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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으)로 3,65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4442592

다극세계가 온다 (미국 패권 이후, 세계질서 대격변의 장면들)

페페 에스코바  | 돌베개
18,900원  | 20251126  | 9791194442592
안팎으로 붕괴하는 미국 착실하게 힘을 키운 다극세계가 마침내 우리 눈앞까지 다가왔다 다극화 진영 최고 저널리스트, 브라질 출신 지정학 분석가 페페 에스코바의 책이 드디어 한국에 소개된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 패권 그리고 그에 대항하는 글로벌사우스의 세계정세를 치열하게 탐구하며 생동감 넘치는 분석으로 명성을 쌓아 온 저자는, 『다극세계가 온다』를 통해 마침내 “화산처럼 솟구치는 지정학적 분기점에서 역사의 초안을 날것 그대로 검토”해냈다. 미국 패권 없는 다극세계가 어떻게 준비되어왔는지, 반패권 다극화의 눈으로 2020년대의 가장 최근 세계사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달러 패권 이후, BRICS+와 SCO, 국제 경제 회랑 대결, 중국·러시아·조선(북한) 협력, 팔레스타인 독립 등 우리 시대 세계정세의 가장 첨예한 문제들을 유라시아 대륙과 전 세계를 직접 누비며 보고 듣고 분석했다. 우리가 주로 접해 온 서방의 세계정세 분석과 비교하면, 다극세계 권역을 ‘분석 대상’이 아닌 ‘행동 주체’로 설정하고, 때로는 전선 지역 취재까지 마다하지 않고 구체적인 현장성과 전문적인 저널리즘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신선하고 흥미롭다. 저자는 다극세계는 결코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치열하게 다극화를 지향했던 ‘글로벌 다수’는 착실하게 힘을 키우며 준비했고, 안팎으로 무너지는 미국 패권과 대비하여 마침내 성큼 모든 이들의 눈앞까지 진출한 것이다. “혼돈의 제국”은 전쟁까지도 불사하며 패권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지만, 치열한 대결은 2030년쯤 다극세계의 모든 영역(정치·경제·군사·문화 등) 최종 승리로 결국 귀결될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다룬 2020년대 초반 신세계질서 태동의 모습들이 곧 패권 이후 새 시대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격변의 장면들’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구성된 세상을 기본값으로 하는 관성적인 우리의 관점과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세계 역사의 중심축이 차곡차곡 만들어지는 지금, 숨 가쁘게 이어지는 국제질서의 대변동 속에서 핵심적 흐름과 대세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싶다면, 동의 여부를 떠나 페페 에스코바의 대담하고 급진적인 이야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미 다극세계는 우리의 인식보다 더 빠른 속도로 현실에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집단서방의 예외주의라는 눈가리개를 이제는 벗어던지자”는 저자의 외침은, 오늘의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9788936480820

미국의 배신과 흔들리는 세계

김준형  | 창비
10,800원  | 20250523  | 9788936480820
미국이 대체 왜 이럴까? 답은 급변하는 국제질서에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외교 전문가 김준형의 한권으로 끝내는 국제정치 강의 2024년 재선에 성공하며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한번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이후 트럼프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미국의 정책 소식들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국가들에 놀라움을 넘어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우방국을 포함해 다른 주권 국가를 향한 각종 망언이 쏟아지는가 하면 관세를 최대 3521% 부과한다고 했다가 철회하는 등 한 국가의 대외적 행보라고 하기에 터무니없는 소식이 연일 뉴스를 장식했다. ‘도대체 미국이 왜 이럴까?’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요즘, 전 국립외교원장이자 국내 최고의 외교전문가 김준형은 지금의 미국을 이해하려면 급변하는 국제정치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트럼프라는 인물의 (재)등장이 단순한 일탈이나 기현상이 아니라 현재 진행되는 글로벌 파편화의 원인이자 결과이며 동시에 동력이라는 것이다. 창비 인문교양 시리즈 ‘교양100그램’의 일곱번째 책 『미국의 배신과 흔들리는 세계』는 새롭게 재편되는 국제질서를 연속적인 하나의 흐름으로 읽어내며 이에 대응하는 미국의 전략이 어째서 파행으로 나타나는지 분석하고, 그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한다. 트럼프 현상을 넘어 국제정치를 너른 시야로 바라보고 한국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대안을 고민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주요한 통찰을 안겨줄 책이다.
9791130349282

The 깊게 읽는, 법으로 읽는 유럽사

한동일  | 박영사
19,800원  | 20250715  | 9791130349282
이 책은 2014년 출판사 문예림에서 『유럽법의 기원』이란 이름으로 출간되었고, 2018년 출판사 글항아리에서 『법으로 읽는 유럽사』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것이다. 이제 박영사에서 『The 깊게 읽는, 법으로 읽는 유럽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기존의 『법으로 읽는 유럽사』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없다. 하지만 저자가 공부 중 새롭게 발견한 내용이 있으면 작은 것이라도 충실히 반영했다. 또한, 이전에 출간된 『법으로 읽는 유럽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과 여러 장의 사진을 새롭게 추가했다. 「법연」에 『법으로 읽는 유럽사』의 주요 내용을 실을 기회가 있었고, 그 당시 추가한 내용과 사진을 이번에 다시 반영한 것이다.
9791167071637

처음 만나는 국제정치학 (투키디데스에서 코펜하겐학파까지)

박건영  | 사회평론아카데미
28,500원  | 20240919  | 9791167071637
“여길 봐!(Look here!)” 국제정치학은 복잡하고 복합적인 국제정치의 현상 중에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가리켜준다. 우리는 과연 한반도의 국제정치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정책과 국제정치의 내부 논쟁에 대해 개인적 가치관에 따른 주의·주장이 아닌, 객관적 사실과 확고한 논리에 기초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가? 판단할 수 있으려면 우리는 국제정치에서 무엇이 누구에게 중요한지를 알아야 한다. 『처음 만나는 국제정치학』에서 다루는 국제정치이론은 국제정치에서 어떤 부분이 중요하고 관찰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가리켜준다. 국제정치를 빚고 짓는 핵심 주체들이 상정한 의제와 그것을 둘러싼 갈등과 협상 과정에 빛을 비추며 거길 보라고 지시하는 것이다. 물론 ‘무엇’이 중요한지는 ‘누구’에게 중요한지의 문제와 유리될 수 없다. 우리는 판단하기 위해 국제정치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뿐만 아니라 국제정치 현상이나 국가 주체의 행위의 원인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의 주요 목적이 이와 관련이 있다. 『처음 만나는 국제정치학』은 국제정치학의 다양한 관점과 이론을 단순하고 간결한 방식으로 비교·대조하고, ‘현장감’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에게 익숙한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한다.
9788989566915

