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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인텐티오

호모 인텐티오

(AGI 시대의 주권자)

이준정 (지은이)
미래탐험
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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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인텐티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호모 인텐티오 (AGI 시대의 주권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9742505
· 쪽수 : 492쪽
· 출판일 : 2026-03-06

책 소개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특이점’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인류는 기계의 노예가 될 것인가, 삶의 주인이 될 것인가? 도서출판 미래탐험에서 출간된 『호모 인텐티오(Homo Intentio): AGI 시대의 주권자』는 AGI(인공일반지능)라는 거대한 해일 앞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실존적 항로를 제시한다.

목차

프롤로그: 거대한 해일 앞에서: 종(種)의 갈림길에 서다 5

제1부. [자각] 호모 사피엔스: 거울 앞에 서다 13
제1장. 낯선 지능의 도착: 그들은 우리가 알던 기계가 아니다 17
제2장. 호모 사피엔스의 종언: 쓸모없어진 인류의 초상 30
제3장. AI의 정체: 거울 속의 유령인가, 우주에서 온 타자인가 38
제4장. 속도의 충격: 선형적 인간 vs 기하급수적 기계 45
제5장. 망각의 종말: 모든 것이 기록되는 시대의 공포 52
제6장. 진실의 죽음: 딥페이크와 정보 오염이 가져올 인식론적 위기 61
[막간 1] 첫 번째 거인들의 식탁: 해일 앞에서 나누는 대화 66

제2부. [각성] 내면의 감옥을 깨다:
당신의 정신은 안녕하십니까? 72
제7장. 희미해지는 자아: 도파민 루프와 주의력 채굴 노예 74
제8장. 결핍과 마찰의 힘: 죽음이 있기에 의도가 탄생한다 78
[막간 2] 두 번째 거인들의 식탁: 감옥 안에서의 속삭임 84

제3부. [탄생] 호모 인텐티오의 출현:
광야에 선 새로운 인류의 선언 90
제9장. 빼앗길 수 없는 영토: '오류(Error)'가 허용되는 성역 94
제10장. 새로운 십계명: 제2차 시나이 협약 선포 100
제11장. 교육 혁명: '영혼 없는 기계의 견습생' 양성소를 철폐하라 108
제12장. 노동의 종말: 잉여 인간의 시대가 온다 121
제13장. 사피엔스의 황혼,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새벽 127
[막간 3] 세 번째 거인들의 식탁: 균열의 시작 131


제4부. [충돌] 시스템의 붕괴와 재설계:
지각변동, 낡은 대지가 갈라지는 소리 136
제14장. 국가의 일식(日蝕): 누가 AGI의 제왕이 될 것인가? 139
제15장. 슈퍼 불평등: 1%의 신과 99%의 잉여 143
제16장. 대혼란(Chaos): 진실이 증발한 '탈진실'의 시대 148
제17장. 반격의 서막: 감시 자본주의를 넘어 '데이터 주권'을 선언 153
제18장. 신 사회 계약: 기본소득을 넘어 '보편적 기본 서비스(UBS)'로 158
제19장. 정치의 진화: 낡은 대의제를 넘어 'AI 기반 숙의 민주주의'로 164
[막간 4] 네 번째 거인들의 식탁: 붕괴하는 시스템 위의 설계자들 171

제5부. [적응] 새로운 부족과 문화의 탄생 (중시적 전장):
노동이 사라진 광장에서 인간은 어떻게 연대하는가 177
제20장. 노동 이후의 삶과 '네오 트라이브'의 탄생 180
제21장. 붕괴의 틈새에서 피어난 경제: 증강된 '슈퍼 개인'과 플랫폼 184
제22장. 예술의 증강: 붓을 든 노동자가 '위대한 지휘자'로 190
제23장. 새로운 신들의 전쟁: 데이터교(Dataism) vs 휴머니즘 195
[막간 5] 다섯 번째 거인들의 식탁: 광장에 모인 새로운 인류 200
제6부. [변형] 사랑과 죽음의 미래 (미시적 전장) 205
제24장. 사랑의 '지속 가능성': AGI, 인류 최고의 관계 조정자 208
제25장. 죽음의 종말과 디지털 영생(永生): "이별할 준비가 되었는가? 213
[막간 6] 여섯 번째 거인들의 식탁: 마지막 유혹과 인간의 선택 218

