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목소리들"(으)로 1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2042350

목소리들 (이승우 소설집)

이승우  | 문학과지성사
6,120원  | 20231130  | 9788932042350
“집이, 없었다. 아니, 집은 있었다. 그러나 집이 있다고 할 수 없었다.” 2021 이상문학상 수상작 「마음의 부력」 수록 대산문학상·현대문학상·동인문학상·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이승우 3년 만의 신작 소설집 출간 “아마 쉽지 않은 일이겠으나, 탄식 없이 슬퍼하고 변명 없이 애도하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이해받으려는 간절함’이 아니라 ‘간절함을 이해하는’ 글의 저자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말’에서 1981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지난 42년간 한국 문단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작가 이승우의 열두번째 소설집 『목소리들』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에서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르 클레지오, 인터뷰에서)로 언급되기도 한 이승우는 프랑스 갈리마르출판사의 세계 명작 총서인 폴리오 시리즈에 『식물들의 사생활』과 『그곳이 어디든』 두 편이 실리는 등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인간의 불안과 욕망의 기저, 죄의식 및 초월적 존재와의 관계 등은 이승우 작품의 주요 화두였다. 이렇듯 “인간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관념적 성찰의 형식으로 탐문해”(황순원문학상 심사평)온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화자들의 어두운 내면의 근원이자 가족을 상징하는 ‘집’을 다양한 관점에서 섬세한 언어로 쌓아 올렸다. 여덟 편의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 가족을 잃거나 관계에 균열이 생겨 갈등과 위기를 겪으며 삶의 방향을 점점 잃어간다. 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변을 배회하며 버티다가 끝내 다시 집을 떠올리는 저마다의 “목소리들”이 마치 건축물처럼 설계된 각각의 작품에는 부조리한 현실, 안식처를 잃은 자들의 행로, 관계에 대한 사유 들이 담겨 있다. 결국 처음 시작된 곳, 집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들이라는 점에서 작가의 전작들이 보여준 문제의식을 껴안으면서 그 너머의 방향성을 넌지시 보인 소설집이라고도 할 수 있다.
9791189176433

목소리들 (16인의 시인들과 함께하는 앤솔로지)

권성훈, 권오영, 권현지, 김병호, 김태경  | 청색종이
6,120원  | 20200915  | 9791189176433
2020년 〈경기문화재단〉 유망 · 우수작가로 선정된 16인의 시인들의 시 64편을 한 자리에 모은 시집이다. 어떤 주제나 세대로 묶은 선집이 아니기 때문에, 이 책에서 독자는 다양한 경향의 시를 만나게 될 것이다. 한국시의 현재 경향에 대한 축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 한두 가지 주제로 묶어 말하기 힘들 정도의 다양한 경향의 시를 읽으면서 시인 나름대로의 미학과 시학을 구축해나가는 흐름이 이제 한국시에 정착이 되었다는 느낌을 준다. 기성의 시학이나 미학을 바탕으로 시를 써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미학적 방법을 가지고 시를 써나가고 있는 현장을 이 한 권의 시집이 보여주고 있다. 문학이라는 경이(驚異)를 기록(記錄)한다는 의미의 ‘경.기.문.학驚.記.文.學’ 시리즈는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문학 분야 선정작 시리즈이다. 26인의 선정작 시리즈 경기문학은 소설집 10권, 시 앤솔로지 1권으로 구성돼 있어 신진부터 중견까지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특유의 문장과 스타일로 저마다 서로 다른 삶의 질곡한 순간들을 담아내고 있다. 경기문학 선정작 시리즈를 통해 동시대 문학의 다양성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9791155311547

돌봄의 목소리들 (100인 돌봄시민회의, 한국 사회 돌봄의 미래를 묻다)

