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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르"(으)로 19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4706236

정념과 미덕

귀스타브 플로베르  | 니케북스
13,500원  | 20251120  | 9791194706236
세상과 인간에 대한 비범한 통찰, 다각적인 연애 감정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 “이 책에는 슬프고, 씁쓸하고, 어둡고, 회의적인 생각들이 담겨 있다. 직접 찾아보시길.” - 〈시향용 향기 혹은 떠돌이 광대들〉 에필로그 中 - 《마담 보바리》로 사실주의 문학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 작가 플로베르는 이미 열 살 무렵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의 10대 시절 작품들을 묶어, 사후 《젊은 날의 글들Oeuvres de jeunesse》이 출간되었다. 여기에 수록된 작품들 중 〈정념과 미덕〉은 그가 열여섯 살, 〈시향용 향기 혹은 떠돌이 광대들〉은 열다섯 살에 쓴 작품이다. 성인 플로베르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어린 플로베르의 작품에서도 사실주의에 입각한 분석적 시각이 생생하게 작용하여, 독자는 등장인물 중 누구에게도 감정이입을 하지 못하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관찰자적 시점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런 냉엄한 사실주의적 문체는 사람들이 흔히 ‘달콤함’이라는 일차원적인 시각으로 정의하는 연애 감정을 다양한 시각을 총동원하여 바라보게 하는 장치가 된다. 어린 플로베르가 바라보던 연애관 역시 성인 플로베르가 바라보던 연애관과 마찬가지로 비범한 통찰력을 반영한 무시무시하고 비관적인 세계관을 투영한다. 표제작 〈정념과 미덕〉은 남편에게 충실하고 자녀들을 극진히 아끼며 유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던 귀부인 마짜가 무도회장에서 만난 바람둥이 에르네스트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비극을 그린다. 마짜는 에르네스트와의 연애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지만 결국 에르네스트에게 버림받고 그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광기에 가까운 욕망과 집착으로 스스로 파멸해 간다. 이 얼개는 약 20년 후에 탄생할 대작 《마담 보바리》의 밑그림처럼 보인다. 〈시향용 향기 혹은 떠돌이 광대들〉은 극도로 추한 외모의 마르그리트와 요정처럼 아름답고 요염한 미녀 이자벨라다가 같은 남자를 사이에 두고 벌이게 되는 또 하나의 파멸적 비극이다. 부부인 페드리요와 마르그리트는 세 아이와 함께 곡예단을 꾸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 가족들만의 조악한 잔재주로는 지독한 추위와 가난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결국 다른 도시로 돈 벌 기회를 얻기 위해 이동하던 중, 또 다른 곡예사 가족 이장바르와 이자벨라다를 만나 서로 합동 곡예단을 꾸리게 된다. 너무도 젊고 아름다운 이자벨라다 덕분에 이 조합은 금세 호황을 누리게 되고 돈을 벌게 되지만, 페드리요와 이자벨라다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마르그리트는 파괴적인 광기와 분노, 질투에 휩싸이게 된다. 플로베르는 이 두 이야기에서 정념을 잘 다스리고 미덕과 도덕성을 지키며 사는 것이 바람직한 연애관이자 참인생이라는 도덕적 교훈을 설파하려고 한다거나, 사랑 앞에서 온몸을 불사른 인물들을 애틋해하거나 찬양하려는 것도 아니다. 그는 극단적인 형태의 연애 이야기 두 편을 예로 들어 복잡한 연애 감정이라는 영역을 집중적으로 뜯어보면서 인간이라는 존재의 근원적인 감정들이 인간의 삶에 어떻게 작용하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감정들에 죄의식을 느끼거나 고통과 불안에 시달리는 것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인가의 철학적 질문까지 독자 스스로 사유하기를 유도한다. “이 책의 철학적 사상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는 슬프고, 씁쓸하고, 어둡고, 회의적인 생각들이 담겨 있다. 직접 찾아보시길.”(이 책에 수록된 〈시향용 향기 혹은 떠돌이 광대들〉의 에필로그 中) 왜 지금 플로베르인가? 플로베르는 근대 사실주의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문학사의 걸작으로 남은 《마담 보바리》 외에도 《살람보》, 《감정 교육》 등 사실주의 문학의 교과서적인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그의 작품 세계는 19세기 사실주의의 정점에 있으면서도, 사실주의라는 틀 안에 갇히지 않고 꾸준히 인간의 심리와 언어적 예술의 완결성을 동시에 추구하여 상징주의와 현대 소설의 길을 열어주었다. 플로베르를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한 작가의 문장을 음미하는 일이 아니라, 문학이 어떻게 예술로서 스스로를 정립했는지를 목격하는 일과 같다.
9788931025040