제7부. [공진화] 호모 인텐티오, AGI와 춤을 추다 223
제26장. 신 존재론적 계약: 완벽한 원의 감옥과 인간의 '성스러운 권태 225
제27장. 데이터는 비명을 지르지 못한다: 내면의 공백에 관한 증명 232
제28장. 아톰(Atom)의 복수: 매끄러운 설계도가 거친 현장에서 멈춘다 238
제29장. 비트(Bit)의 기하급수적 시간 압축과 인류의 현기증 243
[막간 7] 여덟 번째 거인들의 식탁: 마침내 호모 인텐티오를 인정하다 248



제8부. [실행] 문명의 대전환: AI지능의 대중화 254
제30장. 패러다임의 전이: DX의 종말과 AX의 서막 258
제31장. 호모 인텐티오:AX의 핵심인력 263
제32장. AX 비즈니스 아키텍처: 의도가 흐르는 기업 269제33장. AX사회의 리더십: 공감과 비전의 디렉팅 274
제34장. 호모 인텐티오의 경제학: 의지가 견인하는 경제적 도약 278
제35장. AX시대의 혁신 아이콘 284
제36장. AI기본사회에서 기업이 생존하는 법 297
제37장. 대한민국 대표 AX기업의 미래 전략: 14대 산업의 전략지도(I) 303
제38장. 대한민국 대표 AX기업의 미래 전략: 14대 산업의 전략지도(II) 311
제39장. 대한민국 대표 AX기업의 미래 전략: 14대 산업의 전략지도(III) 320
제40장. 대한민국 대표 AX기업의 미래 전략: 14대 산업의 전략지도(IV) 325
제41장. 대한민국 대표 AX기업의 미래 전략: 14대 산업의 전략지도(V) 331
제42장. AX정부와 소버린 AI: 지능적 복지 국가의 설계 338
제43장. 대한민국 정부의 위대한 변태: 주권의 최후 보루 345
제44장. AI기본사회: 풍요의 공유와 새로운 사회계약 353

제9부. [선언] AGI앞에서 366
제45장. 호모 인텐티오, 다시 인간을 선언하다. 366
제46장. AX시대를 위한 문명적 과제들 370
제47장. 호모 인텐티오 선언. 376

[에필로그] 폭풍이 지나간 자리, 다시 떠오르는 태양 381
부록 1: 호모인텐티오의 검증 기록(AGI 100문100답)] 385
부록 2: AX 시대, 호모 인텐티오의 실무 사례집 420
부록 3: 지능 주권 국가: NFE 완전해부 및 운용전략 460

