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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눈, 손, 마음

화가의 눈, 손, 마음

(그림이 만들어지는 신비로운 여정에 관하여)

마틴 게이퍼드 (지은이), 조주연 (옮긴이)
에포크
4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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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눈, 손, 마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화가의 눈, 손, 마음 (그림이 만들어지는 신비로운 여정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99126695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6-09-28

책 소개

회화는 인류가 탄생한 이래 가장 오랫동안 이어진 예술 형식이다. 미술 비평가 마틴 게이퍼드가 수많은 작가들과 30여 년에 걸쳐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화가들이 무엇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왜 그리는지를 살핀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께

들어가며 화가들의 목소리

1부 시작, 끝, 계속
1장 빈 캔버스 앞에서
2장 화가의 길에 들어서다
3장 끈질기게 끝까지
4장 눈의 판단
5장 끝내기는 너무 힘든 일

2부 재료가 중요
6장 회화의 바탕
7장 루벤스의 레시피
8장 유광 페인트, 아크릴 물감, 유화 물감
9장 흙과 돌로 만든 그림
10장 살과 고기

3부 색채의 대륙
11장 빨간 작업실
12장 색채에 휩싸여
13장 파란색은 우울? 노란색은 기쁨?
14장 드로잉의 힘
15장 인간의 몸을 새롭게 상상하기

4부 시간과 공간
16장 미술의 지리학
17장 엘 그레코의 시간 여행
18장 그림 속 공간을 창조하다
19장 역사를 담아내는 여러 가지 방법
20장 만년의 미로

5부 카메라, 연출, 스크린
21장 사진 같은 그림
22장 회화를 연출하다
23장 시간, 장소, 문화를 겹치고 뒤섞기
24장 제 그림은 기계가 그립니다

6부 느낌과 의미
25장 좋은, 나쁜, 추한
26장 로스코의 작품을 무엇을 ‘의미’?
27장 느낌 너머의 세계
28장 제목이 감춘 비밀

나가며 회화의 세계에 머물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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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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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마틴 게이퍼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미술 비평가이자 저술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철학을, 런던 대학교 코톨드 미술연구소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스펙테이터』 『선데이 텔레그래프』, 블룸버그 뉴스 등에서 미술 비평가로 활동했으며, 『데일리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다수의 미술 전문 지면과 전시 도록에 글을 기고했다. 미술 저술가로서 그가 쓴 반 고흐, 컨스터블, 미켈란젤로에 관한 각각의 연구서는 치밀한 자료 조사와 섬세한 인물 묘사를 통해 예술가를 살아 있는 인간으로 되살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그는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업실을 오가며 오랜 신뢰를 쌓아온 미술 비평가이기도 하다. 이우환, 루시언 프로이드, 데이비드 호크니, 애니시 커푸어, 앤터니 곰리 등 동시대 예술가들과 나눈 깊이 있는 대화와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그들의 작업 방식과 예술관, 창작의 본질을 생생하게 전달해왔다. 『화가의 눈, 손, 마음』(원제 How Painting Happens)은 그가 회화의 비밀에 다가가고자 한 반평생의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다. 지은 책으로 『현대 미술의 이단자들』 『예술과 풍경』 『다시, 그림이다』를 비롯해, 루시언 프로이드의 모델이 되어 자신의 초상화가 완성되는 과정을 기록한 『내가, 그림이 되다』, 데이비드 호크니와 함께 쓴 『봄은 언제나 찾아온다』 『호크니와 게이퍼드가 말하는 그림의 역사』, 앤터니 곰리와 함께 쓴 『조각, 세상을 만들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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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와 동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했다. 「클레멘트 그린버그의 미술론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대 미술의 미학적 기원과 전개를 밝힌 『현대 미술 강의』를 썼다. 사진을 중심으로 현대 미술과 동시대 미술이 연접 또는 이접하는 지점을 연구하는 한편, 최근에는 현대 조각의 미학적 독창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피카소 콜라주의 조각적 잠재력」 「뉴노멀 시대의 미술: 그 존재론적 이행」 「비포 앤 애프터: 사진 이론의 약진과 롤랑 바르트」 「벤야민과 바르트 사이: 수잔 손택의 사진론」 등의 논문을 썼으며, 옮긴 책으로 『예술의 발명』 『예술과 문화』 『강박적 아름다움』 『롤랑 바르트의 사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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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음 단계는 보이는 거지 생각해내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내 회화에서 다음 단계는 내가 만든 회화들로부터 나왔고, 그 회화에서 무언가가 일어난 걸 보았는데 그게 진짜 좋은 기회 같았어요. 그래서 그 기회를 좇아갔던 겁니다. 내가 그것에 대해 생각했던 게 아니에요. 만들고 나서 알아보았던 거죠. 조금 달라요.” 만일 우리가 젠틸레스키, 카라바조, 페르메이르, 티치아노 등 과거를 혁신한 모든 화가에게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면, 그들도 대략 똑같은 답을 하리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마리-루이즈 폰 모테시츠키는 그중 한 떠돌이 극단 우두머리의 모습을 80년 동안 머릿속에 간직하고 있었다. (…) 분명 이것은 이우환이 말한 “빛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 광경을 마주한 그녀의 반응은 화가의 반응이었다.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위층 내 방으로 달려갔어요. 지금 당장 반드시 그를 그려야 한다, 저 모습을 그림으로 남겨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모든 아이가 그러지는 않을 거예요.”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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