조지 프리드먼의 전쟁의 미래 (힘과 기술 그리고 21세기 미국의 세계 지배)

조지 프리드먼, 메르디스 프리드먼  | 김앤김북스
22,500원  | 20250822  | 9788989566915
당대 최고의 지정학자가 쓴 군사학의 고전 대전쟁의 시대가 다시 오고 있다 30년 전 세계는 강대국 간의 전쟁을 상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그런 세상이 오고 있다. 저 먼 중동의 어느 곳, 유럽의 러시아 접경 어느 곳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 눈 앞에 전쟁이라는 잔혹한 현실이 다가오고 있다. 중국은 패권국 미국이 서태평양을 지나는 자신의 군함과 상선들을 언제든 차단할 수 있는 상황을 감내하지 않으려 하고 있고 미국의 통제권을 거부할 수 있는 역량이 준비되어 있다고 느끼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장악하고 대만을 기반으로 남중국해는 물론 서태평양 전역에 대한 제해권을 장악하게 되는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다. 강대국과 강대국의 사활적 이익이 충돌하면 어떤 식이든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과 중국이 서태평양의 지배권을 놓고 충돌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야 한다. 한국이 그 전쟁이 휩쓸려 들어갈 경우, 그리고 더 최악으로 한국이 그 전쟁의 무대가 될 경우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당대 최고의 지정학자이자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라 불리는 조지 프리드먼이 쓴 『조지 프리드먼의 전쟁의 미래』가 그러한 논의에 중요한 통찰과 예측을 제공하기 위해 다시 출간되었다. 『조지 프리드먼의 전쟁의 미래』가 30년 전에 쓰여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 책에서 분석하고 예측한 많은 것들이 오늘날의 군사 현실과 놀랍도록 일치한다. 무기체계와 지난 전쟁들에 그의 분석과 통찰은 깊이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심오하다. 이 책은 수천 년 동안 전쟁을 결정지어 온 무기체계와 교리에 관한 것이고, 지정학과 무기체계에 기반한 세계 패권에 관한 것이다. 무기체계와 무기체계가 충돌하고, 교리와 교리가 충돌했을 때 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관한 책이다. 3000여 년 전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에서 보여진 무기체계와 교리의 문제가 극초음속 미사일이 전장을 날아다니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통찰이 이 책을 지배한다. 모든 전쟁에서 승패는 상당 부분 무기체계와 교리에 달려 있다. 그래서 미국이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했고,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서 패배했고, 사막의 폭풍 작전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고전했다. 그리고 이는 오늘날 우크라이나의 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고, 장차 대만 해협에서 벌어질 일이다. 조지 프리드먼은 미래의 전장을 지배할 결정적 무기체계가 지상이나 바다, 공중이 아닌 우주에 있다고 말한다. 정밀 유도 무기 시대에 우주가 새로운 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밀 유도 무기 기술과 우주를 지배하는 국가가 미래의 전장을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탄도무기의 본질은 부정확성이고 그래서 대량 동원, 대량 생산, 총력전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다면, 정밀유도 무기의 본질은 정밀성이고, 따라서 전쟁의 범위가 군사적 영역으로 한정되게 된다. 정밀 유도 무기는 가장 미국적인 무기이다. 항상 힘을 원거리에 투사해야 하는 미국으로서는 수적 위에 있는 적을 상대하기 위해 질적 우위를 추구했고, 그 방법 중 하나가 타격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었다. 정밀 유도 무기의 진화는 이제 장거리 극초음속 무기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무기체계가 대륙간 거리에 있는 표적을 찾아내고 추적하고 타격하려면 정보, 감시, 정찰 시스템이 필히 우주에 있어야 한다. 그러한 무기를 저지하기 위해서도 우주에 있어야 한다. 결국 미래의 전장은 우주가 될 것이고, 전쟁은 우주 플랫폼 간 대결이 될 것이다. 우주를 지배하는 국가가 21세기의 패권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을 억지할 수 있을지, 대만 전쟁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도 미국과 중국 간 우주 무기체계와 교리의 대결에 달려 있을지도 모른다.
9788989566922

다가오는 서태평양 전쟁 (미국은 중국의 대만 침공을 어떻게 억지할 것인가)