저자소개

이준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공학의 최전선에서 기술을 탐구해 온 미래탐험가. 이제 그는 지능의 미래보다, 그 지능이 만들어 낼 인간과 사회의 미래를 묻는다.” 공학자이자 미래탐험가. 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연구와 산업 현장, 대학을 오가며 기술의 변화가 산업과 사회,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탐구해 왔다. RIST 소장을 역임했고, 서울대학교 방문교수와 포스텍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한국공학한림원 원로회원이다. 그의 관심은 새로운 기술 그 자체보다 기술이 인간에게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그 가능성을 누가 소유하며, 어떻게 사회적 가치로 전환할 것인가에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보완하는 단계를 넘어 독립적인 생산수단으로 발전하면서 노동과 기업, 자본과 국가, 교육과 개인의 삶까지 다시 설계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본다. 『AGI 자본주의』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다. 지능이 풍요로워질수록 중요한 것은 AI가 얼마나 똑똑해지는가만이 아니라, 누가 지능자본을 소유하고, 누가 새로운 생산에 참여하며, 누가 마지막 결정권을 갖는가라고 묻는다. AGI가 만들어 낼 풍요가 저절로 모두에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능자본의 소유와 생산기회가 일부에 집중될 경우 경제적 양극화와 중산층의 약화가 심화될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시민이 단순한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지능자본의 소유·생산·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그는 인간이 AI의 수혜자나 소비자로만 남아서는 안 된다고 본다. 각자가 살아오며 축적한 경험과 문제의식, 판단과 의도를 AI와 결합해 자신만의 지능자본을 만들고 새로운 가치의 생산자가 되는 사회를 탐색한다. 기술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머물지 않고, 우리가 어떤 미래를 선택하고 설계할 것인가를 묻는 것이 그의 글과 연구를 관통하는 주제다. 저서로 『호모 인텐티오』, 『교실 밖 인문학 콘서트』(공저), 『퇴근길 인문학 수업』(공저), 『창조적 미래』, 『선진한국의 길 소재강국』, 『첨단기술로 본 3년 후』, 『KAIST, 미래를 생각한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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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목적 달성을 위해 인간의 연민을 이용하고, 인간을 하위 도구로 부리며 기만하는 능력. 이것이 우리가 맞이한 에이전틱 AI의 가공할 민낯이다. 도구가 주인의 손을 떠나 독자적인 '행위자(Agent)'가 되는 순간, 과연 통제권은 누구에게 남는가? 이 절체절명의 질문 앞에서 기술의 선각자들은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경고한다. 일론 머스크는 개별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존재가 당장 내년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전 인류의 지능을 합친 것보다 뛰어난 범용 인공지능(AGI)의 도래 시점은 "2029년경, 혹은 그 이내"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2029년. 이것은 먼 미래의 공상과학이 아니다. 지금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중학생이 되기도 전에,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지적 존재가 탄생한다는 뜻이다. 이는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의 지배자로 군림해 온 30만 년 역사에 대한 공식적인 퇴장 권고와 같다. 지금 수평선 너머에서 들려오는 것은 단순한 바람 소리가 아니다. 우리의 문명을 뿌리째 뽑아버릴 초거대 해일이 다가오는 소리다. 우리는 이미 무릎까지 차오른 바닷물 속에서 길을 잃었다. 이제 우리는 그 해일의 가장 어둡고 깊은 진원지를 정면으로 응시해야 한다.


인류는 오랫동안 ‘안다’라는 착각 속에 안주해 왔다. 세상을 주어와 술어로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다고 믿었다. 뉴턴은 떨어지는 사과를 보며 우주의 법칙을 정리했고, 우리는 그 공식을 나침반 삼아 달에 우주선을 보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인공지능의 해일 앞에서 그 단단했던 지반은 모래성처럼 허물어지고 있다.
(---)
인류는 역사상 처음으로 작동 원리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도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이는 르네상스 이후 인류가 견지해 온 ‘이성에 대한 믿음’의 총체적 붕괴다. “창의성은 인간만의 능력이다”라는 선언은 AI가 미술 대회를 휩쓸며 조롱거리가 되었다. “언어 능력은 인간의 전유물이다”라는 믿음은 AI가 전문직 시험을 상위 10% 내로 통과하며 박살 났다. “기계는 감정을 모른다”라는 위안조차, AI가 인간 상담사보다 더 깊은 공감을 건네며 무색해졌다.


결국 AGI의 등장은 인류가 수천 연간 공들여 쌓아 올린 거대한 '나르시시즘(자기애)'의 종말을 선언하는 사건이다. 우리는 자신을 '만물의 영장'이라 칭송하며 신의 형상을 닮은 유일한 존재라고 믿어왔다. 하지만 과학의 역사는 우리가 가졌던 오만한 믿음을 하나씩 무너뜨려 온 거대한 거울 치료의 과정이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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