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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의 소멸

질서의 소멸

(일곱 가지 키워드로 보는 국제질서의 대전환)

이춘근 (지은이)
보다나은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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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의 소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질서의 소멸 (일곱 가지 키워드로 보는 국제질서의 대전환)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99709218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6-03-27

책 소개

국제정치 전문가 이춘근 박사는 책으로, 구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의 몰락’을 예측한 주장이 ‘엉터리 국제정치학’임을 통렬하게 논파한다. 세계화라는 가식적인 장막을 걷어내고 현실주의적 관점을 통해 힘의 논리가 지배하기 시작한 21세기 국제정치의 민낯을 완벽하게 해부한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첫 번째 키워드. 트럼프
트럼프 2.0 새로운 질서의 시대가 다가온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변치 않는 글로벌 안보 전략
1. 트럼프 정부의 세계 질서 재편 로드맵
2. 트럼프식 거래의 기술과 동맹 재구성
3. 트럼프 2.0의 신 글로벌 전략

2장. 두 번째 키워드. 시진핑
침몰하지 않는 항공모함, 중국이 무너진다
: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와 중국 공산주의 체제의 한계
1. 패권국가를 꿈꾼 시진핑의 착각, 제국의 위기
2. 중국이 가진 가장 큰 딜레마
3. 중국 공산주의 체제 붕괴 시나리오

3장. 세 번째 키워드. 관세
패권국가를 향한 총성 없는 경제 전쟁
: 중국과 미국의 자원, 기술, 자본 시장을 향한 첨예한 대립
1. 끝나지 않는 미중 관세 전쟁
2.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불러올 세계 경제의 미래

4장. 네 번째 키워드. 신보수주의
찰리 커크와 새로운 보수의 탄생
: 불공평한 출발선을 인정하기 시작한 2030 청년 세대
1. 찰리 커크가 던진 새로운 보수의 불씨
2. 새로운 보수의 출현

5장. 다섯 번째 키워드. 러시아
몰락한 패권국가, 러시아의 미래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재편된 세계 질서의 흐름
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 유럽의 재무장과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
3. 푸틴 체제의 미래

6장. 여섯 번째 키워드. 북한
트럼프의 대북 전략과 코리아 패싱
: 미중 패권경쟁 속 북한 비핵화의 의미와 향방
1. 북한의 내부 변화와 흔들리는 김정은 체제
2. 트럼프의 대북 전략과 코리아 패싱

7장. 일곱 번째 키워드. 대한민국
2026,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
: 역사적 변곡점에 선 한반도의 미래
1. 한미동맹, 가장 중요한 대한민국의 전략적 자산
2. 전시작전통제권과 주한미군의 미래
3. 통일 한국 미래 시나리오

에필로그

저자소개

이춘근 ()    정보 더보기
국제정치·국제안보 분야를 연구해 온 학자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연구소 등에서 외교·안보 문제를 연구했으며, 국내외 여러 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강의했다. 미·중 관계, 한미동맹, 한반도 안보 문제를 중심으로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이춘근 TV’를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독자들을 위한 언어로 국제 정세와 안보 이슈를 해설하며 끊임없이 대중과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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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자는 오늘의 세계를 미국 주도의 세계라고 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패권을 완전한 패권으로 만들기 위해 정말 분주하다. 트럼프는 미국에 근접한 도전국(중국)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가차 없이 처단함으로써 미국의 유일 패권 시대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상당수 평론가들이 트럼프의 정책을 예측할 수 없는 돌발적인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트럼프의 세계정책은 누노 몬테이로Nuno P. Monteiro 교수의 일극체제 국제정치 이론이 예측한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많은 정치평론가와 언론은 그를 전통적인 국제 질서의 파괴자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광인’으로 규정하며 그의 정책을 일관성 없는 충동의 산물로 평가절하했다. 그러나 이러한 표면적인 혼돈의 이면을 파고들면, 놀랍게도 그의 정책 기조가 미국 역대 행정부, 특히 공화당의 전통적인 주류 외교 정책의 궤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중국이 마주한 딜레마는 분명하다. ‘문명’이라는 실체는 너무나 거대하고, 깊고, 다양해서 현대적인 ‘국가’의 틀로 완벽하게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중국 공산당이 통치를 유지하기 위해 더 강력한 억압과 통제를 가할수록, 내부의 반발하는 원심력과 저항 또한 강해지는 악순환에 빠질 뿐이다. 로스 테릴의 지적처럼, 중국은 결국 분열의 길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현재의 중국은 강력한 힘으로 수많은 균열을 억지로 봉합하
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힘이 약해지는 순간 억눌렸던 문명적, 지역적 정체성들이 분출하며 거대한 지각 변동을 일으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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