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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으)로 2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4935575

역사의 오류를 읽는 방법 (텍스트의 실수와 왜곡을 잡아내고 진실을 건지는 법)

오항녕  | 김영사
20,700원  | 20240719  | 9788934935575
건강한 역사적 사고를 위한 오항녕의 역사 문해력 특강 할리우드 영화 〈300〉부터 조선왕조실록까지, 헤로도토스의 《역사》부터 유지기의 《사통(史通)》까지 역사가는 어떻게 역사를 기록하고, 어떤 오류를 범하며, 그럼에도 역사는 어떻게 믿을 만해지는가? 역사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누가 쓰며, 역사가는 어떤 오류들을 범할까? 대표적인 조선사 연구자 오항녕 교수가 동서양의 문헌, 대중문화를 넘나들며 역사기록과 서술, 해석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실수와 왜곡을 다양한 사례와 비유로 설명한다. 사소하게는 글자를 잘못 읽어서, 때로는 무의식적인 편견 때문에, 드물게는 역사기록을 바로잡는다면서 엉뚱하게 고치는 바람에 역사가도 틀린다. 역사탐구가 어려운 이유는 시대와 상황을 온전히 담아내는 기록이란 애초에 불가능하고, 기록의 주체 역시 불완전한 기억을 지닌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런 역사의 빈틈과 오류의 한계를 거꾸로 우리 역사공부의 출발점으로 삼자고 제안한다. 텍스트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합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눈을 키움으로써, 역사학을 둘러싼 막연한 불신과 냉소를 물리치자는 것. 그리하여 독자들은 ‘역사의 오류’를 찾는 데서 시작한 우리의 여정이 진실에 다가서기 위해 분투했던 앞선 역사가들의 ‘숭고한 여정’과 맞닿아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9791155223802

사실을 만난 기억 (조선시대 기축옥사의 이해)

오항녕  | 흐름출판사
16,650원  | 20240620  | 9791155223802
기축옥사 논의의 전말을 톺아보며 역사 탐구의 의미를 반추하다 역사는 사실의 기록이다. 이때 ‘사실’은 무엇인가. 저자는 사실을 “시공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의 활동 또는 그 결과로, 구조, 의지, 우연의 세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라고 정의한다. 이 책은 ‘기축옥사’를 둘러싼 논란을 검토하고 역사를 대하는 자세를 논한다.
9791156122739

기록학, 역사학의 또 다른 영역

오항녕  | 푸른역사
12,600원  | 20240312  | 9791156122739
역사학이 기록학의 손을 놓으면 뿌리가 흔들리고 기록학이 역사학의 손을 뿌리치면 토양을 잃는다 기록학, 역사학의 다른 이름 역사를 연구하거나 가르치거나 배울 경우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흔적이다. 사실이나 사건이라 부르는 흔적이 남아 있어야 역사를 가르칠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다. 사실과 사건은 ‘기록’이라고 부르는 ‘정보를 담은 매체’에 실려 후대에 전해진다. 역사-인간은 기록을 만들어내고, 전달하고, 그것으로 이야기한다. 역사학의 대상은 바로 이 기록 전체이다. 기록학은 역사-인간의 활동 중 기록을 만들어내고 전달하는 영역을 맡는다. 기록학의 ‘기록’은 “그 자체가 관련된 행정 또는 공적ㆍ사적 일을 하는 과정에서 작성되었거나 사용되고, 그 일의 담당자나 법적 계승자들이 자기들이 필요한 정보 때문에 자신들의 관리 아래 보존해둔 문서record”를 말한다. 역사를 탐구할 때 마주하는 사료 중 하나이다. 이런 점에서 봤을 때 역사학과 기록학은 학문의 대상과 주체에서 서로 겹친다. 역사학과 기록학의 겹침은 시대와 지역, 학제에 따라 거의 겹치지 않을 수도 있고, 완전히 겹칠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가 복잡해지고 전문 영역이 생겨나면서 전문화와 분업이 이루어짐에 따라 역사학과 기록학은 자연스레 서로를 소외시켰고 서로에게 소외되었다. 그래도 되는 것일까.
9791156122722