로버트 해딕, 장성준, 박남태  | 김앤김북스
16,200원  | 20251127  | 9788989566922
중국의 A2/AD에 대응하여 어떻게 억지력을 유지할 것인가 미국은 게임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 미군이 중국군의 대만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항모전단을 중국 근해로 진입시킨다면 전단의 이지스 체계가 아무리 강력하다고 해도 중국군의 미사일 포화 공격을 당해내기 어려울 것이다. 단거리 전술 항공기는 주요 전진기지가 파괴당할 경우 작전 구역으로의 진입조차 어려울 것이다. 항공우주 전력이 지배하는 전장에서 미국이 중국의 함정 규모를 따라잡기 위해 해군력 증강에 자원을 투입하고 항공모함과 같은 고가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체계 강화에 집중하는 것은 중국을 상대로 이길 수 없는 게임을 하는 것이다. 해딕은 미국이 중국에 의해 비용을 부과당하는 불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게임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의 강점으로 중국의 취약점을 공략해야 하고, 그럼으로써 중국에 비용을 부과하는 경쟁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딕은 중국 A2/AD에 맞서 미군의 억지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분산 작전 개념과 장거리 타격 및 잠수함 전력 강화를 제안한다. 분산 작전은 소형, 고기동, 분산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중국군이 소수의 주요 표적에 공격을 집중하지 못하도록 전력을 분산 배치해 중국군의 미사일 공격 후에도 반격 능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억지력 개념이다. 미군은 실제로 주요 미사일 및 항공 전력을 제2도련선을 따라 다수의 기지들에 분산 배치하는 작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해딕은 가장 효과적인 억지 수단으로서 장거리 타격 능력, 특히 장거리 스텔스 폭격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전략 폭격기는 공중급유 없이도 11,000km 이상을 비행할 수 있으며 장거리 대함 미사일(LRASM)을 16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중국의 방공망 밖에서 또는 방공망을 뚫고서 중국 본토의 주요 시설이나 수상함을 타격할 수 있다. 현재 미군이 보유한 유일한 장거리 스텔스 폭격기인 B-2 스피릿은 실제 운용 가능한 수가 10대 미만에 불과하며, 개발 중인 B-21 레이더 폭격기는 2026년부터 전력화될 예정이어서 심각한 억지력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중국의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중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이 핵심적인 억지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최근 미군의 다크 이글이 중국에 대한 억지력 차원에서 호주에 배치되었다. 해딕은 또한 중국의 A2/AD를 피해 은밀히 대만 해협의 중국 수상함을 탐지하고 타격할 수 있는 잠수함 전력을 핵심적 억지 수단으로 강조한다. 정찰 위성 등 우주 전력과 무인기, 무인잠수함 등의 무인 전력도 중국이 방어 체계에 자원을 투입하도록 강제하는 비용 부과 수단이 될 수 있다. 중국의 A2/AD를 가능하게 했던 바로 그 센서와 미사일 능력이 바로 중국군 상륙함대의 대만 공격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로버트 해딕은 B-21 레이더 100여 기가 실전배치된다면 한번의 공격으로 중국 수상함 1,000여 척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미국이 강점을 지닌 장거리 폭격기 및 미사일, 잠수함, 우주정찰 자산을 강화하는 것이 수상함을 이용한 대규모 상륙전을 해야 하는 중국의 취약점에 공략하면서 가장 비용효율적으로 억지력을 발휘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로버트 해딕의 한국어판 서문 중국 군사력의 성장에 대응하는 한국의 국방기획 해딕은 〈한국어판 서문〉에서 중국 군사력의 성장으로 동아시아의 역학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으며 그 한가운데 한국이 놓여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에 2가지 조언을 한다. 하나는 이러한 복합적인 안보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어 미국이 주도하는 안보 네트워크의 중요성이고, 다른 하나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상황이 요구하는 한국의 국방 개혁에 관한 것이다. 미국이 동맹을 통해 제공하는 군사적 자산과 능력은 한국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지하면서 중국의 위협들로부터 대응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한국의 안보에 있어 훨씬 더 중요한 것은,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포괄적인 공식, 비공식 안보 체계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한다. 한국이 그러한 안보 체계의 일원이라는 사실의 가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매우 강력하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현대전이 정보전이 되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원을 가질수록 정보 우위에 설 수 있게 된다는 점과도 관련 있다. 해딕은 한국의 국방 기획, 특히 해양 방위와 관련해 몇 가지 필요한 개혁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 해군은 어뢰와 미사일로 한국의 상선과 전투함을 공격할 수 있는 북한의 소형 잠수함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 수상 전투함과 연안 초계정, 대잠초계기 전력을 지속적으로 현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새롭게 대두하는 “전방위적” 해양 위협과 관련해서는 한국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원해(blue water)에서 장기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해군 전력을 필요로 하며, 이러한 전력은 비정규 해상 민병대부터 첨단 해군 전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적에 맞서 싸울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또한 향후 10년 간 무인 항공기, 무인 수상함, 무인 수중함의 급속한 확산이 일어날 것이며, 한국의 경우도, 제한된 예산과 인적 자원을 고려할 때 무인 항공 및 무인 해군 전투체계가 해양 안보 개혁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다행히 이러한 개혁의 많은 부분이 한국이 이미 경쟁 우위를 갖고 있는 기술들을 활용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은 다가오는 재앙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서태평양의 군사적 균형을 위한 전략적 행동 만약 대만이 제2차대전 직전의 체코이고 미국과 일본이 중국과의 무력 충돌을 우려하여, 영국과 프랑스가 히틀러의 독일에 그랬듯이 대만을 양보한다면, 중국의 다음 기정사실화 공격 목표는 남중국해의 도서들은 물론이고 일본의 센카쿠열도와 오키나와, 한국 서해의 경제수역과 이어도로까지 확대될 것이다. 중국은 더 나아가 서태평양과 인도양까지도 자국의 세력권 하에 두고자 할 것이다. 한국의 주요 통항로인 대만 해협은 물론이고 남중국해와 말라카 해협까지 중국의 통제 하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지금은 억지력 대 억지력의 시간이다. 중국은 A2/AD 전력을 고도화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대만 사태에 개입할 여지를 아예 주지 않으려 하고 있다. 반대로 미국과 동맹국들은 A2/AD를 무력화하고 그럼으로써 중국의 대만 침공을 억지할 수 있는 전력에 집중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중국 경제에 대한 제재는 물론이고 본토 타격과 해상봉쇄까지, 미국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억지 옵션들이 검토되고 있으며 가능한 조건들이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억지력은 중국에게는 없는 미국의 동맹 네트워크라고 해딕은 말한다. 중국은 미국 동맹국 내에 있는 미군 기지를 선제 공격하지 않고는 대만을 침공할 수 없으며, 선제 공격하는 순간 확전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을 때, 그 누구도 그 전쟁이 그토록 잔혹하고 오래 지속될지 상상하지 못했다. 핵이 아니더라도 인공지능과 무인무기체계 그리고 우주 전력이 결합된 또 다른 패권 전쟁이 동아시아에서 벌어진다면 그 재앙은 우리의 모든 상상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고 서태평양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동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은 중국의 대만 침공과 서태평양 전쟁이 언제든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전략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준비태세가 서태평양 전쟁의 발발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억지수단이 될 것이라는 점이 《다가오는 서태평양 전쟁》이 진정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다.
9791193748091

