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듣기의 철학"(으)로 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89327415

듣기의 철학 (우리는 무엇을 듣고, 듣지 않는가)

정경영, 김경화, 권현석, 정혜윤, 계희승, 이상욱, 권송택  | 곰출판
18,000원  | 20250630  | 9791189327415
“세상은 읽는 것이 아니라 들어야 하는 것이다.” -자크 아탈리 눈을 감고 귀를 열면 들리는 것들 청취를 통해 사회를 감각하는 청각적 사유의 확장 세계를 구성하는 존재로서의 ‘소리’에 주목하다 한 무리의 학생들이 ‘소리연구(sound studies)’ 연구자들과 인천국제공항을 함께 걷는다. 연구자는 학생들에게 공항의 일정 코스를 걸으면서 이 장소에서 들리는 소리를 귀 기울여 듣게 했다.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 모두에게 ‘가장 인상 깊은 소리가 무엇이었느냐’고 물었다. 이 질문에 대해 많은 여학생들은 ‘구두 굽이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라고 답했는데, 놀랍게도 남학생들은 단 한 명도 이 같은 답을 하지 않았다. 많은 여학생들이 공항에서 들은 특징적인 소리로 구두 굽이 부딪히는 소리를 꼽았는데, 그 소리를 남학생들은 단 한 명도 듣지 못한 것이다.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남학생들은 그 소리에 익숙하지 않았고, 익숙하지 않아 무슨 소리인지 모르는 그 소리에 관심이 가지 않았기 때문에 (잘) 들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까 젠더의 차이가 듣는 소리의 범위와 방식을 결정한 것이다. ‘소리연구’에서는 모든 소리의 의미가 사회ㆍ문화적 맥락 안에서 ‘구성된다’고 믿는다. 음악이나 언어 같이 특수한 소리뿐만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소리’가 사회ㆍ문화의 맥락 안에서 “발생하고 소통되며 수용된다”고 보는 것이다. 여기서 다루는 ‘소리’는 단순한 청각 자극이 아닌,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감각으로 정의된다. 이 책 『듣기의 철학』은 ‘소리를 듣는다는 것’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학문적 접근을 바탕으로 소리라는 존재와 청취라는 행위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이 책은 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에서 오랫동안 천착해 온 소리연구의 결과물로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집단연구로 이루어 낸 인문학적 소리연구의 성과물이기도 하다. 이 책은 ‘소리’와 ‘듣기’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연구자들이 모여 젠더, 권력, 예술, 기술, 환경을 아우르는 다학제적 통찰을 제공한다. 책은 소리가 어떻게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권력 구조를 드러내고 예술적 가능성을 확장해 왔는지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특히 ASMR부터 AI 음성비서, 게임 사운드 디자인까지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청취 경험들을 복합적 의미로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청각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인문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또한 우리가 매일 듣고 있지만 제대로 들어본 적 없는, 혹은 무심코 지나쳤거나 뜻하지 않은 방식으로 듣게 되는 소리들에 대해 질문하고 사유하고 탐구하며 귀를 열면 들리는 것들에 대해 기록하고 성찰한다. 이 책은 그렇게 익숙한 일상의 소리를 낯설게 하고, 그 낯섦 속에서 인간과 사회, 감각과 권력, 기술과 정체성을 다시 듣도록 우리를 이끈다.
9788957333587

듣기의 철학 (고뇌하는 인간, 호모 파티엔스를 만나다)