보바리 부인

귀스타브 플로베르  | 문예출판사
10,800원  | 20250523  | 9788931025040
근대 사실주의 문학의 효시이자 절정 인간 욕망과 심리의 방대하고도 섬세한 지도 귀스타브 플로베르가 남긴 불멸의 고전! 1851년,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서른 살 즈음의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보바리 부인》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하루에 열두 시간씩 글쓰기에 매진했고, 고된 작업 끝에 1856년 마침내 최종 원고를 탈고했다. 이 원고는 친구의 소개로 잡지 《파리 평론》에 연재되기 시작했다. 작품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풍속과 도덕, 종교를 모독하는 내용이라는 반발이 뒤따랐다. 최종 무죄 판결을 받기는 했으나 기소까지 당했다. 《보바리 부인》이 당대에 얼마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는지를 가늠케 해주는 대목이다. 《보바리 부인》은 빈틈없는 조사와 치밀하고 정확한 연구, 무수히 다듬은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자, 주관을 배제한 채 진실에 도달하고자 하는 플로베르의 사실주의적 지향이 가장 찬란하게 꽃피운 작품이다. 플로베르는 “가여운 보바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프랑스의 스무 개 마을에서 괴로워하며 눈물짓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그는 단지 엠마를 비난하기 위해 이 작품을 쓰지 않았다. 오히려 “보바리 부인은 나 자신이다”라고까지 말하며 엠마라는 인물과 그 인물이 놓인 환경에 대한 섬세하면서도 방대한 그림을 그려냈다.
9791197806841

나의 오래된 순례, 마돈나하우스

주은경  | 플로베르
16,200원  | 20250915  | 9791197806841
일만 알던 무종교인이 캐나다의 가톨릭 영성 공동체 ‘마돈나하우스’에서 보낸 두 달 동안의 기록이다. 마돈나하우스를 설립한 캐서린 도허티의 이야기와 수행 장소인 ‘뿌스띠니아’에서 완벽한 고요를 마주한 경험, 마돈나하우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터뷰와 이들을 지탱하는 청빈, 순결, 순명에 관한 이야기 등은 순례에서 돌아온 저자 안에 단순한 삶, 고독과 영성, 공동체 등의 이름으로 다시 자리 잡는다. 단순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의 미래를 『나의 오래된 순례, 마돈나하우스』에서 만나보기 바란다.
9791197806834

느리게 걷는 미술관(큰글자도서) (예술 애호가의 미술 사용법)

임지영  | 플로베르
41,710원  | 20250526  | 9791197806834
갤러리 운영, 전시 기획, 예술 강좌 기획, 예술 애플리케이션 개발까지, 예술과 관련해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임지영의 미술 에세이. 저자는 예술이 ‘그들만의 리그’라는 평을 받는 데에, 그들 스스로 그렇게 여기는 데에 불만을 제기한다. 나아가 예술의 최전선을 누비며 예술은 공부가 아니라 즐기고 느끼는 것이며, 예술은 좋은 삶을 위한 매개체일 뿐이라고 거듭 말한다. 『느리게 걷는 미술관』은 어렵고 진지할 수 있는 예술, 특히나 미술 이야기를 삶에 녹여내 누구나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한 예술 입문서이자, 예술이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우리들의 광장이 되길 바라는 한 예술 애호가의 끊임없는 소통의 기록이다.
9791190489973

