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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감독/배우
· ISBN : 9791199118973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6-02-03
책 소개
목차
목차
한국어판 서문
감사의 말
서문
1장: 미메시스와 기억
2장: 파편화된 서사
3장: 시간을 각인하다
4장: 오슬로
5장: 닫힘과 열림
6장: 인간의 조건
7장: 좋은 이미지
8장: 목소리와 말
9장: 순간과 움직임
에필로그: 요아킴 트리에와의 인터뷰
요아킴 트리에 영화 필모그래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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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트리에의 작업은 깊은 개인적인 영역에서 출발하며 북유럽 영화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편, 폭넓은 호소력을 지닌 보편적이고 실존적인 질문들을 탐구한다. 트리에 영화는 대부분 인물 중심적이며, 가족 내 관계를 포함해 서로 효과적으로 소통하지 못하는 사람들 사이의 복잡하고 얽힌 관계를 다룬다. 그의 필모그래피의 핵심이자 이 책의 첫 번째 분석 챕터 '미메시스와 기억'은 ‘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형성하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한다. 우리가 자라난 장소, 가족·친구·연인과 맺은 유대,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운반하는 기억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트리에의 작업은 장소, 시간, 기억의 중요성, 그리고 기억할 가치가 있는 것과 다시 떠올리기 고통스러운 것 사이의 긴장을 일관되게 부각한다. 이 모든 질문은 《센티멘탈 밸류》에서도 핵심적으로 다루어진다.
서로 다른 형식과 전통 안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은 저마다 다른 재료와 매체를 가지고 작업한다. 화가는 물감으로, 작곡가는 소리로, 조각가는 점토나 대리석으로. 트리에와 타르코프스키는 모두 시간을 자신들이 작품을 빚어내는 재료로 삼는다고 주장해 왔다. 따라서 이 시퀀스는 영화란 무엇인지, 그리고 매체이자 예술 형식으로서 영화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일종의 메타적 논평으로 기능한다. 영화는, 이를테면, 시간을 멈출 수 있다.
이러한 복잡한 가족 관계에서 생겨나는 상황들이 희 극적일 수 있지만, 인물들은 우리가 부모와 자녀 모두를 이해하고 공 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묘사된다. 영화학자 쇠렌 비르크바드가 표현 하듯, 트리에는 '모든 문제의 모든 측면을 고려하고' 모든 인물을 사려 깊은 존중으로 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