N인분, 돌봄과미래, 빠띠  | 이매진
15,300원  | 20250630  | 9791155311547
지난 5월 10일 ‘가장 사적인 돌봄의 목소리에서부터 돌봄의 공적 대안을 마련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100인 돌봄시민회의’를 정리한 기록이다. ‘돌봄 커뮤니티 N인분’, ‘재단법인 돌봄과미래’, ‘디지털시민광장 빠띠’ 등이 힘을 모아 마련한 ‘100인 돌봄시민회의’는 청년 돌봄부터 생애 말기 돌봄까지, 가족 돌봄에서 지역 사회와 이웃 기반 돌봄까지, 장애인 돌봄부터 치매 돌봄까지, 암 환자와 중증 질환자 돌봄부터 정신 장애 돌봄까지 돌보는 삶 100명이 모여 돌봄 이야기를 실컷 나누고 돌봄 정책 시민 공약을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이제 돌봄시민회의를 함께 꾸린 세 단체는 돌봄 시민 100인이 쏟아 낸 돌봄 넋두리가 공허한 메아리로 사라지지 않게 책으로 펴냈다.
9788932042527

목소리들(큰글자도서) (이승우 소설집)

이승우  | 문학과지성사
26,000원  | 20240130  | 9788932042527
“집이, 없었다. 아니, 집은 있었다. 그러나 집이 있다고 할 수 없었다.” 2021 이상문학상 수상작 「마음의 부력」 수록 대산문학상·현대문학상·동인문학상·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이승우 3년 만의 신작 소설집 출간 “아마 쉽지 않은 일이겠으나, 탄식 없이 슬퍼하고 변명 없이 애도하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이해받으려는 간절함’이 아니라 ‘간절함을 이해하는’ 글의 저자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말’에서 1981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지난 42년간 한국 문단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작가 이승우의 열두번째 소설집 『목소리들』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에서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르 클레지오, 인터뷰에서)로 언급되기도 한 이승우는 프랑스 갈리마르출판사의 세계 명작 총서인 폴리오 시리즈에 『식물들의 사생활』과 『그곳이 어디든』 두 편이 실리는 등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인간의 불안과 욕망의 기저, 죄의식 및 초월적 존재와의 관계 등은 이승우 작품의 주요 화두였다. 이렇듯 “인간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관념적 성찰의 형식으로 탐문해”(황순원문학상 심사평)온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화자들의 어두운 내면의 근원이자 가족을 상징하는 ‘집’을 다양한 관점에서 섬세한 언어로 쌓아 올렸다. 여덟 편의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 가족을 잃거나 관계에 균열이 생겨 갈등과 위기를 겪으며 삶의 방향을 점점 잃어간다. 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변을 배회하며 버티다가 끝내 다시 집을 떠올리는 저마다의 “목소리들”이 마치 건축물처럼 설계된 각각의 작품에는 부조리한 현실, 안식처를 잃은 자들의 행로, 관계에 대한 사유 들이 담겨 있다. 결국 처음 시작된 곳, 집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들이라는 점에서 작가의 전작들이 보여준 문제의식을 껴안으면서 그 너머의 방향성을 넌지시 보인 소설집이라고도 할 수 있다.
9788932042577

목소리들 (큰글자도서)

이승우  | 문학과지성사
0원  | 20240130  | 9788932042577
1981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지난 42년간 한국 문단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작가 이승우의 열두번째 소설집 『목소리들』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에서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르 클레지오, 인터뷰에서)로 언급되기도 한 이승우는 프랑스 갈리마르출판사의 세계 명작 총서인 폴리오 시리즈에 『식물들의 사생활』과 『그곳이 어디든』 두 편이 실리는 등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인간의 불안과 욕망의 기저, 죄의식 및 초월적 존재와의 관계 등은 이승우 작품의 주요 화두였다. 이렇듯 “인간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관념적 성찰의 형식으로 탐문해”(황순원문학상 심사평)온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화자들의 어두운 내면의 근원이자 가족을 상징하는 ‘집’을 다양한 관점에서 섬세한 언어로 쌓아 올렸다. 여덟 편의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 가족을 잃거나 관계에 균열이 생겨 갈등과 위기를 겪으며 삶의 방향을 점점 잃어간다. 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변을 배회하며 버티다가 끝내 다시 집을 떠올리는 저마다의 “목소리들”이 마치 건축물처럼 설계된 각각의 작품에는 부조리한 현실, 안식처를 잃은 자들의 행로, 관계에 대한 사유 들이 담겨 있다. 결국 처음 시작된 곳, 집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들이라는 점에서 작가의 전작들이 보여준 문제의식을 껴안으면서 그 너머의 방향성을 넌지시 보인 소설집이라고도 할 수 있다.
9788997889426