마담 보바리(큰글자책) (이브 생로랑 삽화 및 필사 수록본)

귀스타브 플로베르  | 북레시피
29,700원  | 20231130  | 9791190489973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 기념 특별판! 이브 생로랑의 그림으로 읽는 『마담 보바리』 국내 첫 출간 19세기 위대한 프랑스 작가 플로베르 그리고 20세기 후반 세계 패션을 주도한 이브 생로랑의 문학과 예술적 만남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마담 보바리』 특별판이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번역 작업을 거쳐 출간되었다. 번역은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플로베르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방미경 역자가 맡았다. 소설에 앞서 이 책의 서두에는 이브 생로랑과 그의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이며 동성의 연인이기도 했던 피에르 베르제가 2002년 함께 설립한 재단의 부회장 막심 카트루가 쓴 글이 소개 되어 있다.
9791197806827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 (큰글자도서) (3분 응시, 15분 기록)

즐거운예감 아트코치 16인  | 플로베르
38,700원  | 20241030  | 9791197806827
예술 감성교육 플랫폼 ‘즐거운예감’에서 ‘예술 교육 리더 과정’을 수강하고 아트코치가 된 이들이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쓴 결과물을 모았다. “쭈뼛쭈뼛 그림 앞으로 다가오던 순간, 그림 안에서 나를 만나던 시간, 그림으로 글을 쓰다 불현듯 먹먹해져 울던 날, 누군가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으며 서로의 등을 쓸어주던 일….” 그림을 보고 쓴 72편의 글을 모으니 저자들의 소중한 추억과 사람이 담긴 생의 소중한 기록이 되었다. 예술작품을 보고 감상을 쓰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생의 소중한 기억이나 사람을 기록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면,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가 부담 없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9791197806810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 (3분 응시, 15분 기록)

즐거운예감 아트코치 16인  | 플로베르
18,000원  | 20240430  | 9791197806810
예술 감성교육 플랫폼 ‘즐거운예감’에서 ‘예술 교육 리더 과정’을 수강하고 아트코치가 된 이들이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쓴 결과물을 모았다. “쭈뼛쭈뼛 그림 앞으로 다가오던 순간, 그림 안에서 나를 만나던 시간, 그림으로 글을 쓰다 불현듯 먹먹해져 울던 날, 누군가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으며 서로의 등을 쓸어주던 일….” 그림을 보고 쓴 72편의 글을 모으니 저자들의 소중한 추억과 사람이 담긴 생의 소중한 기록이 되었다. 예술작품을 보고 감상을 쓰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생의 소중한 기억이나 사람을 기록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면,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가 부담 없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9791159318870

부바르와 페퀴셰 1(리커버)

귀스타브 플로베르  | 책세상
10,800원  | 20230106  | 9791159318870
두 친구를 통해 본 인간의 지성에 대한 풍자와 해학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로 알려진 플로베르는 평생 ‘인간의 어리석음’이라는 주제에 사로잡혔는데, 소설 속의 사랑을 동경하다가 타락하는 여인을 그린 《보바리 부인Madame Bovary》이나 개인이나 집단, 사랑, 혁명의 실패를 다룬 《감정 교육L’Education sentimentale》(1845) 등 그의 대표작 역시 이 주제의 변주로 볼 수 있다. 《부바르와 페퀴셰》는 플로베르의 모든 경험, 그리고 인간과 인간사의 모든 일에 대한 판단이 집약된 방대한 통합체로 평가받고 있다. 세상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덤벼드는 두 인물의 이름을 제목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엉뚱한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인간의 어리석음과 과학에 대한 환상을 꼬집는다. 희화화된 인물과 심미적인 주제, 순환구조가 반복되는 형식으로 구축한 독특한 미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9791159318887

부바르와 페퀴셰 2(리커버)