좋은 담장 좋은 이웃 (안보와 통일에 관한 12개의 질문)

송민순  | 생각의창
23,400원  | 20251030  | 9791193748091
“대한민국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까?” 이 책의 저자 송민순은 대한민국 제34대 외교부장관, 대통령실 통일외교안보실장, 그리고 18대 국회의원 등으로 일하며, 한·미 동맹을 발전시키고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한민국 외교와 안보 정책 결정 과정의 한가운데 있었다. 동서 간 데탕트와 동유럽의 체제 전환, 그리고 탈냉전기 외교의 현장을 생생하게 지켜보고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 왔다. 그런 저자가 《빙하는 움직인다》 이후 10여 년의 고민과 토론을 거쳐, 12개의 핵심적인 질문에 답하면서 던진 핵심 키워드가 전략적 ‘자율’과 남북 간 ‘공존’이다. 먼저, 트럼프 2기까지 등장하여 세계질서가 전환되고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등장한 현실에서 ‘대한민국 안보에 구명조끼라도 있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우리가 언제까지, 마치 ‘설탕 발린 화약통sugar-coated tinderbox’을 입에 물고 어디까지 깨물어야 화약이 터질지를 시험하듯 현실에 안주하고 있을 수 있는지 심각하게 경고한다. ‘자립형 동맹으로 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서는 미국에 대한 의존형 동맹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의 핵 능력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물으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사실상 허상인 상황이라면, 우리도 국제 비확산 규범 내에서 잠재적 핵 능력을 확보하여 남북 간 핵 균형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반도에서 미국의 핵우산과 북한의 핵만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핵우산과 함께 한국도 한반도에서 핵 균형을 이루는 한 축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혼돈의 국제 질서와 흔들리는 한·미 동맹의 현실에서 우리가 안보의 구명조끼를 갖추게 된다고 보면서, 당연히 전시작전통제권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국가 안보의 자율성을 가질 수 있는 길이 여기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남북이 좋은 담장, 좋은 이웃으로 살면 어떤가?’의 질문에서는 현행 헌법상 남·북이 외국은 아니지만, 국가 간의 통상적 관계가 적용되는 정상적 이웃으로 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남과 북의 ‘안정과 공존’을 통해 북한의 핵 위협뿐 아니라, 부침을 거듭하는 남·북 관계가 우리에게 지우는 무거운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통일의 길을 포기해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당장 실현 가능성도 없는 통일이라는 허상에 발목이 잡혀서도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정치권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던진다. ‘70년 이상 지속된 실존적 안보 위기 속에서, 한국 정치의 양대 진영은 안보의 위기와 해소를 정치 도구화하는 데 익숙해진 것을 적시한다. ‘보수는 위기의 등장을, 진보는 위기의 해소를 부각시킴으로써 득표에 활용’하는 행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헤쳐 나가기 어려운 바다를 만난 ‘대한민국호號’의 미래 전략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결국 한반도 안팎의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차가운 평화’를 거쳐 ‘따뜻한 평화’로 가는 공존 양식을 설정하고, 우리가 바라는 자아상에 도달하기 위한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의 미래를 위한 ‘공감의 창’을 조금이라도 넓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저자는, 지난 반세기에 걸쳐 국가의 안위와 발전의 초석이 되어 온 한·미 동맹을 발전시키고, 남·북 관계의 안정적 관리에 필요한 국제적 환경을 만드는 데 그 열정을 다했다. 그리고 공직을 떠나서는 대학에서 현장의 경험을 학문적으로 조명하는 작업에 천착해왔다. 저자가 걸어온 길에서 가장 긍지를 가지는 발자취는 지금의 한·미 동맹을 이루는 주요 기둥들을 튼튼히 하고, 비록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한반도 평화의 틀을 모색한 일들이다. 저자는 한·미 관계에서 불평등의 상징으로 간주되었던 주둔군 지위 협정SOFA의 개정, 방위비 분담의 제도적 틀을 마련한 특별 조치 협정SMA의 체결, 군사력의 핵심 요소인 미사일의 사거리 확장을 위한 ‘한·미 미사일 양해각서’ 체결 같은 작업들을 해왔다. 그리고 1990년대 말 한·미·일이 공동으로 대북 정책을 수립하기 시작한 ‘페리 프로세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미·중의 ‘제네바 4자 회담’, 그리고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베이징 6자 회담의 9·19 공동성명’ 채택을 포함하여 일련의 다자적 평화 구축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을 확립하는 데 주력했다. 이런 일련의 경로를 밟으면서 저자는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등장하는 것을 막아서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문을 열어 둘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2017년 말 북한이 핵 국가로 등장했다. 그리고 사용 가능한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 북한은 그 이전의 북한과는 전혀 다른 존재가 되었다. 이러한 한반도의 변화는 물론 작금의 세계적 소용돌이를 감안할 때, 저자는 앞으로 상당 기간에 걸쳐 협상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는 도달할 가능성이 없는 허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더 나아가 ‘핵을 버리지 못하는 북한이 핵을 버릴 것’이라는 전제로 대북정책을 전개하는 것은 당연히 비현실적인 접근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은 나라의 안위를 절대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 미국의 대외 정책이 건국 후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내부의 분열 상태에 빠지면서 요동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2기)의 등장이 이런 혼돈을 더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험난한 세계 속에서 한국의 외교 안보 정책까지 무게중심과 지속성을 잃어가면 나라의 앞길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성이 증폭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저자의 가장 큰 걱정이다. “세계인들이 한국인들을 바라보면서 하는 말은 ‘스스로에 대해 두 가지를 잘 모른다. 얼마나 잘사는지와 얼마나 위험한 곳에 살고 있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잘살고 있는지’는 어느 정도 인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에 대한 인식은 더 희박해지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 바깥의 관찰자들이 한국인에 대해 흔히 하는 이 말을 전하면서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가 10년여 세월에 걸쳐 완성한 이 책을 통해 던지는 제안은 보수적이지도 않고 진보적이지도 않다. 다만 저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금은 물론 상당히 먼 미래에까지 우리에게 주어질 여건을 생각할 때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 자신의 주장을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을 뿐이다. 저자의 바람대로, 이제 토론을 거쳐 여론을 만들고, 그 바탕에서 미래로 향하는 국론을 만들 때가 되었다. “이 책이 ‘평화·번영·통일’이라는 국가적 염원을 향해 가는 토론의 작은 화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이 꼭 실현되기를 기원한다. 이 책은 4개의 부, 12개의 장, 그리고 읽을거리가 풍부한 29개의 ‘Tip’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외교·안보·통일 분야에 얼마나 파고들었는지는 이 책의 말미에 수록된 방대한 주석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저자의 박식함에, 그 저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저자의 주장이 담긴 12개의 장을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미래를 내다보는 ‘나’만의 안목이 생기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의 안보와 통일에 대한 12가지의 ‘질문과 대답’을 통해, 지금 전개되고 있는 혼돈의 세계를 오히려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발판으로 만드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현장의 경험에 입각한 인식을 비판적 이성으로 충분히 검증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그래서 나의 ‘대답’은 여러 ‘해답’ 중의 하나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제기된 ‘질문’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론을 담은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던지는 12개의 질문은 무엇일까? 책의 장 제목이기도 한 12개의 질문만 보아도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한눈에 알 수 있다. 그 12개의 질문을 소개하면서 이 책 《좋은 담장 좋은 이웃》의 안내를 마친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12개의 질문 첫 번째_국가 안보와 통일 정책, 이대로 가도 되는가? 두 번째_미국은 어디까지 한국을 보호해줄 것인가? 세 번째_한국의 안보에 최후의 안전장치는 있는가? 네 번째_자립형 동맹으로 갈 수 있는가? 다섯 번째_한반도 비핵화는 실제 가능한가? 여섯 번째_한국의 핵 능력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일곱 번째_통일은 가까운 장래에 가능한가? 여덟 번째_북한은 붕괴할 것인가? 아홉 번째_평화와 통일의 정책은 왜 성공하지 못했는가? 열 번째_‘좋은 담장과 좋은 이웃’으로 살면 어떤가? 열한 번째_남·북 공존의 장애는 극복할 수 있는가? 열두 번째_‘정상적 이웃’, 주변국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9791130397160

