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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몽실 몽상구름

몽실몽실 몽상구름

(백 번 자살 시도 끝에 살아난 여자의 찬란한 생의 기록)

최애니 (지은이)
아빠토끼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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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몽실 몽상구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몽실몽실 몽상구름 (백 번 자살 시도 끝에 살아난 여자의 찬란한 생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9266322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5-07-01

책 소개

삶을 향해 총을 겨누듯 거침없고 과감한 반항아 최애니의 첫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최애니는 씩씩하게 웃으며 말한다. 자신의 인생은 희망을 갈구하다 낙하하는 일의 연속이었다고. 그녀는 끊임없이 배신의 상처를 얻고, 자신을 지긋지긋한 구렁텅이 속으로 밀어넣는 세상을 향해 한없이 미끄러지다가도 억척같이 일어난다.

목차

프롤로그
실제로 수많은 자살 시도 속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몽상가

PART 01
매 순간이 우울한 지옥의 연속이었다


‘착한 호구’의 끔찍한 비애
너의 호구가 기꺼이 되어 줄게
우울, 그 낭만적인 도피의 늪9
그 남자가 남긴 상처
나쁜 기억에 이름 붙이기

PART 02
콤플렉스라는 목줄을 매고 번지점프하다


거울 속에 비친 끔찍한 괴물
끔찍한 괴물 토막 살해 사건
몽실몽실 하얀 구름 위로 점프!
안개 속 그 남자를 기다리며

PART 03
헤픈 여자로 가면을 쓰며 산다는 것은


해맑은 가면 뒤에서 비참해지는 나
이리 와서 나를 뜯어 먹으세요
가면이 나인지 내가 가면인지 모르겠어
가면을 쓰고 입을 맞추다

PART 04
사랑, 결핌과 욕망 사이의 애매한 정의


너의 피와 살을 쪽쪽 빨아 먹고 싶어
슬픈 그대의 눈동자가 아른거려서
다신 내 삶을 사랑이란 말로 가둬두진 마
사랑 이상의 사랑을 하였지

PART 05
고독이라는 근사한 변명의 사치 속에서

고독이란 뼈를 오독오독 씹어 먹으면서
고독은 정당한 자기 변명이라고 믿는다
존재하지 않는 고도를 영원히 기다리며
한 줄기 어스름한 빛이 비추네

PART 06
죽음, 삶과 단 한 장의 종이 차이일 뿐


외할머니 서목임 씨의 웃음
그대가 나이 들게 되면
헛된 몸부림 끝에 다다른 천국

에필로그
당신도 살 수 있다. 제발 살았으면 좋겠다.

저자소개

최애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낮에는 출판 마케터로 일하고 모두 잠든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쓴다. 정상성의 범주에서 항상 탈피하기를 원하며 기존의 체계에 세차게 반항하는 것을 늘 꿈꾼다. 내면의 우울증과 수많은 악몽을 떨쳐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글을 쓰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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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그런 현실로부터 간절하게 도망치고 싶었다. 그렇기 때문에 도망칠 수 있는 구멍이나 마냥 깊게 잠들 수 있을 만한 아득한 암흑이 필요했다. 현실 속 내 모습을 보기 싫어서 햇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원룸 창문에 검은 암막 스티커를 붙여 놓았고 거울을 마주하기 싫어 화장실에서 불을 켜지 않는 습관마저 생겼다. 그런 생활이 계속 반복되었다. 이내 나는 지나친 신경 쇠약에 시달리다 못해 자신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정신과에 찾아 가기에 이르렀다. 친절한 상담보단 형식적으로 과호흡과 자살 충동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를 듣는 의사 앞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내 삶을 고백했다. 정신과 선생님이 건네는 티슈로 눈물을 닦아 내며 끅끅 울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상태가 심각한 것 같으니 강도 높은 약을 써 보는 게 좋겠다
는 차가운 말뿐이었다.
- 프롤로그, 실제로 수많은 자살 시도 속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몽상가


우울이란 기억과 맞닿아 있다. 그리고 그 기억이란 내가 여태껏 살아온 삶의 지표이다. 인간의 기억은 자의식의 검열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특정한 형상과 색깔로 잔상처럼 남는다. 인간은 그런 기억의 인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자신을 일관된 정체성으로 정립해 나간다. 그리고 검열을 반복하며 자신의 삶이 어떤 형상으로 남을지 선택한다. 그런데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앓는 환자 같은 경우 경험해 본 결과 주체적으로 그 모습을 결정할 수 없다.
- ‘착한 호구’의 끔찍한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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