귀스타브 플로베르  | 책세상
10,800원  | 20230106  | 9791159318887
두 친구를 통해 본 인간의 지성에 대한 풍자와 해학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로 알려진 플로베르는 평생 ‘인간의 어리석음’이라는 주제에 사로잡혔는데, 소설 속의 사랑을 동경하다가 타락하는 여인을 그린 《보바리 부인Madame Bovary》이나 개인이나 집단, 사랑, 혁명의 실패를 다룬 《감정 교육L’Education sentimentale》(1845) 등 그의 대표작 역시 이 주제의 변주로 볼 수 있다. 《부바르와 페퀴셰》는 플로베르의 모든 경험, 그리고 인간과 인간사의 모든 일에 대한 판단이 집약된 방대한 통합체로 평가받고 있다. 세상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덤벼드는 두 인물의 이름을 제목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엉뚱한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인간의 어리석음과 과학에 대한 환상을 꼬집는다. 희화화된 인물과 심미적인 주제, 순환구조가 반복되는 형식으로 구축한 독특한 미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9791159318894

통상 관념 사전

귀스타브 플로베르  | 책세상
10,080원  | 20230106  | 9791159318894
플로베르식 현실 읽기 ‘인간의 지식과 사고의 어리석음에 대한 풍자’ 《통상 관념 사전》은 현실에서 쓰이는 사전처럼 단어의 뜻을 풀이하고 설명한 책이 아니다. 다른 소설 작품처럼 줄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일종의 말장난 또는 단어의 다양한 쓰임새를 기묘하게 엮어놓은 책 같다. 그리고 문학 작품으로서의 문체를 고려하지 않았다 하여 플로베르스러운 작품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 플로베르가 행한 일상적인 단어의 기능을 변환시키는 코드 전환 작업은 플로베르 개인의 문체적 특성을 그 어느 작품보다 잘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사전’이라는 형식을 통해 언어와 사고의 관계, 언어와 세계의 관계에 대한 풍자를 극대화시키고자 했다. 하나의 단어와 그 단어를 설명하고 있는 사전의 형식 속에서 이른바 분석적인 설명, 필연적인 진실로 보이는 것들이 허위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언어의 부조리함, 인간 사고의 허점 등을 보여준다.
9791190489492

마담 보바리 (이브 생로랑 삽화 및 필사 수록본)

귀스타브 플로베르  | 북레시피
18,000원  | 20220112  | 9791190489492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 특별판 『마담 보바리』, 이브 생로랑의 옷을 입다! 이브 생로랑의 삽화와 필사 수록 19세기 위대한 프랑스 작가 플로베르 그리고 20세기 후반 세계 패션을 주도한 이브 생로랑의 문학과 예술적 만남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마담 보바리』 특별판이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번역 작업을 거쳐 출간되었다. 번역은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플로베르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방미경 역자가 맡았다. 플로베르의 작품 속에는 욕망하는 주체의 자기상像이 그려져 있다. 인물들은 자기 자신이 만들어놓은 욕망의 덫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그것의 함정에 걸려들고 만다. 플로베르가 그린 인물의 세계는 현실을 벗어난 환상의 세계이다. 작품 속에 나타난 현실도피의 꿈은 플로베르의 글쓰기 작업이 은둔의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모든 현실적인 것을 초월하여 늘 다른 곳에 있고자 하는 작가의 무한한 욕구가 인물들의 상상력을 부추긴다.
9788954681704