미국은 어떻게 중국을 견제하는가? (미국의 대통령과 의회 정당 역사 연구)

서정건  | 박영사
18,000원  | 20251030  | 9791130397160
신(新)냉전(new cold war)의 도래, 투키디데스의 함정(Thucydides’ trap), 세 력 전이(power transition) 이론, 차가운 평화(cold peace) 담론 등은 21세기 국 제 관계의 최대 화두인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을 설명하는 다양한 개념이 다. 이미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로 결론이 난 이후 바이든과 트럼프 시기를 거치면서 지금은 새로운 차원 의 질문들이 속속 등장 중이다. 트럼프의 중국 압박용 상호관세는 미국 의 어떤 국내법에 기초한 정책인가? 바이든의 중국 견제용 반도체 과학 법에서 지급하기로 정한 보조금은 대선 패배 후에도 유효한가? 공화당 의 미국 우선주의와 민주당의 소다자주의는 미국 정치 양극화 상황 속 에서 지속가능한 중국 견제 전략인가? 그동안 미국이 중국을 견제할 것 인가 여부에 초점을 맞추어 왔던 국제정치 이론과 개념들을 통해서는 분석하기 쉽지 않은 미국 정치의 제도와 과정에 관한 질문들이다. 실제 로 트럼프 2.0 행정부는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하의 자유주의적 국제주 의 질서, 특히 동맹 및 무역 영역과 관련하여 정반대 방향인 분담금 압 박과 관세 압박을 내세우고 있다. 2028년 대선을 위해 절치부심 중인 민주당 역시 포스트 트럼프 시대에 유권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대외 정책을 놓고 고심 중이다. 안으로부터의 변화가 미국의 중국 대응을 어 떻게 바꾸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 때다. 이 책은 미국의 중국 정책에 초점을 두면서 미국 정치와 외교를 내부 적으로, 통시적으로 연구하는 시도다. 18(8년 최초의 조약 체결부터 트 럼프 2.0 시대 중국 견제에 이르기까지 미국 정치가 중국 문제를 어떻 게 다루어 왔는지 미국의 정치 제도, 외교 역사, 선거 동학 등의 차원에 서 분석한다. 그동안 국제정치학은 미국의 정치 제도와 정치 과정에 대 한 본격적인 연구까지 미치지는 못했다. 미국의 의회-대통령 관계 및 정 당정치를 전면적으로 다루지 않은 셈이다. 반대로 미국 정치학의 경우 국제 문제는 고려하지 않은 채 미국 정치만을 별도로 다루어 온 경향이 있다.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은 전적으로 국제정치학의 영역이라는 인식 때문이었다. 본 연구는 미국의 외교정책을 미국의 정치 관점에서 분석 하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 특히 역사적으로 미국이 중국에 대해 어떤 정 책을 펼쳐 왔는지 그 원인과 결과를 살피고, 동시에 미국 정치의 이론적 틀 안에서 파악하고자 했다. 서론에 이어 2장은 외교정책을 둘러싼 미국 대통령의 권력과 의회 관 계, 그리고 정당정치를 이론적으로 탐색한다. 미국 대통령의 외교 권력 이 알려진대로 제왕적인지 혹은 예상보다 제한적인지 살펴보는 작업이 다. 실제로 미국 대통령이 가진 권력에 대한 최초의 논쟁은 대통령의 외 교정책 결정을 둘러싸고 의회 내에서 벌어진 적이 있다. 한편 “미국 외 교사는 미국 정당사”라는 문제 의식에 기초하여 정당정치와 외교정책 간의 상관성을 연결지어 본다. 정당 내부의 계파 정치 및 대통령과 정당 관계 등 기존의 미국 정치 연구들이 주로 다루지 않았던 영역에 대해서 도 관심을 두는 새로운 접근법이다. 3장부터는 미국의 중요한 중국 정책을 역사적으로 분석하되 미국 정 치를 둘러싼 주요 질문들의 맥락에서 이해해 보기로 한다. 미국과 중국 간 최초의 최혜국 대우 조항과 이민 정책을 담은 18(8년 벌링게임 조약 체결 과정을 탄핵 직후의 존슨 대통령과 공화당 간의 초당파적 합의 관 점에서 살펴본다. 4장은 남북전쟁 이후의 재건 시대가 종결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로 복 귀한 민주당이 중국인 입국 금지 법안을 통해 공화당을 어떻게 분열시 켰는지 알아본다. 1882년 미국 의회를 통과한 중국인 배제법안에 대한 분석인데 극심한 경쟁 시기에 들어선 두 정당의 대선 전략을 배경으로 한다. 5장은 1)50년대 트루먼 대통령의 리더십이 중국 국민당의 몰락(1)4) 년), 1)50년 11월 중간 선거 직전 중국 인민군의 한국전쟁 개입 등 급격 한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아본다. 3차 세계대 전 발발을 염려했고 한국전쟁으로 인기가 폭락하여 재선에 나서지 못 했던 미국 대통령의 정치와 외교 행태를 중국 정책과 연관지어 추적해 본다. (장은 한국전쟁 이후 관계가 완전히 끊어졌던 중국과의 관계 복원을 이루어낸 카터 대통령 시기에 관한 주제다. 1)7)년 워싱턴과 베이⑨의 국교 정상화 합의 시점에 대해 민주당 대통령이 중간 선거에 패배한 이 후 대외정책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역사적 유사성 차원에서 파악해 본 다. 