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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K312737352
· 쪽수 : 764쪽
· 출판일 : 2021-01-20
책 소개
목차
『말하는 몸 1: 몸의 기억과 마주하는 여성들』
책머리에 수백 가지의 몸, 수천 가지의 질문 4
1부 몸의 신호를 감각하다 _유지영 엮고 쓰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제 몸은 건강한 몸보다 허약해요 _백세희의 몸 14
씹는 동안에 괴로워진다 _정혜윤의 몸 22
혜경이에게 날개가 달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_한혜경의 몸, 김시녀의 몸 32
장애 남성과 결혼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_배복주의 몸 41
글쓰기도 결국 몸으로 하는 일이더라고요 _이슬아의 몸 49
털이란 게 사소하지만 저에게는 크거든요 _줄라이의 몸 58
폴댄스를 하면 할수록 몸에서 자유로워졌어요 _곽민지의 몸 65
‘귀여운 몸’이라는 사회적 자원을 놓치기 싫었어요 _강혜민의 몸 75
내 몸을 다 잘라버리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_배리나의 몸 83
콜센터 노동이 감정노동이라는 말은 절반만 맞아요 _오희진의 몸 92
이 사회는 임신한 여성의 몸에는 관심이 없어요 _송해나의 몸 101
행복해서 운동하러 오시는 분은 없거든요 _김수영의 몸 111
키스가 그렇게 황홀한 줄 몰랐어요 _김인선의 몸 120
제게 이 몸은 유일한 재산입니다 _김명선의 몸 129
하나의 감정으로 결론지어질 수 없는 부분이 크더라고요 _오드리의 몸 138
아시아 여성 말고 저라는 사람을 봐줬으면 좋겠어요 _봄이의 몸 148
어떻게 아이를 ‘그냥’ 낳나요 _박나비의 몸 157
여자가 아니면 꼭 남자여야 하나요? _챠코의 몸 165
몸매가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해요 _김다해의 몸 173
모범생이 되면 아무도 몸에 대해 뭐라고 안 한 대요 _정김의 몸 182
색칠할 도화지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_이나연의 몸 191
공적인 자리에서 몸을 말하는 경험이 중요할 것 같았어요 _김슬기의 몸 198
2부 몸의 기억과 마주하다 _박선영 엮고 쓰다
이 몸이 역사 이야기를 할 책임이 있어요 _이용수의 몸 208
아프다고 말하기까지 10년이 걸렸어요 _조한진희의 몸 214
나와보니까 대한민국이 업소 같아요 _봄날의 몸 223
왜 여성은 죽어서도 평가당해야 하나요 _박보나의 몸 233
나와볼 만하다, 다시 살아볼 만하다 _정인숙의 몸 242
60킬로그램 환자를 들어올리는 일이거든요 _최원영의 몸 249
누가 감히 운동을 가볍게 권할 수 있을까요 _정인선의 몸 259
젠더 문제를 정치권에서 무겁게 받아들이면 좋겠어요 _신지예의 몸 268
그분들의 몸에 남은 상처는 그냥 상처가 아닌 거죠 _구수정의 몸 278
우리가 겪은 끔찍한 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 _하리타의 몸 289
하루 300킬로칼로리, 죽음에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_강의 몸 299
가슴이 작아도 괜찮다는 말, 미묘했어요 _최리외의 몸 308
몸은 훨씬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도구니까요 _노지양의 몸 317
‘조금 더 사랑하자’가 아니라 ‘조금 덜 미워하자’ _신나리의 몸 324
방송작가들은 자는 시간 빼면 뭘 하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_유은환의 몸 333
용서받고 싶다는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어요 _민희정의 몸 340
믿기 어렵겠지만 법조계에도 차별이 많아요 _조수진의 몸 348
레즈비언의 몸도 각자 다 다를 거잖아요 _김보라의 몸 358
다양한 사람들이 교사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_김소연의 몸 366
슬픔을 드러내면 약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았어요 _이현의 몸 375
이건 자기위로도, 자격지심도 아니야 _이성희의 몸 383
『말하는 몸 2: 몸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여성들』
책머리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멀고 깊은 곳으로 5
