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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방식

교토의 방식

정치영 (지은이)
흰소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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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방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교토의 방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일본문화
· ISBN : 9791199241206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05-30

책 소개

교토는 다양한 얼굴을 한 도시이지만, 그 안에 큰 줄기로 흐르는 교토만의 방식이 있다. 그 방식을 발견하면 교토를 여행하는 것이 훨씬 더 즐거워진다. 이 책은 지리학자인 저자가 일 년간 교토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일종의 교토 안내서다. 도시가 보여 주는 작은 신호와 표시를 놓치지 않고 다양하고 재미있게 교토를 알아 가는 방법을 들려준다.

목차

서문

1장 교토의 방식
새해맞이(창문에 뽁뽁이를 붙이면서…….) | 교토의 방식 | 자전거 주차위반 | 조금 느리더라도 | 두 시인도 오리를 보았을까 [도시샤대학 윤동주, 정지용 시비] | 3월의 눈 [긴카쿠지(금각사)] | 쪼그리고 앉아 이끼를 돌본다 [긴카쿠지(은각사)]

2장 오래된 도시의 기능성과 예술성
거리의 관찰자 | 대문의 기초로 깐 돌들이 예사롭지 않다 | 도시형 전통 주택, 마치야 | 마치야의 언어 | 도시와 골목길 | 가게의 얼굴, 노렌 | 작은 것이라도 함부로 없애지 않는다 | 발견! 이케즈이시 | 조용하고 정갈한 마을에서 [샤케초]

3장 정원에 관한 아주 일반적인, 약간의 개인적인 설명
관음의 지혜를 얻을 때까지 [지센 정원] | 돌의 의미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가레산스이 정원] | 차를 마시기 전에 [로지 정원] | 매일 쓸고 닦는 청소의 산물 | 가쓰라리큐 방문기! [가쓰라리큐] | 20세기 정원 [도후쿠지]

4장 일상과 축제 사이
아오이 잎을 머리에 쓰고 [아오이마쓰리] | 그래도 여름에 가야 한다면 [기온마쓰리] | 좋은 자리를 차지할 요량으로 서둘러 [지다이마쓰리] | 축제는 도시를 닮는다

5장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교토에서도 즐기는 방법
야구를 멀리하면 오래 살 것 같으나 [고시엔] | 맥주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 아이스크림에 청주를 [후시미] | 따뜻한 원두를 가슴에 품고

6장 계절을 기억하는 교토
걷던 길을 잠시 멈추고 | 납량상이 조립되면 여름이 온다 | 7월의 사사카자리 | 붉게 타오르다

참고한 책

후기

저자소개

정치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리학자다.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지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 교수, 일본 교토대학교 초빙 학자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지리학전공 교수로 일하고 있다. 과거를 대상으로 하는 지리학인 역사지리학을 전공하면서 지역의 과거 경관이나 지리적 상황을 복원하는 데 집중해 왔다. 지은 책으로 『근대 일본인의 서울·평양·부산 관광』, 『지리지를 이용한 조선시대 지역지리의 복원』, 『사대부, 산수유람을 떠나다』, 『지리산지 농업과 촌락 연구』 등이 있고, 같이 쓴 책으로는 『조선시대 제주와 제주문화』, 『한국 중소도시 경관사』, 『여행기의 인문학 2』, 『한국의 명승』, 『한국역사지리』, 『지명의 지리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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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매일 오가면서도 무심히 지나치다가 거의 한 달 만에 학교 화단에서 발견한 작은 돌(?)이 있다. 1981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후쿠이 겐이치(福井謙一) 교수의 수상 기념비다. 그는 프런티어 분자 궤도 이론을 발표하여 아시아 최초로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1949년 일본인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유카와 히데키(湯川秀樹) 교수를 비롯하여 학부 졸업생을 기준으로 교토대학은 지금까지 모두 여덟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수상자도 부러운 일이지만, 나는 이런 소박한 규모와 방식으로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는 일이 더 부러웠다.
_ 「교토의 방식」 중에서


지금 보면 조잡하고 생뚱맞은 건물이 많지만, 당시 일본인들이 생각한 서양의 이미지가 시각적으로 표현된 것이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거리의 활기를 보여 주는 기념물이기도 하다. 오래된 건물에 유별나게 관심이 많은 나에게 간판건축은 좋은 구경감이었다. 최근에는 간판건축도 많이 사라지고 있어 문화재로 지정된 것도 있다.
_ 「마치야의 언어」 중에서


로지 정원에 가서 가장 먼저 만나는 건 로지몬이다. 로지몬은 나무로 작게 만들며 띠로 지붕을 이어 검박한 느낌을 준다. 이를 통과하면 도비이시가 다실까지 손님을 이끄는데, 이 돌들은 빗물이나 흙에 의해 옷과 신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고 보행에도 도움을 준다. 도비이시를 직선으로 놓은 경우는 드물고, 보행자의 시선과 보폭을 고려하여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도록 적당하게 좌우로 리듬감을 주어 배치한다. 돌을 배치하는 형태는 물론, 돌의 재질, 모양, 색채에도 변화를 주어, 돌을 깔 때 심미적인 면도 고려했음을 알 수 있다.
_ 「차를 마시기 전에(로지 정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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