선거 주기라는 예측 가능한 변수가 외교적 돌파구라는 예측 불가능 한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는 1))5년 클린턴 대통령의 베트남 국교 정상화, 2014년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관계 정상 화와 궤를 같이한다. 7장은 1))0년대 미국의 중국 정책을 상⑨했던 최혜국 대우(MFN) 조 항 지속과 관련된 의회 정치에 관해 다룬다. 1)8)년 톈안먼 사태 이후 미국의 하원과 상원, 부시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 등 정권과 의회 차원 에서 벌어진 정치적 역학 관계를 살펴본다. 의원 개인이 가지는 외교정 책 입장의 유지 혹은 변경의 동기를 찾는 것이 이론적 질문이다. 대외 문제 현안 그 자체 못지않게 정당 경쟁, 양원제 등 정치적 요소가 중요 함을 살펴본다. 8장은 현재 미국 정치 양극화가 미국의 중국 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는 장이다. 양극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치 조야가 중국 견 제에는 초당파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그러한지에 대해 재검토해 본다. 중국 인권과 민주주의 등 몇몇 상⑨적 성격의 분야를 제외한 실질 적 정책 영역에서 여전히 양극화 현상이 발견되기도 한다. 더욱 심각해 지고 있는 미국 정치 양극화는 현재 미국의 중국 정책을 이해하는 데 필 수적인 변수가 되고 있다. )장은 바이든 시대의 중국 견제 법안들로 알려진 인플레이션 감축법 과 반도체 과학법을 유기적으로 분석한다. 어떤 내용의 중국 견제가 트 럼프 시대의 행정 명령과는 다른 방식으로 법제화되었는지 알아봄으로 써 두 정당의 서로 다른 중국 견제 방식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는 장이 다. 미국의 중국 정책에는 대통령과 의회 관계, 입법 절차의 복잡성, 그 리고 정당의 정책 철학 등이 뒤섞여 있음을 재확인한다. 10장은 결론적으로 트럼프 2.0 시대와 중국 견제를 둘러싼 다양한 논점들을 간략하게 짚어본다. 본서의 장들 중 이론적 접근을 담고 있는 2장은 결론 장과 더불어 이 책을 준비하면서 새로 저술한 내용이다. 3장 역시 초당파 외교에 관한 저자의 최근 관심에 기초한 연구 성과물이다. 4장부터는 미국의 중국 정책을 역사적으로 다루어 온 기존의 영어 및 국문 논문들을 대폭 수정 및 보완한 것임을 밝혀 둔다. 모두 필자의 단독 저술 논문이며 그 출처 는 각 장의 순서대로 다음과 같다. “Wedge Issue Dynamics and Party Position Shifts: Chinese Exclusion Debates in the post-Reconstruction U.S. Congress, 187)-1882,” Party Politics 17((): 823-847; “전시 대통령의 초당파적 리더십 연구: 한국전쟁과 미국 정치를 둘러싼 트루먼(Truman) 사례를 중심으로”, 『미국학』 45(2): 143- 170; “Do Election Cycles Matter for Foreign Policy? A Case Study of U.S. Normalizing Relations with Former Adversaries,” Korean Journal of Defense Analysis 33(4): 57)-5)(; “Vote Switching on Foreign Policy in the U.S. House of Representatives,” American Politics Research 38((): 1072-1101; “Strange Bedfellows and US China Policy in the Era of Polarized Politics,” Korean Journal of Defense Analysis 2)(1): 47-(); “미국 국내 정치와 경제안 보: 미국은 ‘어떻게’ 중국을 견제하는가?” 『국가전략』 2)(3): 5-31. 미국의 정치와 외교에 주된 학문적 관심을 가진 지 오래 되었지만 공 부의 원동력은 늘 우리 가족이다. 내년이면 함께 울고 웃은 지 30년인 내 동반자 경선과 이제는 멀리 뉴욕에서 변호사와 대학생으로 각자의 삶을 개척 중인 우리 두 딸 나현, 재현을 생각하면 부족한 능력이지만 사명감을 새로 품게 된다. 홀로 남으셨지만 평안을 찾으신 어머님께 이 책을 바친다. 원고 출판을 위해 애써주신 박영사의 장규식 차장님, 정연 환 과장님, 전혜민 대리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는 미국 과 중국을 넘어서서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고민해야 할 때다. 이 책이 우리의 국격을 높이고 미국과 중국을 휘어잡는 21세기 대한민국의 국 가전략을 짜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 2025년 가을에 서정건
9791193983300

미국특허소송실무 (제2판)

