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수업

part 1 에지 걸의 폼 나는 연애

LESSON 1 나는 왜 시시한 남자밖에 못 만날까? _18
LESSON 2 풋풋한 10대에 대적한 20대의 무기_22
LESSON 3 자신감과 오만함은 종이 한 장 차이_26
LESSON 4 신데렐라 콤플렉스_30
LESSON 5 의식과 무의식_34
LESSON 6 우연을 필연으로_38
LESSON 7 이기적인 여자_42
LESSON 8 에너자이저와 에너베이터_46
LESSON 9 명품을 즐기는 순서_50
LESSON 10 버킨백은 아무나 드나_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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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5 잇 걸의 빛나는 연애

LESSON 43 매끄러운 피부의 비밀_184
LESSON 44 때와 장소에 맞는 메이크업_188
LESSON 45 비비크림 200% 활용하기_190
LESSON 46 낮과 밤의 메이크업_194
LESSON 47 어머, 판다 눈이 되셨네요_196
LESSON 48 김태희 눈썹으로 해주세요_200
LESSON 49 키스를 부르는 입술 메이크업_204
LESSON 50 남자들이 스튜어디스에게 호감을 느끼는 이유_208

풋풋한 10대에 대적할 20대의 무기

아름다운 여자는 많다. 그야말로 쓸어 모을 정도로 넘쳐난다. 나는 모델 일을 하며 10대를보냈다. 그때 완벽하다고 할 정도로 젊고 생기 넘치는 여자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다.
물론 그들은 패션 감각도 뛰어나다. 일류 패션 잡지와 포스터, 책 표지를 장식했으므로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아름다움을 겨루는 프로들. 예쁘고 돋보이는 사람들이 모인 세계가 바로 모델계다.

10대의 아름다움은 부모에게 받은 재산이다. 젊다는 것 자체가 충분히 무기가 된다. 아기 피부처럼은 아니더라도 피부가 팽팽하고 윤이 난다.
그러면 20대는?
30대는?
40대는?
이때에 지니는 아름다움은 자신이 스스로 갈고닦아 가는 아름다움이다.
물론 외적인 아름다움, 남들이 보는 아름다움도 갈고닦아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발버둥쳐도 10대의 풋풋한 아름다움은 따라잡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이제 10대가 아닌 우리가 ‘예뻐지기’ 위해서는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을 갈고닦아야 한다. 피부, 얼굴 생김새, 스타일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 아니라 당당함 속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을 가꾸어야 하는 것이다. ‘당당함’이란 항상 위엄 있고 흐트러짐이 없다는 의미다.
일할 때는 필사적으로 척척 해내지만 여자로서 갖추어야 할 우아함을 언제나 잊지 않는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게 하면서 주변 사람을 배려하는 여자. 조연의 노력과 괴로움을 언제나 따뜻한 눈으로 보고 있는 여자. 타인의 아픔을 자기 일로 느끼는 마음씨 고운 여자.
남자에게 질질 끌려 다니면서 의존하는 게 아니라 진실한 만남, 성숙한 연애를 하여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여자. 그런 여자가 가장 폼 난다!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을 가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