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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9236509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5-04-25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 손진기
서문 / 나태주
_ 하나
나태주 노인, 귀로, 눈밭, 여행 둘째 날, 모퉁이길, 영춘화, 나두요
권대욱 유튜버 권대욱, 보라보라 해도 안 보는 사람들, 3.1절, 始詩人生
김규린 눈, 구름처럼
김미영 자작나무, 삿포로 눈을 보며, 시, 요테이산
김선옥 무제
김세미 달리기
김소언 사람이 보석이다, 엄마의 기도
여행길, 딸에게
_ 두울
김은교 엄마, 그리움, 별
김정은 선물, 햇살에 봄이 실렸구나, 마음에 피는 꽃, 첫눈 내린 날
김종학 하얀 망초꽃, 여행, 작약꽃 피우다, 인연
김채윤 가을의 위로, 고백, 낙엽
김태영 밥, 나뭇잎, 하늘나라, 시간
김효정 선물, 살다보면, 나무, 질식
김희경 김치
마유정 눈꽃, 길
박수진 눈은 깔끔쟁이, 삿포로 눈케익 , 구름바다, 너에게 가는 길
박지숭 가족, 눈 사막, 정윤이에게, 시간
_ 세엣
박지영 나이가 든다는 것은?
Jose Manuel Robledo Ardila Oda al amor
서수현 너에게 가는 길
손진기 詩鏤(시루)떡 눈, 詩時(시시)한 여행, 詩人 나태주
송숙희 무제 1, 무제 2, 여행길, 나
송영은 누으은에게, 벙어리 냉가슴, 청소, 식구
원치승 이입
송윤섭 여행의 아침, 빌려 사는 삶, 눈을 보며, 근황
송지은 길, 새, 꽃이다, 삶에게 답하다
유온유 너와 나, 겨울을 떠나 보내며, 개암 열매 두 알
_ 네엣
유정숙 내 친구는 어디에, 그날의 눈보라
윤정선 요테이산(양제산), 눈그림, 얘들아 이리와 - 노시인의 목소리, 눈비
이경호 눈
이도연 어부바
이유진 찰나, 눈밭
이효진 들국화, 계수나무, 애벌레, 산길
이은주 흐르는 강물처럼, 사랑 인생
정국철 눈
정대홍 시인, 나, 삿포로의 아침, 나태주 선생님
최미건 인연, 추억, 너의 목소리
감상평 / 나태주
詩作(시작)하는 사람들
삿포로 시문학기행
책속에서
책을 내면서
지난 해 어느 날, 우리는 나태주 시인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그 따뜻한 풀꽃문학관에서 저는 그동안 기획하였던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삿포로 인문학 여행에 대해 조심스레 제안을 드렸습니다.
“선생님, 우리 함께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시(詩)가 중심 되는 조금은 특별한 여정으로요.”
처음엔 낯선 제안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조금은 께름칙한 표정과 조용한 미소로 고개를 끄덕이셨고, 그렇게 이 모든 詩作(시작)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여행은 단지 장소를 옮기는 이동이 아니었습니다.
마음이 머무는 풍경을 만나고
시로 자신을 마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삿포로의 눈길 위에서 우리는 말보다 눈빛으로 교감했고 마음속 이야기들을 꺼내며 모두가 시인으로 피어나는 순간들을 만났습니다.
이 시집은 그 여정의 기록입니다.
함께한 2박 3일 웃으며 써 내려간 마음의 조각들이자
서로가 서로에게 건넨 삶의 인사말입니다.
저는 그저 이 아름다운 詩作(시작)을 기획하고 다듬고 연결한 사람일 뿐입니다.
그 안의 진짜 주인공은
시를 사랑한 모든 참여자들이고
시 자체로 존재해주신 나태주 시인님입니다.
지금은, 정말 詩作(시작)할 때입니다.
시작하는 사람들은 분명 선한 사람들일 겁니다.
신의 언어를 우리 인간들에게 전달하는 사람들이니까요.
함께 쓴 이 한 권의 시집이 그 증거입니다.
시는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시는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여행을 통해 시를 배우고 나태주 선생님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인이며 내 인생의 배우입니다.
“고맙습니다.”
함께한 모든 분들께 이렇게 인사하고 싶습니다.
손진기
시사문화 평론가 / 드림공화국 대표
서문
너무 잘 쓸려 뜸들이지 말고
개구리가 물 속으로 뛰어들 듯
화들짝 놀라는 마음으로 써 보시지요.
시는 잘 쓰겠다는 마음,
길게 쓰겠다는 마음 자체가 쥐약입니다.
천진한 어린아이 마음이 최고입니다.
성경에 “너희가 어린아이 같이 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아는 척 하지 말것.
잘난 척 하지 말 것.
