외서들까지 합하면 그 결과물이 총 삼 백여 종에 이릅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상계동 아이들》 《행복하다는 건 뭘까?》 《어린이 탈무드》 《우리 아빠는 내 친구》 《동화책을 먹은 바둑이》 《어린이 인문학 여행》(전3권) 《철수는 철수다》 《천하대장군이 된 꼬마 장승》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생활 안전》 《교통안전》 《학교 폭력 안전》 《가정 폭력 안전》 《약물과 사이버 중독 안전》 《사회 재난 안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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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35년 차 카피라이터. 아직 종이와 연필을 놓지 못했다. 쓱쓱 싹싹 종이와 연필 만나는 소리를 좋아하는 아날로그다. 아직 긍정과 희망과 믿음을 놓지 못했다. 사람이 먼저라는 말을 회수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 글 쓰는 일이 즐겁다. 내가 쓴 글을 내가 읽으며 행복해한다. 가끔은 감탄도 한다. 《동사책》을 쓰면서도 그랬을 것이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지금은 정철카피 대표, 단국대학교 초빙교수로 있다. 《카피책》 《내 머리 사용법》 《한 글자》 《사람사전》 같은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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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기자협회, 경향신문에서 10년 남짓 기자로 살았다. 2005년 4월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2011년 2월 노무현재단 사료편찬특별위원회에서 노 대통령의 기록을 수집·정리·공개하는 일을 시작했다. 2014년 노무현사료연구센터로 재편한 이후 지금까지 본부장을 맡아 일하고 있다. ‘노무현 시대’는 ‘오래된 미래’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언론의 보도행태를 정리한 《야만의 언론, 노무현의 선택》을 공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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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낭만주의자.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충북 충주에서 자랐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 살았다.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대학 재학 중에 쓴 노랫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 김광석에 의해 노래로 불리기도 했다. 등단 후 18년간 공식적인 작품 발표를 하지 않다가 2010년 첫 시집 『상처적 체질』을, 2016년 두 번째 시집 『어떻게든 이별』을 출간했다. 산문집 『함부로 사랑에 속아주는 버릇』『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 카툰 픽션(스토리툰) 『싸나희 순정』, 공동으로 엮은 한국 서정시선집 『당신에게 시가 있다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를 세상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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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역사학자. 1937년에 한학자이자 『주역』의 대가인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945년부터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한문 공부를 했으며, 열여섯 살 되던 해부터 부산·여수·광주 등지에서 고학하면서 학교를 다녔다. 그후 서울에서 문학에 관심을 갖고 대학을 다녔으나 중퇴하고 한국학 및 한국사 탐구에 열중했다. 민족사·민중사·생활사 중심의 한국사 기술에 열정을 쏟았으며,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 인물을 재평가하는 작업 등을 통해 역사를 대중화하는 일에도 힘써왔다.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와 서울대 규장각 등에서 한국 고전을 번역하고 편찬하는 일을 했고,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계간 〈역사비평〉 편집인, 서원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원광대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2020년 타계.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후광학술상 수상. 지은 책으로 『허균의 생각』 『위대한 봄을 만났다』 『이이화의 한 권으로 읽는 한국사』 『한국의 파벌』 『조선후기 정치사상과 사회변동』 『한국사 이야기』(전22권) 『역사 속의 한국불교』 『인물로 읽는 한국사』(전10권) 『전봉준, 혁명의 기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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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국사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한국현대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고,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와 ‘반헌법행위자열전 편찬위원회’ 책임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대한민국사』(전4권) 『광장, 민주주의를 외치다』 『사법부』 『역사와 책임』 『유신』 『지금 이 순간의 역사』 『한홍구와 함께 걷다』 『특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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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미국, 영국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형법을 전공하며 울산대, 동국대, 서울대 교수를 역임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수사권조정자문위원회 위원,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등으로 활동한 뒤 문재인정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거쳐 법무부장관으로 일했다. 법무부장관 취임 전후로 검찰의 전방위적인 수사 대상이 되었고, 장관 퇴임 후 기소되어 재판을 받았다. 