여성, 목소리들 (섹슈얼리티, 가족, 노동, 삶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안미선  | 오월의봄
11,700원  | 20140917  | 9788997889426
1, 2, 3부는 여성의 삶을 구성하는 섹슈얼리티, 가족, 노동에 대해 구성했다. 이른바 공식적인 영역으로 여겨지는 일터의 이야기뿐 아니라 가족 안에서, 자신의 몸과 부대끼며 여성들이 겪는 내밀한 이야기까지 담고 있다. 섹슈얼리티와 가족의 이야기까지 르포에서 다루려고 한 것은 이런 내밀한 감정이 결국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것이고, 그것은 여성이 어떤 존재여야 한다고 규정하는 사회적 힘에서 비롯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섹슈얼리티와 가족과 일터의 영역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으며 여성의 삶에서 전체적으로 작동하는지의 모습도 함께 보여주고 싶었다.
9788956263427

다른 목소리들 (고봉준 평론집)

고봉준  | 소명출판
18,000원  | 20080930  | 9788956263427
고병준 평론집. ‘다른’을 인정하고 포기하지 않고 다른 세계를 상상할 가능성을 열어보고자 한다. 책 1부에는 이론적인 성격의 글들을, 2부에서는 우리 시대의 시인들을 대상으로 한 시인론과 작품론을 중심으로 묶었다. 3부는 소위 ‘미래파 논쟁’ 과정에서 발표한 몇 편의 비평과 시에 관해 주제적 접근을 시도했던 글들을 묶었다.
9788957074756

떠도는 목소리들 (심진경 평론집)

심진경  | 자음과모음
13,500원  | 20091209  | 9788957074756
문학평론가 심진경이 지난 2005년부터 문예지나 소설집 등에 실었던 평론들을 모았다. 1999년 「실천문학」에 평론이 당선되면서 등단한 저자는, 지금까지 여성성과 섹슈얼리티를 중심으로 글을 전개해왔다. 이 책에는 이러한 '여성성 담론'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의 모습과 문학작품 속에 투영된 '바로 지금' 사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문화적·사회적·정치적 다양성 속에서 이루어진 불투명하고 불확정적인, 전혀 보편적이지 않은 존재들의 목소리를 저자는 '떠도는 목소리'라고 부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2000년대 '젊은 소설'을 지배하고 있는 개인주의와 메타 장르적 특성을 포착하고, 이 시대 여성 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시대적 특성뿐만 아니라 인간의 원초적인 고통마저 발견해낸다.
9788956262062

또 다른 목소리들

류보선  | 소명출판
22,500원  | 20060330  | 9788956262062
『경이로운 차이들』이후 4년만에 평론집 낸 류보선의 두본째 평론집으로 역사, 민족, 여성성, 생활체계, 기억 등 친숙한 개념들에 일고 있는 전환의 징후들을 통하여 동시대 한국문학의 지형도를 그리는 하ㅏㄴ편, 다른 한편으로는 최인훈의 『광장』에서부터 은희경의 『비밀과 거짓말』에 이르는, 또한 박경리에서 강영숙에 이르는 작품과 작가를 통하여 한 작품이 또는 한 작가가 각 시대 문학사를 의미론적으로 혁신해가는 과정과 맥락등이 치밀하게 담아져 있다....
9788972758365

밤에 들린 목소리들 (스티븐 밀하우저 소설집)