똑똑한 척 하지 말 것.
모든 마음을 내려놓고 그 자리에 주저앉을 것.
하심(下心)이 최고입니다.
영춘화 _ 나태주
얼레, 벌써 꽃폈네
좋은 사람 한 사람
찾아온 날에
본래 우리 인간은 감정적인 존재입니다.
감정이 이성보다 본질적이고 근원적이고 원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 분별력을 중요시하며 살다보니 이성이 앞서서 ─ 그래야 한다고 믿고 또 교육 받아서 ─ 감성적이기보다는 이성적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조작된 자아, 전면의 얼굴, 나타난 얼굴일뿐입니다. 그러나 인간에겐 숨겨진 얼굴, 본질의 얼굴, 진짜 얼굴이 있습니다.
그것이 숨겨진 자아, 본질의 자아, 이드ide, 업장, 까르마입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의 바다 밑바닥 해구와 같이 깊고 아득하고 험합니다. 거기부터 우러나오는 말을 받아내야 합니다.
시의 첫 문장으로는 청유형 ─ 달라는 말, 요구 ─ 과
감탄형 ─ 놀라움, 화남, 슬픔, 기쁨 ─ 이 최고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좋은 감정을 청유형, 감탄형으로 나타내기 어려워합니다.
우선 청유형, 감탄형으로 말문을 터 보시지요.
나태주
시인 / 전, 한국시인협회 회장
작가의 말
겨울나라 일본 삿포로 시문학 기행은 내 인생에 새로운 봄을 예고 했다. 비로소 내 인생을 봄이라. 나태주 선생님과 준비한 모든 분께 감사한다.
_손진기, 드림공화국 대표, 시사문화 평론가
가볍게 떠난 여행, 하루 하루 여정이 지나면서 나도 모르게 시의 문구들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스며들었다. 동행해주신 나태주 선생님, 그리고 詩作(시작)의 여행을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_송윤섭, 구글코리아, 『내감정의 주인을 찾습니다』 지음
가슴 한켠에 설렘을 품고 소중한 분들과 함께한 나태주 시인님과의 삿포로 시(詩) 기행. 여행의 한 장면, 한 장면이 시처럼 마음에 스며들어 오래도록 따스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 멋진 여정을 기획하고 이끌어주신 드림공화국 손진기 대장님, 그리고 함께해주신 패스브레이킹 가족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_박수진, 수앤진컴퍼니디자인그룹 대표, 『CEO의 책상』 외 지음
꿈속 여행인 줄 알았더니 우리가 함께 있는 모습으로 그 시간이 진실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행 중에 아버지처럼 환하게 대해 주신 나태주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_김소언, 상호금융 근무
처음으로 경험해 보는 삿포로 여행길
처음으로 시를 지어보는 일
처음으로 나태주 선생님을 뵈었던 시간
처음으로 삿포로 여행을 함께 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_김태영, 74세에 시를 쓰게 된 시니어, 7살 손자의 할머니
친정어머니와 함께 떠난 삿포로 여행
나태주 선생님 덕분에
모녀의 영혼이 시로 피어났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은 세상 하나밖에 없는 여행
세상 하나밖에 없는 우리들의 시집입니다.
_박지숭, 달빛코치
삿포로의 설경 속에서 시와 함께한 따뜻한 순간들,
나태주 선생님과 동행하며 얻은 감동을 이 한 권의 책으로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_정대홍, (주)데코피아
생각지도 못했던 그날의 인연들, 한둘도 아니고 한 차!
전부 훔쳐왔던 그순간들! 나태주 선생님과 같은 한마음이 아니었다면
벌써 어느덧 인생의 소중한 한조각이 되었네요
_송숙희, 교보생명 근무
삿포로 시문학기행을 다녀온 후 매일 시(詩)시(詩)한 하루(時)를 보내고 있습니다. 나의 삶을 시시(詩詩)하게 변화시켜준 나태주 선생님과 여행메이트와 온우주에 행복한 감사를 전합니다.
_송영은, 풀문문화센터 사무국장
삿포로는 나의 봄. 시를 쓸 수도 있다는 희망과 함께,
나도 꽤 괜찮은 사람일 수 있음을 느껴본 희망의 문학기행이었습니다.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신 나태주 선생님과 함께한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_김정은, 로사리오의 남양 성모성지 근무
음악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뾰족했던 나의 마음을 순하게 만든 여행. 그 순간들이 눈처럼 스며 있는 우리들의 시집이라니, 감동입니다.
나태주 선생님과 여행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_윤정선, 화가
버킷리스트를 이루게 해준 영혼을 갈아 넣은 여행
나태주 선생님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_박지영, 강건의 엄마
나태주 선생님과 좋은 분들과 함께했던 설원과 음악과 시의 여행…
추억은 삿포로와 제 마음에 남깁니다.