역사학 1교시, 사실과 해석

오항녕  | 푸른역사
13,500원  | 20240312  | 9791156122722
역사, 어떻게 읽을 것인가 사실과 해석으로 본 역사 이해의 첫걸음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조선은 어떻게 되었을까? 가끔 궁금해지는, 그래서인지 세간에서, 심지어 학계에서도 종종 제기되는 질문이다. 하지만 이는 역사학적 질문이 아니다.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은 발생하지 않은 가정이라 역사학의 논제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른바 ‘발생하지 않는 가정에 근거한 질문의 오류’이다. 역사는 사실이 기초이고, 역사학은 사실에서 출발한다. 일어난 사실로서의 역사든 탐구로서의 역사(학)든 어느 쪽이나 ‘사실’은 중요하다. 사실은 ‘역사-인간’이 과거에 남긴 행동이나 이들에 의해 일어난 일, 그리고 그 흔적이다. 역사학자는 이 ‘사실’을 나름대로 이해하고 설명한다. ‘해석’이다. “역사학은 사실과 해석, 이 둘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이 책은 역사학 공부의 첫 번째인 사실과 해석에 대한 고찰이다.
9788976965745

조선의 힘(큰글자책) (조선, 500년 문명의 역동성을 찾다)

오항녕  | 역사비평사
22,500원  | 20220815  | 9788976965745
조선시대가 지닌 힘과 오해를 다시 이야기하다! 조선시대를 다시 살펴보는 역사교양서『조선의 힘』. 조선시대에 대한 오해, 왜곡, 무지, 부정적 시각을 반론하고 500년 왕조를 이끈 조선의 저력을 재평가한 책이다. 문치주의, 대동법, 실록, 강상 등 500년 왕조를 이끈 힘과 그 가치를 새롭게 살펴본다. 또한 근대 이후의 왜곡된 역사관으로 인해 생긴 조선성리학, 광해군, 당쟁, 단종 등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자 했다. 저자는 있는 그대로의 조선을 다시 읽기, 혹은 기존의 조선에 대한 인식에서 벗어나 조선을 다르게 보기를 강조한다. 조선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요소를 살펴봄으로써, 조선에 대한 무지와 왜곡에서 벗어나자고 이야기한다.
9788976962966

후대가 판단케 하라 (조선실록의 수정과 개수)

오항녕  | 역사비평사
22,500원  | 20181030  | 9788976962966
사실과 해석의 충돌, 역사와 기억의 갈등 조선실록의 수정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도리어 자신들의 범죄를 은폐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처럼 어떤 사회나 국가·민족이든 역사를 둘러싼 당사자들과 치열한 기억-전쟁을 치른다. 그것이 갈등에서 비롯되었을 경우 그 기억-전쟁의 강도와 양상은 치열해지기 마련이다. 국가 간에도 일어나지만 한 국가의 사회 내부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이 책은 조선시대의 기억을 둘러싼 투쟁과 갈등을 다룬다. 그것은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첫째, 흔히 사화(史禍)라고 불리는 직접적이고 폭력적인 정치 행위로, 대표적인 사건이 김일손의 사초에 실린 김종직의 「조의제문」 때문에 벌어진 무오사화이다. 연산군 때 벌어진 무오사화의 결과 ‘사림의 씨가 말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이들이 귀양 가거나 죽임을 당했다. 둘째, 역사 자체를 다시 쓰는 기억(기록)의 수정 행위로, 특히 이는 실록을 둘러싸고 벌어졌다. 조선시대 실록은 믿을 수 있는 기록이라는 의미로 ‘신사(信史)’라는 용어와 같이 쓰였다. 그런데 인조반정 뒤, 이미 편찬된 『선조실록』을 수정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그뿐만이 아니다. 조선 후기에 세 차례의 실록 수정이 더 일어났다. 『현종실록』, 『숙종실록』, 『경종실록』의 수정이다. 실록은 어떤 배경 속에서 누가 무슨 이유로 수정했을까? 역사 기록으로 인해 벌어진 ‘사화’와 ‘실록 수정’의 이중주는 조선시대의 정치와 역사의 특징을 이해하는 주요한 통로이다.
9788976962942