와시다 키요카즈  | 아카넷
14,250원  | 20140331  | 9788957333587
철학이 현실의 문제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일본 최고 권위의 산토리학예상 수상자이자, 와세다대학교 총장을 지낸 와시다 키요카즈가 제시하는 철학의 새로운 가능성 『듣기의 철학』. 지금까지의 철학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자신의 잣대로 판단하고, 철학에 몸담은 이들만 사용하는 언어로 이야기했다. 저자는 이러한 철학의 특징을 ‘인문학의 위기’, ‘철학의 위기’의 원인으로 꼬집으며, 이제 철학이 입을 닫고 일반인의 곁으로 내려와 ‘듣는 철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듣기’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귀만 기울이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다른 사람이 자신의 말을 받아들였다는 ‘확실한 사건’이라고 말하며, 듣기의 위안과 치유의 효과에 대해 밝히고자 한다. 아울러, 이야기하고 의견을 내 다른 사람이 응하게 만드는 행위, 즉 논하고 주장하여 자신을 표현하는 ‘말하기’는 배제하고 ‘듣는 행위로써의 철학’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9791192128436

듣기의 윤리(큰글자책) (주체와 타자, 그리고 정의의 환대에 대하여)

김애령  | 봄날의 박씨
26,100원  | 20240225  | 9791192128436
* 이 책은 시력 약자를 위한 큰글자책입니다. “우리가 원할 수밖에 없는 게 정의로운 세상이라면, 어느 것도 타자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 - 타인의 존재에 다가가기 위해서 우리는 힘껏 경청하고 기꺼이 물어야 한다! 공적 공간에서의 말하기와 듣기, 서사 정체성뿐 아니라 서발턴·이방인·환대에 대해, 나아가 주체의 불투명성과 취약성, 타자와의 관계, 그리고 정의와 책임과 연대에 대해 숙고하고 있는 이 책은, 저자 김애령이 오래전 만나 관계를 맺어온 ‘자신의 삶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 어떻게 언어를,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목소리를 돌려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시작되었다. 학술적으로는 은유와 서사 정체성 등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계속 탐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타자의 부름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라는 문제, 곧 듣기의 윤리에 대해 숙고한다. 리쾨르, 아렌트, 데리다, 레비나스, 스피박, 버틀러, 아이리스 매리언 영 등 현대 철학의 핵심적인 사유와 쟁점들을 배경으로, 주체의 불투명성과 인간 실존의 취약성, 그리고 타자(서발턴)의 ‘말할 수 없음’에 대해 고찰하며, 궁극적으로 “우리는 어떤 세계에서 살고자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주체와 타자 사이의 ‘재현 불가능성’, ‘번역 불가능성’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저자는 ‘정의의 환대’의 가능성, 곧 “타자가 말하지 못한 것, 차마 말하지 못하는 것, 그 침묵까지 함께 들을 수 있기를, 그러기 위해 쉽게 예단하지 않으며 물음과 대답을 지속하기를 요청”하고, “우리가 함께 보다 정의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9791190351164

듣기의 윤리 (주체와 타자, 그리고 정의의 환대에 대하여)

김애령  | 봄날의 박씨
16,200원  | 20200420  | 9791190351164
“우리가 원할 수밖에 없는 게 정의로운 세상이라면, 어느 것도 타자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 - 타인의 존재에 다가가기 위해서 우리는 힘껏 경청하고 기꺼이 물어야 한다! 공적 공간에서의 말하기와 듣기, 서사 정체성뿐 아니라 서발턴·이방인·환대에 대해, 나아가 주체의 불투명성과 취약성, 타자와의 관계, 그리고 정의와 책임과 연대에 대해 숙고하고 있는 『듣기의 윤리』는, 저자 김애령이 오래전 만나 관계를 맺어온 ‘자신의 삶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 어떻게 언어를,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목소리를 돌려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시작되었다. 학술적으로는 은유와 서사 정체성 등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계속 탐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타자의 부름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라는 문제, 곧 듣기의 윤리에 대해 숙고한다. 리쾨르, 아렌트, 데리다, 레비나스, 스피박, 버틀러, 아이리스 매리언 영 등 현대 철학의 핵심적인 사유와 쟁점들을 배경으로, 주체의 불투명성과 인간 실존의 취약성, 그리고 타자(서발턴)의 ‘말할 수 없음’에 대해 고찰하며, 궁극적으로 “우리는 어떤 세계에서 살고자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검색어 "듣기의 철학"와 유사한 도서추천 목록입니다.
1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