1부 몸의 가능성을 확장하다 _박선영 엮고 쓰다
이 세계가 내 몸의 이동을 언제나 허용해주지는 않거든요 _염운옥의 몸 14
모두 열심히 감추시고, 열심히 피우십시오 _권김현영의 몸 22
운동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불안함에 대한 이야기예요 _한가람의 몸, 최희서의 몸 31
말랑말랑하게 늙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_요조의 몸 40
장혜정과 나는 같은 인간이다 _장혜영의 몸 48
제 꿈은 어디서든 정치하는 엄마로 사는 거예요 _조성실의 몸 57
제일 밑바닥엔 사람들이 있는 거예요 _김영미의 몸 66
몸에 대한 폭력이 유머가 된다는 게 불쾌해요 _이라영의 몸 75
벗어나려고 애를 쓴다는 것 자체가 그것을 의식한다는 거겠죠 _반향기의 몸 83
생리를 하던 때로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_임의 몸, 제의 몸 91
이 타투는 나와 같이 늙어가는 존재가 돼요 _황도의 몸 102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관계의 중요성을 알아가요 _리조의 몸 109
‘연애 대상이 아닌 여성’으로 머무는 것이죠 _이진송의 몸 117
제 투병은 인식과의 투쟁이에요 _정지혜의 몸 126
각자의 ‘우리들’이 서로를 경험할 기회가 필요해요 _윤나리의 몸 134
동료를 찾아서 이 시스템을 움직여나가고 싶어요 _김윤하의 몸 142
다음 세대 여성들에게 책임감을 느껴요 _윤이나의 몸, 황효진의 몸 150
바이크가 페미니즘적 수행처럼 느껴질 때가 많아요 _김꽃비의 몸 159
어머니의 몸을 들여다보는 것이 힘들었어요 _마민지의 몸 167
사소한 벽이 무너지는 시점을 눈여겨봐야 해요 _방혜린의 몸 175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정의롭지 못한 상황이에요 _이보라의 몸 183
아픈 사람을 대하는 시선이 저를 더 힘들게 해요 _김유빈의 몸 192
2부 몸의 연결을 꿈꾸다 _ 유지영 엮고 쓰다
저는 모르는 걸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_이수정의 몸 202
제 몸에 불편한 옷은 입지 않으려 해요 _임현주의 몸 210
피사체가 저를 허락하는 순간이 있어요 _황예지의 몸 217
상대의 몸에 대해 예의를 갖추면 좋겠어요 _김보람의 몸 226
남성과 여성의 신체는 정말 그렇게도 차이가 큰가요? _허주영의 몸 235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기로 해요 _박다솜의 몸 244
아이가 없기 때문에 옛날의 나로 돌아갈 수 없어요 _정유은의 몸 252
여자가 투쟁에만 전념하기에는 힘든 세상이에요 _도명화의 몸 261
음악은 고칠 수가 없어요 _이윤아의 몸 270
승무원들은 구두를 신고 태평양을 걸어서 건너요 _편선화의 몸 279
내 몸은 곧 내 집이에요 _강혜영의 몸 288
‘자위’를 거부감 없이 전할 방법을 고민했어요 _박연진의 몸 297
여러분,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저지르세요! _심윤미의 몸 304
할머니 무용수로 무대에 서는 상상을 해요 _서경선의 몸 314
저는 한 번도 남자인 적이 없었거든요 _김겨울의 몸 322
결혼해서 좋냐고 물어보면 “너무 좋아!”라고 대답해요 _정지민의 몸 330
배달 라이더도 인격체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_양지선의 몸 340
내 손길이 닿은 건물을 보는 순간, 세상은 내 것이 돼요 _조은채의 몸 349
다시 태어나도 노동운동을 하고 싶습니다 _김진숙의 몸 358
리뷰
책속에서

인생에서 정말 좋았던 기억은 다 몸에 관한 기억이에요. 누군가 잡아줬던 손, 부드러운 목소리, 내가 기댔던 어깨, 내가 안아줬던 혹은 안겼던 품, 횡단보도에서 얼른 가라고 손을 막 흔드는 팔동작이요. 이렇게 몸에 관한 좋았던 기억을 몇 개씩은 안고 있는 우리가, 사실은 몸이 너무 수단시되는 세상에 살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도 타인의 몸을 수단시하고요.
_정혜윤, 「씹는 동안에 괴로워진다」 중에서
자신이 겪은 끔찍한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할 수 있는 용기. 아니, 용기가 아니라 바닥까지 내려가는 고통. 세상이 무너질 듯한 고통을 겪고도 다음날 아침 일어나 또 세상으로 나와 말하고 글쓰며 살아가는 것. 그걸 설명하는 단어는 ‘강인함’인 것 같아요.
_하리타, 「우리가 겪은 끔찍한 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