실록이란 무엇인가 (조선 문명의 일기)

오항녕  | 역사비평사
25,200원  | 20181030  | 9788976962942
조선시대를 읽는 프리즘─조선실록 조선실록을 제대로 읽기 위하여 조선시대사를 알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관문 같은 역사 기록은 조선실록이다. 흔히 ‘조선왕조실록’이라 일컫는데, 저자는 굳이 ‘조선실록’이라고 명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실록은 왕조 시대에 왕조 이후, 즉 왕조가 멸망한 이후를 드러내놓고 상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상징체계이자 실질적인 증거이기도 했으므로, ‘결국 왕조와 일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오해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500년 문명의 일기’ 또는 왕조라는 단어를 뺀 ‘조선실록’이란 표현을 썼다. 요컨대 실록의 역사성, 조선 문명과 제도의 산물로서 실록을 파악했다. 이 책은 태조에서 철종까지 조선조 25대 국왕의 역대 기록을 이야기로 풀어놓은 역사책이 아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조선시대의 정치·사회·인물을 풍부하게 알려주는 실록이 어떤 기록인지를 궁구한 책이다. 조선시대에 관한 거의 모든 역사책이 조선실록을 인용하고 있지만, 우리는 정작 실록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472년간에 걸친 25대 국왕의 실록 28종, 1,894권 888책에 이르는 이 어마어마한 분량의 조선실록은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 누구에 의해 편찬되었을까? 조선시대 국가 기록물은 실록 말고도 여럿 있다. 『승정원일기』나 『경연일기』, 『비변사등록』, 의궤 등이다. 이 기록들과 실록의 차이는 무엇일까? 국사(國史)의 지위를 부여받으면서 다른 어떤 역사 편찬물보다 대우받고 그 모든 기록의 정점에 있는 조선실록에 관한 모든 것이 이 책에서 설명된다.
9788928403370

조선 역사학의 저력 (순암 안정복의 동사강목)

오항녕  | 한국고전번역원
11,400원  | 20150831  | 9788928403370
『조선 역사학의 저력』은 조선 후기의 역사가 순암 안정복이 편찬한 역사서인 《동사강목》의 구성과 서술 방식, 주요 내용, 수준과 가치, 안정복의 역사 인식 등을 알기 쉽게 차근차근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조선 역사학의 높은 수준과 저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우리의 삶에서 역사와 역사서가 갖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다.
9788994606156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오항녕  | 너머북스
0원  | 20120908  | 9788994606156
광해군 15년, ‘잃어버린 시간’을 되짚어보다! 광해군에 대한 21세기의 반정을 담은 역사서『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광해군은 조선 시대 내내 ‘판단이 흐린 임금’이라 불리며 결국 인조반정으로 쫓겨났지만, 20세기 들어와 실용주의 외교를 펼친 택민군주로 재평가되었다. 이 책은 이렇게 화려하게 부활한 광해군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광해군 시대를 이해하는 데 가장 기초적인 자료인《광해군일기》에 대한 검토를 통해 독자들이 안심하고 논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본문은 조선 제15대 임금 광해군과 그의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전모를 크게 3시기로 나누어 광해군 시대에 접근한다. 특히 광해군의 일관된 근대주의 역사관에 대한 비판과 ‘객관적 조건, 목적의식, 우연’이라는 역사를 만드는 세 가지 요소에 주목하여 광해군의 시대를 읽어 냈다. 이를 통해 광해군이 즉위했던 15년의 세월은 민생 회복, 사회 통합, 재정 확보, 군비 확충, 문화 발전 등 어느 하나 제대로 이룬 것이 없는 잃어버린 시간이라 결론지으며, 역사 이해의 증대를 통해 실패한 역사를 또다시 반복하지 말 것을 역설하였다.
9788994407395