스티븐 밀하우저  | 현대문학
13,500원  | 20170930  | 9788972758365
1972년 발표한 첫 작품 <에드윈 멀하우스, 완벽하고 잔인한 인생>으로 프랑스 3대 문학상인 메디치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한 이래, 자신에게 영향을 준 작가라 고백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토마스 만과 더불어 에드거 앨런 포, 너새니얼 호손, 이탈로 칼비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레이 브래드버리 등 전설적인 거장들에 끊임없이 비교되는, '신도 부러워할 필력을 지닌 우리 시대의 가장 창조적인 작가'. 현대 미국 문단에서 가장 뛰어나고 독창적인 목소리로 꼽히는 퓰리처상 수상 작가 스티븐 밀하우저의 소설집이다. 에드워드 노턴이 주연한 영화 [일루셔니스트]의 원작 '환상마술사 아이젠하임'의 작가로도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밀하우저는 현실과 환상, 의식과 무의식, 산 자와 죽은 자 등 이질적인 것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공존하는 세계를 통해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과 상상력을 강력하게 사로잡아 왔다. "마법사의 지팡이를 갖고 있는 듯 경이로움이 끝이 없다"(「워싱턴 포스트」)는 찬사가 따르는 그의 작품들은 퓰리처상을 비롯해 전미도서상, 펜포크너상 등 유서 깊은 문학상들과 월드판타지상, 셜리잭슨상, 세이운상과 같은 각종 장르문학상들에 꾸준히 호명되는 등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을 아우르는 문학성과 기발함을 인정받고 있다. 40여 년의 작가 생활, 그 기량의 정점에 이르렀다고 평가받는 밀하우저의 소설집 <밤에 들린 목소리들>에는 자전적 소설 '밤에 들린 목소리'를 포함해 모두 열여섯 편이 실려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삶과 욕망을 탐구하는 동시에 인간 정신이 열망하는 바가 담긴 신화와 전설을 소설화한 이야기들은 매혹적인 환상과 결합해 우리를 일상 너머의 세계로 이끌어 간다.
9788996870685

저잣거리의 목소리들 (1900년, 여기 사람이 있다)

이승원  | 천년의상상
15,300원  | 20140414  | 9788996870685
『저잣거리의 목소리들』는 16년 동안 100여 년 전 세상을 연구해온 문화학자 이승원이 한국 최초의 시사만평과 신문 3면 기사로 대한제국의 풍경을 펼쳐보인다. 저자는 저잣거리 풍경을 다루면서도 오늘날 한국이 시작된 시공간이 어떻게 자리 잡게 되었는지에 관한 문제의식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끓어넘친 1900년대 사람들을 만나고 지금의 일상을 구성하는 제도와 규율, 풍속과 문화, 습속들이 어디서부터 잉태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9788961570473

미국 민중사를 만든 목소리들 (미국사에 감춰진 저항과 투쟁 자유와 해방의 언어들)

하워드 진  | 이후
49,500원  | 20110124  | 9788961570473
미국 민중사의 살아 있는 증언들을 공개한다! 『미국 민중사를 만든 목소리들』은 하워드 진이 자신의 대표작 를 쓰면서 참고했던 1차 자료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전작 와 마찬가지로 1492년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침탈에서부터 부시 정부의 '테러와의 전쟁'에 이르는 500년이 넘는 시간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그의 '아래로부터 바라보는 역사'의 시각을 잘 드러내고 있는 이 책은 삶의 터전을 빼앗긴 토착 미국인, 실제 미국의 부를 일궈왔으면서도 그 부에서 철저히 소외당한 노예와 노동자, 이등 시민이라는 낙인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던 여성들의 연설문, 선언문, 편지, 시와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9788946083431

민청학련 50주년에 다시 듣는 세상을 바꾼 목소리들

김창희  | 한울엠플러스
30,600원  | 20241024  | 9788946083431
반유신 저항운동의 신호탄 ‘민청학련’ 사건과 1974년 전후 선언문들에 담긴 ‘역사적 오늘’을 들여다본다 민청학련 사건 50주년을 맞아 관련 자료를 모르고 해제를 덧붙여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의 엮은이 김창희는 민청학련 사건 2년 뒤인 1976년 대학에 입학해 꼬박 긴급조치 제9호 시대에 대학 생활을 한 시대의 산증인이다. 지금으로부터 꼭 50년 전인 1974년, 유신독재가 도저히 끝날 것 같지 않은 암흑 속에서 희망의 단초를 찾아내고 새 시대를 열어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의 절망과 희망이 담긴 기록을 엮은 이 책은 1974년 4월 민청학련 선언문을 포함해 1970년대에 발표된 각종 선언문, 성명서, 결의문, 호소문, 공개장, 양심선언, 실천선언 등의 문건들 가운데 유신시대를 넘어 새 시대로 나아가는 데에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고 판단되는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민청학련 사건을 포함해 1974년에 이루어진 각종 저항운동은 그 이전의 시위 등과 달리 유신체제를 직격하는 것이었다. 1974년의 각종 반유신 운동은 1970년대 초반의 유신체제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각 부문 운동 역량의 성장과 축적, 그리고 연대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었다. 그 뒤 유신과 신군부의 폭압 체제에 맞서는 한국 사회의 저항·변혁 운동은 이렇게 분출하고 합류해 연대 기구로 역량을 키워갔고, 그 흐름은 1974년 이후 오늘날까지 반세기 동안 이어지고 있다.
9791185788197

