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미술관 (미술이 개인과 사회에 던지는 불편한 질문들)
이유리 | 아트북스
12,420원 | 20110819 | 9788961960922
서양의 르네상스 시대 그림부터 현대 한국 작가들의 작품까지, 시대와 지역을 넘나들며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짚어본다. 1장은 질투, 자살, 공포와 불안, 잔인함, 죄의식, 모성 등 개인의 어두움을 다룬 예술작품들을 살피고, 2장에서는 전쟁, 종교의 도그마, 사회적 편견, 자본주의, 집단 폭력, 동물문제 등 사회의 어두움을 담은 예술작품을 다룬다.
자학, 자살, 공포, 잔인함, 죄의식, 폭력, 편견, 위선, 탐욕 등 음습한 인간의 마음을 포착한 ‘검은’ 그림들. 저자는 미술사에서 의외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검은’ 미술에 주목한다. 약하고, 악하고, 추한 인간의 마음, 그것이 만들어낸 사회에서 태어난 미술이기에 그런 ‘검은’ 미술들이 존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