현재 조국혁신당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위하여』, 『형사법의 성편향』, 『위법수집증거 배제법칙』, 『진보집권플랜』(공저), 『조국의 만남』, 『조국의 시간』, 『가불 선진국』, 『조국의 법고전 산책』, 『디케의 눈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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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항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회 정책연구위원, 고용노동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근년에는 공기업 한국도로공사서비스(주) 초대 사장으로 일했다. 2013년 은빛기획을 설립한 후 자서전 사업, 노인복지관·평생학습기관에서 내 삶 생애사 쓰기,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내 가족의 삶 쓰기 글쓰기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품위 있는 노년문화 상품개발에 힘썼다. <잠들지 않는 남도>, <내가 지킨 대한민국 그 품에 안겨>, <이옥순 평전>, 이석영 선생 약전 <그 뜻 누가 알리오>, <단원고 4.16 약전>(공저) 등의 기록물을 집필했고 이 <인생노트>를 기획하고 발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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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드라마 작가이다. 방영된 드라마로는 MBC에서 방송한 청소년 드라마 <나>, SBS의 <카이스트>와 저녁 일일 드라마인 <미우나 고우나>가 있다. 그리고 KBS의 <학교 2>와 아침 드라마 <두근두근달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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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의도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면서 대통령 노무현의 머리를 깎은 우연한 기회로 그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청와대를 출입하고 해외 순방까지 함께하며 전속 헤어디자이너라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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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충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요리사이다. 제주에 있는 신라호텔에서 총주방장으로 일하다 대통령 노무현과 인연이 닿아 청와대에서 요리사로 일을 하게 되었다. 서양 요리 전문이지만 지금은 서울 어느 대학 앞에서 자그만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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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출가이고 ‘극단 완자무늬’ 대표이자 서울연극협회 감사이기도 하다. 주요 연출작으로 <락 스트리트> <팽> <금관의 예수> <콘트라베이스> <늙은 창녀의 노래> <의자는 잘못 없다> 등이 있다. ‘극단 완자무늬’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천안함 랩소디>를 무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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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윤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삼십 대 중반까지 간호사로 일했다. 복지와 빈곤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사회제도와 사회문제 간의 상관관계를 다양한 범위에서 깊이 들여다보고 싶어 여러 문화권을 찾아다니며 비교 관찰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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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친일인명사전>> 편찬에 참여했으며,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위원으로서 친일 재산 국가귀속 업무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 근현대 과거사 청산과 통일시대의 역사문화운동이 주요 관심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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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오랫동안 민주주의의 자폐증에 걸려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작은 커뮤니티 안에 웅크린 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나 또한 필요 이상의 관심을 받지 않기를 빌며 조용히 엎드려 살아야지 했습니다. 그 변명의 끝에는 항상 이런 문장이 있었죠. 나는 소심하니까, 나는 겁이 많으니까. 하지만 ‘겁 많고 소심하다’고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자기변명 속에는 잘못된 전제가 깔려 있음을 알게 되었지요. 남보다 더 잘 상처받고, 남보다 더 자주 겁에 질리는 저 같은 사람에게야말로 민주주의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저는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세상이 무서울 때마다, 사람들이 무서울 때마다, 더 깊이 저만의 누에고치 속으로 숨었던 저는 잊고 있었지요. 겁 많고 소심하고 힘없는 사람에게도 지켜야 할 민주주의, 지켜야 할 인간의 도리, 지켜야 할 사랑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이제 저는 사랑하는 것들을 지켜 내기 위해 아주 작은 용기부터 내 볼 작정입니다. 제게는 부당한 일을 당하면 마치 그 일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어떻게든 잊으려고 하는 나쁜 버릇이 있었지요. 이제는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세상에 알리려고 합니다. 여전히 민주주의가 안타까운 숨소리로 연명하며 ‘희망’이라는 가녀린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는 지금, 저 또한 작은 힘을 보태어 그 누구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도 아닌, 민주주의의 변호인이 되고자 합니다. 영화 속의 당신처럼, 아니 수십 년 전 당신이 냈던 그 용기를 떠올리며 말이지요. “제가 하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더.”