경연 평화로운 나라로 가는 길

오항녕  | 너머학교
13,500원  | 20160125  | 9788994407395
『경연, 평화로운 나라로 가는 길』은 조선 시대, 왕과 신하가 마주 앉아 배우고 토론하던 제도인 경연을 살펴보며 공부와 소통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해 보는 책이다.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추안급국안 등을 바탕으로 동서양의 고전을 넘나들며 기억과 기록의 의미를 연구해 온 저자가 십대들에게 ‘문치’와 경연 제도의 이모저모, 또 그 현재적 의미를 전해 준다.
9788957693766

호모 히스토리쿠스 (지금 여기를 위한 역사 공부)

오항녕  | 개마고원
12,600원  | 20160812  | 9788957693766
일상의 역사화, 역사의 일상화 『호모히스토리쿠스』는 역사의 주요 주제들을 두루 살피며 역사학이 그간 소홀해온 역사공부의 기초를 다지는 한편, 역사학이 범한 왜곡과 오류를 경계함으로써 독자들의 편견 없는 역사관에 보탬이 되고자 했다. 또한 거대사·국가사 중심의 역사교육으로 인해 역사적 존재로서 우리들 개개인이 간과해온 ‘작은 역사’ ‘여러 역사’의 가치를 일깨우는 데도 역점을 뒀다. 먼저 역사적 사실·사건의 구성요소로서 구조-의지-우연의 관계를 탐색한다. 모든 사건이 발생하는 바탕인 객관적 구조, 역사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이기에 매 사건마다 자연스럽게 개입되는 인간의 자유의지, 서로 원인이나 목적이 다른 둘 이상의 행위가 만남으로써 발생하는 우연. 역사의 모든 사실·사건은 이 세 가지 요소가 합쳐져 발생한다. 따라서 역사 탐구의 기본은 구조-의지-우연을 두루 살피는 일이며, 저자는 셋 중 하나라도 소홀히 보는 것은 역사 탐구자로서 직무유기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렇게 역사학의 편견을 벗기고 우리가 관심 밖에 있던 역사의 영역을 보여주면서 역사에 새롭게 눈 뜨게끔 한다. 이 책이 전하는 구조-의지-우연을 두루 고려한, 이분법 등 각종 편견에서 자유로운, 그리고 나의 오늘로부터 시작하는 역사공부의 목적은 분명하다. 나의 인생을 풍부하고 지혜롭게 만들어, 난세에는 어려움을 견디는 힘을 주고, 치세에는 평화를 즐기며 유지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요컨대 역사공부는 자기-이해의 출발이며 소통-공감의 첫걸음이다.
9788994606361

유성룡인가 정철인가 (기축옥사의 기억과 당쟁론)

오항녕  | 너머북스
15,300원  | 20150511  | 9788994606361
정철이었는가, 유성룡이었는가? 4백년 묵은 기억에 대한 역사학적 비판 “몇 년 전, 나는 어떤 역사학자와 논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는 역사대중화를 이끈다는 유명한 사람, 이덕일이었다. 막상 논쟁이 시작되면서 나는 아차, 싶었다. 논쟁은 2합(合)을 넘기지 못했다. 생산적인 성과를 남기지 못하고 논쟁은 종결되었다. 논쟁의 성과나 가치에 대한 순진한 기대도 그때 접었다.” 그러나 오항녕(전주대 역사문화학과 교수)은 이 스쳐지나간 논쟁에서 소중한 역사학의 논제를 건져 낸다. 기축옥사의 어떤 기억을 둘러싼 변주. 기축옥사는 1589년(선조 22)에 벌어진 조선시대 가장 큰 옥사 중의 하나였다. 정여립 모반 사건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 당시 이발이라는 사람이 연루되었는데 그의 어머니와 어린 아들이 감옥에 갇혀 신문을 당하다 죽고 말았다. 여든이 넘은 노인과 어린아이가 죽었으니 지나치게 혹독한 국문이라는 여론의 지탄이 쏟아졌다.
9788994606248