홍종혁  | 진원북스
63,000원  | 20251125  | 9791193983300
연방순회항소법원(CAFC), 미국특허청(USPTO),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중요한 판결이 나옴에 따라 실무자들이 신경 써야 할 쟁점도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초판에 비해 200건이 넘는 판례와 심결례가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IPR(Inter Partes Review)의 재량적 개시 거절(discretionary denial) 기준 변화, ITC(국제무역위원회) 절차의 특징 및 결정례에 관한 내용을 대폭 보강하였습니다. 그리고, 쟁점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 및 유럽 특허법과의 비교도 기재했습니다. 판례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소송 전략을 세울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사점도 함께 담았습니다. 추가된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ㆍPenumbra v. Rapidpulse (2023.3월, PTAB): AIA 특허에는 Dynamic Drinkware 판례가 적용되지 않으며, 선행특허의 전체 내용만 고려하면 되고 청구항은 따로 고려할 필요 없음 ㆍAmgen v. Sanofi (2023.5월, 연방대법원): 실시가능성에 관한 약 100년 만의 대법원 판단. 특허 명세서의 구체적 기재를 강조 ㆍCellect 사건 (2023.8월, CAFC): 자명성 유형 이중특허 여부는 존속기간 조정(PTA)을 반영한 만료일을 기준으로 판단 → 그러나 Allergan v. MSN (2024.8월)에서 CAFC는 Cellect 판결의 적용 범위를 제한함 ㆍBrumfield v. IBG (2024.3월, CAFC): 대법원의 WesternGeco 판례를 적용하여, 해외 실시에 대해서도 합리적 실시료(reasonable royalty) 산정이 가능 ㆍEdwards v. Meril (2024.3월, CAFC): 실험 목적 예외의 범위를 넓게 인정 ㆍLKQ v. GM (2024.5월, CAFC): 기존의 Rosen-Durling 테스트 폐기. 디자인 특허의 진보성 판단 기준이 더 유연해짐 → 디자인 특허의 무효 가능성 증가 ㆍLoper v. Raimondo (2024.6월, 연방대법원): 행정기관의 법 해석에 대한 Chevron deference 폐기 → 법원이 최종 해석권을 가짐 ㆍC.R. Bard v. Atrium (2024.8월, 제9순회 항소법원): 특허 만료 이후에 최소 실시료 조항이 계속 적용되더라도, 이는 Brulotte 선례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판시하여 예외 인정 ㆍWuhan Healthgen v. ITC (2025.2월, CAFC): 투자 규모가 작더라도, 미국 내에서 이루어진 투자와 활동, 미국 내 발생 수익이 충분하다면 국내 산업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시하고, Lashify v. ITC (2025.3월, CAFC)에서는 수입 이후의 마케팅, 창고, 유통 등 비용도 고려 가능하다고 하여 요건을 완화 ㆍRecentive Analytics v. Fox (2025.4월, CAFC): 기존 작업에 AI를 단순 적용한 발명은 특허성 부정 ㆍQualcomm v. Apple (2025.4월, CAFC): 출원인이 인정한 종래 기술(AAPA)은 IPR 무효 근거로 사용할 수 없음 ㆍIngenico v. IOENGINE (2025.5월, CAFC): 금반언의 대상은 구체적인 무효 주장이지 단순한 선행문헌 자체는 아니라고 하여, 적용 범위를 축소함 ㆍiRhythm v. Welch (2025.6월, PTAB): 오래된 등록 특허는 도전받지 않을 것이라는 정착된 기대를 이유로 IPR 개시를 거절 이 책이 특허소송 실무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랍니다. 설명이 부족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이는 전적으로 제 공부가 미진한 탓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정보를 제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렇게 개정판을 내놓습니다.
9791160547726

북한 외교관 K와의 대화 (북핵 저지의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신봉길  | 렛츠북
12,600원  | 20251013  | 9791160547726
2002년 10월, 평양 고방산 초대소에서 북한 외교관K와 나눈 뜻밖의 대화. 그 대화 속에는 훗날 한반도 운명을 뒤흔들 북핵 문제의 단초가 숨어있었다. 《북한 외교관 K와의 대화》는 신봉길 저자가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특보로 북한을 여섯 차례 방문하며 직접 목격한 경수로 원전 건설현장, 북한 사회의 실상, 그리고 북핵 갈등의 결정적 순간을 기록한 책이다. 특히 2002년 10월 미국 켈리 특사의 방북 이후 전개된 고농축우라늄(HEU) 이슈와, 이를 둘러싼 미국 네오콘의 강경 정책 실패를 심층 분석한다. 저자는 9·11 이후 세계 질서의 격변기 속에서 미국이 어떻게 북핵 저지의 마지막 기회를 놓쳤는지, 그리고 왜 북한은 불과 10년도 되지 않아 세계적 핵보유국으로 부상했는지를 차근히 추적한다. 이는 단순한 외교 현장 기록을 넘어, 국제정치의 무지와 오만이 어떻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언이다. 이 책은 6자회담 이후가 아닌, 2002년이라는 결정적 분기점에 초점을 맞춘, 보기 드문 기록물로서 연구자와 정책 담당자뿐 아니라 한반도 미래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통찰을 전해줄 것이다.
9791130397344

세계 질서 전환기, 한일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구축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보고서)

한일2030비전그룹  | 박영사
17,100원  | 20251215  | 9791130397344
한일 양국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외교·안보·경제·과학기술 등 주요 분야에서 한일관계의 현황과 과제를 분석한 정책 보고서이다.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관계의 중장기 비전과 협력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한다.
9791157065042

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지배했나 (일본의 사례, 1945-2012년)