_김효정, 비올리스트
그 여행은 내게 단순한 여정이 아니라,
시(詩)라는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었다. 문학에 무심했던 내가
시인의 눈으로 풍경을 보고,
그의 언어로 순간을 담아내며 비로소 시를 느끼기 시작했다.
단어 하나, 행 하나에 담긴 깊이를 깨닫는 순간,
나는 처음으로 내 안의 시를 꺼내어 썼다.
_이유진, 패스브레이킹싱어즈, 피아니스트
시와 함께한 여행, 너무 독특하고 처음 경험했지만
그만큼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여행이었습니다.
추억을 같이 공유함이 즐겁습니다.
_정국철, 패스브레이킹싱어즈, 바리톤
나태주 선생님과의 황홀했던 3일, 처음 맛보는 시의 재미와 함께했던 모든 분들과의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_마유정, 패스브레이킹싱어즈, 소프라노
시와 항상 가까이 지내고 있었지만 늘 멀찌감치 아니면 모른척 지내왔지만 이번 삿포로 시 문학기행으로 나의 삶에 시가 크게 자리하고 있구나라고 느끼게되는 소둥한 시간이었습니다.
_이경호, 패스브레이킹싱어즈, 테너
여행이 이렇게 의미 있을 수도 있다니 놀라운 여행이었습니다.
이제 이 놀라운 순간들이 기록으로 남는다니 함께 하며 기록했던 사람으로서는 큰 보람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함께 했던 모든 시절인연(詩然)들 나태주 선생님 감사감사합니다.
_권대욱, 산막스쿨 교장
자연의 위대한 신비로움과 다양하고 귀한 삶의 인연들 자연 그대로 있어준 삿포로시 자체로 충만하신 나태주 선생님 소중한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김희경, 풀문문화센터 강사
時로 인해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존재인지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살아 쉼쉬는 present와 뜻깊고 멋진 opportunity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Post Script : If my love for Soo would be water, I could shut down the entire sun.
_서수현 변호사 & 호세
숨어 있던 내 가슴 속 별을 발견한 시간이었고
반짝반짝 스스로 빛나는 영원의 시간이었습니다.
광활한 우주를 내 가슴에 품을 수 있었던 추억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_송지은, 주식회사 지케이 대표
평소 존경하던 시인님과 떠난 삿포로 여행, 그 길 위에서
내 인생 첫 시집이 눈처럼 조용히 내려앉았다.
_최미건, 드림공화국 국장
나태주 선생님과 시와 함께 했던 삿포로 여행은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감정과 세상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삶의 이유를 얻는 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_김은교, 기획재정부 공무원
나태주 선생님과 함께한 이 여행으로 심심한 시들을 끄적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모든 것이 아름다웠고 선한 영향력이 곳곳에 나타나는 여행이었습니다. 모든 분들의 문장 하나하나가 참 눈물나게 애틋합니다. 시로써 여러 형태의 수많은 사랑을 느끼며 그 속에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_김세미, 패스브레이킹싱어즈, 소프라노
시인의 감성으로 세상을 보며, 온 사방 예쁨을 발견하고,
아픔도 운치로 승화하던 시간이었습니다.
새 세상을 선물해주신 나태주선생님과
손대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하신 분들과의 소중한 인연으로 아름답게 엮어갈 내일을 기약하겠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를 훔쳐 한 마디로 표현하면,
나태주 선생님께, 시의 마력에, 우리의 삿포로 여행에 “폭싹 반했수다!!!”
_김미영, 청주시여울림센터장
이제 시작합니다.
시와 함께 나태주 선생님과 함께 아름다운 날들을 시작합니다.
_이효진, 아나운서
시는 섬세한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시를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게 됩니다.
시는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나태주님 시를 통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시길...
_이은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나태주 선생님과 함께 시집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와는 아무 관계없어 보였던 시세상으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이도연, 금융회사 근무, 7살 아들의 54세 아빠
좋은 분들과 다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시에 전보다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이끌어주신
나태주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_김채윤, 대학생
가족을 따라 간 여행에서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시를 쓰는 시간이 저에게 무엇보다 의미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_김규린, 이의고등학교 1학년
황량한 들판에 곱게핀 풀꽃으로 나타나주신 나태주 선생님과 우리의 시작으로 삿포로 여행은 꿈결같은 시작에 가장예쁜 시작이 되고 생각을 표정으로 함께한 모든 분들을 사랑합니다.
_유온유, 미국연합장로교회 협동목사, 심리상담, MCCI 코치협회 코치
음악과 시와 낭만이 가득했던 설원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인 나태주 선생님과
36인이 함께했던 잊지 못할 여행이었습니다.
_유정숙, 출판 편집인, 도서출판 등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