밀양 인디언 역사가 말할 때 (오항녕 교수의 역사 시평)

오항녕  | 너머북스
13,500원  | 20140121  | 9788994606248
시사를 통해 역사를 읽는 역사학자의 역사 시평! 오항녕 교수의 역사 시평 『밀양 인디언, 역사가 말할 때』. 《조선의 힘》,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기록한다는 것》등 전작에서 국가와 공동체라는 주제를 조선시대로 연구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정치, 경제, 사회적 시사를 역사적 안목으로 풀어내었다. 4대강 사업, 정상회담 회의록, 국정원과 군의 대선개입 의혹, 교학사 역사 교과서, 밀양 송전탑 등 역사를 통해 시사를 보고, 시사를 통해 다시 역사를 살펴보았다. 저자는 밀양의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시위를 이야기하면서 삶의 터전을 빼앗는 방식으로 전개된 근대 문명에 대한 대안을 요구하고, 나랏돈이 얼마나 허투루 쓰일 수 있는지 보여준 4대강 사업, 대자보를 통해 나타난 젊은이들의 걱정을 근대가 만들어 낸 보수, 진보라는 허술한 개념으로 현실을 재단하지 말고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축적한 상식과 지혜를 신뢰하면서 현재를 직시하길 권하고 있다. 더불어, 근대를 향해 진행된 ‘도로의 역사’를 지양하고, ‘마당의 역사’를 지향하자고 제언한다. 도로의 역사는 과거를 지우고 불투명한 미래를 채색해 지금 우리의 현실을 지워버리고 호도한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과거를 근대로 오기 위해 거쳐야 할 정거장 정도로 인식해 역사를 부정하는 역사학을 지적하고, 지금 여기 삶이 펼쳐지고 있는 시공간으로서의 마당을 상상하여 여기를 살 만한 곳으로 만들어 보자는 역사학자의 제언이 담겨있다.
9788994407029

기록한다는 것 (오항녕 선생님의 역사 이야기)

오항녕  | 너머학교
9,000원  | 20100715  | 9788994407029
역사학자 오항녕 선생이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역사의 의미 역사학자, 오항녕 선생이 오랜 기간의 역사 자료 연구와 고전과 인류학 등 학문을 넘나들며 해온 사유를 명쾌한 문장과 풍부한 사례들로, 알기 쉽게 풀어낸 역사서『기록한다는 것』.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기록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면서, 후대 사람들에게 경계를 남기고자 기록한다는 최초의 역사 개념이 동아시아에서 '변하는 것' 모두를 남겨 후대 사람들에게 평가받고자 했던 품격 있는 역사의식이 된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각 장의 끝에는 기록의 오류와 역사, 선조의 한글 교서와 언어의 변화 등 본문과 확장해서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들을 다루었다.
9788976965356

조선의 힘 (조선 500년 문명의 역동성을 찾다)

오항녕  | 역사비평사
13,050원  | 20100205  | 9788976965356
조선시대가 지닌 힘과 오해를 다시 이야기하다! 조선시대를 다시 살펴보는 역사교양서『조선의 힘』. 조선시대에 대한 오해, 왜곡, 무지, 부정적 시각을 반론하고 500년 왕조를 이끈 조선의 저력을 재평가한 책이다. 문치주의, 대동법, 실록, 강상 등 500년 왕조를 이끈 힘과 그 가치를 새롭게 살펴본다. 또한 근대 이후의 왜곡된 역사관으로 인해 생긴 조선성리학, 광해군, 당쟁, 단종 등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자 했다. 저자는 있는 그대로의 조선을 다시 읽기, 혹은 기존의 조선에 대한 인식에서 벗어나 조선을 다르게 보기를 강조한다. 조선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요소를 살펴봄으로써, 조선에 대한 무지와 왜곡에서 벗어나자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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