구도자 마음으로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목소리들)

강지원, 김기태  | 이채
13,500원  | 20190729  | 9791185788197
구도자 마음으로 함께 살아가기가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꿉니다 평생 따뜻한 사회운동가, 공동체의 사랑과 정의를 추구해 온 강지원 변호사의 고희(2018년)를 맞아, 그가 관계한 사회단체 지도자와 지인 28명이 그간의 사회활동을 회고하며 보내온 옥고(玉稿)가 모여 한 권의 책으로 태어났다. 『구도자 마음으로_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목소리들』(김경태 외 27인 지음, 김기태·강지원 엮음, 값 15,000원, 도서출판 이채)이 바로 그것. 엮은이는 출판평론가와 출판계 저작권 전문가로 이름이 높은 김기태 교수이다. 김 교수는 1995년에 강지원 변호사를 편집자와 필자로 만났었는데, 20여 년 만에 다시 책 만들기로 뭉쳤다. 이 책에는 강 변호사가 지금까지 관여해 온 여러 사회운동 가운데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야 할 후진들에게 꼭 소개할 만한 내용이 담겨 있다. 그는 일평생 스스로 앞장서서 어떤 조직을 만들거나 단체를 구성해 본 적이 없지만, 좋은 일이라고 소개 받고 옳다고 생각되면 망설이지 않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지원해 왔다. “사회가 지나치게 탐욕적이고 이기적이며 경쟁체제 구도하의 자본주의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생하며 공존하며 화해하고 발전하는 공동체로 향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그는 ‘구도자적인 공동체’를 지향한다. 그렇기 때문에 구도자적인 삶은 누구에게나 가능하며, 책 제목처럼 ‘구도자 마음으로’ 함께 살아가기가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호소한다. 이 책에는 강 변호사의 이러한 뜻에 공감한 28명의 든든한 동행자, 지원자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우리 사회에 알게 모르게 꼭 필요한 과제들을 찾아내고 공동체를 위해 작지만 절실한 메시지들을 따뜻하게 전해 온 사람들의 사려 깊은 글들이다. 눈 밝은 독자라면 어렵지 않게 1부 몸과 마음의 행복, 2부 아동·청소년의 전인적 성공, 3부 장애·성 피해·빈곤을 위한 봉사, 4부 공동체의 사랑과 정의 등의 내용에서, 우리 사회를 따스한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탠 크고 작은 노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무언가를 향한 끝없는 발자취가 모여 결국엔 우리네 세상을 한 발짝 한 발짝 변화시켜 나갈 것만은 분명합니다. 나비효과라고나 할까요.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날갯짓을 하는 나비들이 많아질수록 우리가 사는 세상은 후세에 이르도록 살 만한 곳으로 남아 있게 될 겁니다. -『구도자 마음으로_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목소리들』 서문 중에서
9791187890027

페미니즘 리부트 (혐오의 시대를 뚫고 나온 목소리들)

손희정  | 나무연필
14,400원  | 20170801  | 9791187890027
성공을 장담할 순 없지만, 암흑을 뚫고 실낱같은 목소리로 등장한 그들의 이야기! 혐오, 수치, 모멸과 같은 단어들이 사회를 설명하는 주요한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는 사회에서 도드라지게 튀어나온, 이미 잠재되어 있지만 지금에 와서야 가시화된 동시대 페미니스트들, 그들의 주변과 대척에 있는 이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세계를 들여다보는 책이다. 『페미니즘 리부트』는 2015년을 전후로 한 페미니즘 붐을 설명하기 위해 고안해낸 개념으로, 저자는 이러한 개념을 통해 짙은 혐오와 낡은 습관을 깨부수고 새로운 상상력을 벼려내는 길을 내고자 한다. 책의 1부에서는 ‘페미니즘 리부트’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를 조망해본 글들을 담았고, 2부는 좀 더 섬세하게 개별문화 텍스트를 들여다본 ‘페미니즘 비평’들을 담아냈다.
1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