_ 정여울의 <오랜 자폐를 털고> 중


상식과 용기.
이 두 단어는 노무현을 대통령으로까지 끌어올렸던 키워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떠한 합의도 없이, 어떠한 논의도 없이’ 국민이 뽑아 준 야당이 넙죽 여당과 합당을 해 버리는 몰상식에 저항했던, 또 종로의 인경 들이받은 것처럼 머리 깨지고 말 것임을 삼척동자도 아는 판에 민주당 간판을 달고 부산 거리를 누볐던 무모한 용기의 소유자 노무현은 바로 그 때문에 대통령이 되었다. 노란 옷 입고 춤추고 노래했던 사람들을 끌어낸 동력은 그에게서, 그것도 대통령 후보에게서 오랜 역사 내내 짓밟혀 왔던 상식과 차마 지닐 수 없었던 용기의 원형을 발견했기 때문일 것이다. 동시에 그것은 사람들이 얼마나 상식과 용기에 굶주려 왔던가를 반증한다. 즉 대한민국은 국가 보안법 등을 비롯한 떼귀신이 설치며 사람들을 가위 누르고 홀려 온 흉가였던 것이다. 노무현이 대통령 후보 출마를 선언하며 내지른 다음의 연설은 떼귀신에 대한 부적이요 축귀령(逐鬼令)이었다. (…)
그렇게 그는 대통령이 됐다. 대통령이 되어서도 그가 이 땅에 켜켜이 쌓인 냉전의 쓰레기들과 곳곳에 쳐진 몰상식의 거미줄을 쓸어 내고자 했던 흔적은 적지 않다. 일례로 그는 수십 년 동안 가슴에 ‘4·3’이라는 피고름을 안고 살던 제주도민들에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사과했다. 이 글의 서두에서 언급했던 경산 코발트 광산의 백골들이 햇빛을 본 것도, 그 백골의 유족과 후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도 그맘때쯤의 일이었다.
_ 김형민의 <귀신은 살아있다> 중


이제 내가 품고 있는 한 장면을 이야기해야겠다. 2011년 장마 초입에 부림사건 관계자 구술 인터뷰를 위해 부산에 내려갔다. 미리 모여 주신 몇몇 분들과 인사하고 이야기를 듣고 술자리가 이어졌다. 이십 대 피 끓는 나이에 서른다섯의 변호사 노무현을 처음 만났던 그들은 오십 대가 됐다. 이 얘기, 저 얘기, 그 얘기가 술과 함께 오가던 중 한 분의 말이 가슴에 박혔다.
“우리도 ‘노변’처럼 진짜가 되고 싶었잖아. 깜은 안 돼도 그래도 진짜가 되고 싶었잖아.”
‘노변’이라 불렀는지, ‘대장’이라 불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그 말은 확실했다. ‘진짜가 되고 싶었다.’
그랬다. 노무현은 ‘진짜’였다. 그 전에 스스로 진짜가 되려고 노력했다. 가난에서 세속의 성공까지, 앞서 소개한 노무현 이야기는 충분히 통속적이다. 굳이 노무현만의 이야기로 읽히지 않는다. 그런 노무현은 부림사건으로 처음 접한 국가의 폭력에, 3당 합당에서 겪은 불의와 반칙에 솔직하게 반응했다.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지역 구조와 분열의 극복, 국민 통합의 길로 일관했다. 그리하여 가까이서 일한 사람들이 접한 노무현과 멀리서 지켜본 사람들이 아는 노무현이 다르지 않은, 진짜가 되었다.
_ 김상철의 <진짜이고 싶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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