마고사키 우케루  | 메디치미디어
19,800원  | 20251205  | 9791157065042
“일본 전후사는 미국이 심어놓은 꼭두각시들의 역사다!” 자주파는 제거되고 추종파만 살아남는 ‘동아시아 지배 시스템’의 실체를 밝히다 전직 일본 외무성 국제정보국장이 내부자의 시선으로 폭로하는 ‘미국의 일본 지배 80년사’ 마고사키 우케루는 1945년 패전 후 현대 일본사를 미국에 대한 자주파와 친미파 간의 대립, 갈등, 대결 구도로 해석했다. 미국이 일본 내 친미파를 육성, 지원해 정ㆍ관ㆍ재 각계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도록 했으며, 이후 학계와 지식인 사회, 언론에 이르기까지 일본 사회의 전방위에 걸쳐 친미 추종파가 주도권을 갖도록 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미국은 연합군 최고사령부(GHQ) 시절 구축한 검찰과 언론을 이용해, 자국의 이익에 반하는 ‘자주파’ 정치인은 스캔들로 제거하고 철저한 친미 정권을 세워왔다. 저자는 자주노선을 주장하다가 미국과 틀어지게 된 거물급 정치인들이 권력에서 쫓겨나고, 심지어 의문의 죽음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음을 구체적인 사료와 외교 현장에서의 경험 등을 통해 생생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개정증보판에서는 ‘2025년 개정증보판에 붙이는 옮긴이의 말’을 통해 트럼프 재집권 이후의 최신 정세를 반영했다. 옮긴이는 이시바 시게루의 사임과 다카이치 사나에의 대미 저자세 등 최근 상황을 전하며, '대미 자주파와 추종파'의 구도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강조한다.
9791199390256

국제관계학 (초불확실성 시대의 글로벌 어젠다와 동북아)

조윤영  | 윤성사
18,900원  | 20250914  | 9791199390256
이 책은 국제관계(국제정치)에 대한 이론과 역사적 사실 그리고 현재의 맥락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소제목 위주의 구성으로 포괄적인 국제관계 및 한국의 흐름과 사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키워드 : 국제관계; 국제정치; 동북아시아; 동북아; 미중경쟁; 한국정치; 정치학; 정치외교; 외교정책; 외교; 안보; 국제정치경제; 남북한관계
9791172133269

미중 관계 레볼루션 (기술 패권 시대, 변화하는 질서와 한국의 생존 전략)

이희옥, 김영한, 권석준, 차태서  | 한겨레출판사
15,300원  | 20251105  | 9791172133269
미중 패권 경쟁과 '기정학(技政學)' 시대, 위기를 기회로 만들 한국의 전략과 선택은? 2025년 6월 《중앙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이 실시한 공동 기획 조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약 65퍼센트가 “미중 전략 경쟁과 갈등”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2기 정부 이후 더욱 첨예해진 미중 갈등을 대다수 국민이 직접 피부로 체감하는 것이다. 한국이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의 충격을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중 대립의 격화는 국가 전략 전반을 뒤흔드는 불확실성 요인이다. 이와 동시에 세계는 '기정학(技政學)' 시대로 진입하는 중이다. 지리적 환경이 아니라 기술 발전이 국제 질서를 결정짓는 시대에서,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 AI 분야는 이제 국가 생존과 직결된 절박한 과제가 되었다. 그러나 한국의 미래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은 GPU 생산과 인공지능 칩에 대한 원천 기술이 없고, 그나마 비교우위가 있다고 평가받는 D램 반도체 분야마저 중국에게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히는 중이거나 이미 역전당했으며, 기술 산업 전반에 있어 해외 공급망 의존도가 매우 높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미래는 미국과 중국의 동향에 크게 좌우될 수밖에 없으며, 그 속에서 정교하고 실효성 있는 생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미중 관계 레볼루션》은 한국이 맞닥뜨린 위기를 직시하며 그에 맞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시급한 문제의식 아래, 국내 정치·경제·외교·기술 분야 전문가 4인이 한데 모여 나눈 논의를 기록한 대담집이다. 성균관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이 기획한 지식 콘텐츠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정치·경제적 상황과 기술 산업 동향, 2025년 10월 31일 개최되는 경주 APEC 등 최신 흐름을 반영해 책으로 엮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현실주의나 지정학 등 기존 담론만으로는 명쾌히 설명하기 어려운 지금의 미중 관계를 비롯해, 한국의 실존적 위기인 공급망 문제와 AI 분야에서의 한계 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요동치는 국제 질서 속에서 한국의 미래를 가늠해 볼 뿐 아니라 개인의 생존 전략까지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9791172246242

공자와 한비자를 알아야 중국이 보인다 (36년 외교관 경험으로 풀어낸 중국과 한중관계의 본질)

조용천  | 북랩
18,000원  | 20250516  | 9791172246242
겉으로는 조화와 체면을 중시하고, 실제로는 강력한 일당 통제로 움직이는 나라. 덕과 법이 교차하는 통치 방식을 꿰뚫어야, 비로소 진짜 중국이 보인다! 유가의 조화와 질서를 씨줄로 법가의 강권 통제를 날줄로 삼아 직조된 나라 그것이 오늘의 중국이다! 중국을 제대로 알고 싶은 이들에게, 중국통 외교관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리포트 수천 년의 인연을 공유해온 한국과 중국. 그러나 지리적 인접성과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여전히 서로를 오해하고, 때로는 감정적으로 대립한다. 이 책은 36년 간 외교 현장에서 양국관계의 실상을 직접 관찰해 온 외교관이 한국과 중국을 둘러싼 정치외교의 현실을 솔직하고 입체적으로 풀어낸 기록이다. 저자는 닉슨 전 미국 대통령과의 일화, 북경 유학과 대사관 근무 경험, 중국 외교 당국자 및 언론 관계자들과의 생생한 접촉 사례를 바탕으로 현상 이면에 숨어 있는 중국의 의도와 사고방식을 냉철하게 분석한다. 중국 특유의 외교 스타일과 언론 구조, 그리고 그에 따른 오해와 갈등의 실체를 들여다보며 한국이 어떤 자세로 중국과의 외교를 지속해나가야 하는지 고민한다. 특히 이 책은 단순한 경험담을 넘어 외교 현장의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마주한 현실을 토대로 중국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감정이나 선입견에 휘둘리지 않고 균형 잡힌 시선으로 중국을 마주하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이다. 요즘처럼 한중관계가 복잡하고 민감한 시기,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이 책은 중국을 보다 현실적으로 마주하고픈 독자들에게 귀중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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