마담 보바리

귀스타브 플로베르  | 문학동네
13,050원  | 20210819  | 9788954681704
귀스타브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 구상과 표현의 일치라는 완전함에 도전하며 예술적 문체로 벼려낸 삶의 초상과 인류 보편의 심리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귀스타브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 『마담 보바리』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번으로 출간된다. 소설이라는 문학 장르가 자리잡은 이후 가장 많이 읽히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소설, 단 하나의 단어도 다른 단어로 대체할 수 없다는 ‘일물일어설’을 낳은 작품, “플로베르가 없었다면 프루스트도, 조이스도 없었을 것이고 체호프도 지금의 체호프가 아니었을 것”(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이라는 단언에 가장 크게 기여한 소설, 출간된 지 백육십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읽히며 그 항구적인 문학적 가치를 증명하는 이 고전을 삼십 년 넘게 프랑스 문학과 영미 문학을 유려한 우리말로 소개하며 국내 독자들에게 탄탄한 신뢰를 쌓아온 번역가 김남주의 번역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9788952241405

보바리 부인(큰글자책)

귀스타브 플로베르  | 살림
22,500원  | 20211215  | 9788952241405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원하지 않는 삶’에 맞선 욕망 현실과 이상의 갈림길에서 운명을 묻는다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프랑스 사실주의의 대가 플로베르는 『보바리 부인』을 통해 꿈이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는 세상, 속물화 되어가는 세상에서 여전히 낭만주의적 꿈만을 간직한 채 사는 것이 그 얼마나 허망한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것은 그 꿈의 허망함이 아니라 엠마 보바리를 파멸로 이끈 사회의 냉혹함이 아니었을까? 현실과 꿈 사이의 갈등은 영원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과제가 아닐까. 인간 내면을 파헤친 고전 중에 고전인 『보바리 부인』은 지금도 이렇게 우리 삶에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9788932405025

마담 보바리

귀스타브 플로베르  | 을유문화사
12,600원  | 20210125  | 9788932405025
영혼과 욕망의 형태까지 그려 낸 프랑스 리얼리즘 문학의 정점 학교 졸업 후 시골 집에서 지내며 따분한 생활에 환멸을 느끼던 에마는 자주 방문하던 샤를에게 이끌려 결혼했으나, 자신이 꿈꿔온 것과 다른 생활에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남편에게서 따분함을 느낀다. 에마는 모든 것에 박식하고 다양한 활동에 뛰어나며 정열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세련된 생활을 하면서 자신을 이끌어 주는 남자를 꿈꾸었으나 샤를은 가르쳐 주는 것도 아는 것도 바라는 것도 없었다. 권태에 빠진 에마의 신경질환이 심해지자 샤를은 뇌샤텔 지역의 용빌 라베이로 이사한다. 그곳에서 화려한 삶에 눈뜬 에마는 또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종교적인 도덕과 미풍양속을 위반했다는 죄목으로 고소당해 법정에 섰던 문제작이자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플로베르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린 출세작. 그러나 이 작품의 위상은 작은 스캔들로는 설명할 수 없다. 완벽한 문장을 쓰고자 강박적인 태도를 견지하던 플로베르는 시골 생활의 평범한 요소를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해 5년 동안 관찰과 수정을 거듭했고, 그 결과 탄생한 『마담 보바리』는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이 거둔 최고의 성과로 꼽힌다. 플로베르는 불륜을 저지른 에마의 이야기를 통해 간음을 비난하지 않으며, 반대로 그에 대한 이해와 동정을 구하지도 않는다. 그는 이기적이고도 지리멸렬한 세상 속에서 스스로의 욕망에 질식한 한 인간의 삶을 냉철하게 관찰한 다음, 그 냉혹한 운명을 누구보다 아름다운 문장으로 풀어냈다. 결혼 생활의 권태, 현실과 이상의 간극, 환멸, 사랑에 대한 환상과 영원한 불만족 등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와 욕망을 증류시켜 시에 가까운 순수한 언어로 표현한 플로베르의 성취는 두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독보적인 것으로 꼽힌다.
9788952242914

보바리 부인

귀스타브 플로베르  | 살림
11,700원  | 20210412  | 9788952242914
“나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줘요!” 끊임없이 갈구한 이상이 부른 잔혹한 현실 엠마는 수녀원에서 온갖 소설을 읽고 정열적인 사랑, 환상을 꿈꾸며 자랐다. 시골 의사 샤를 보바리와 결혼하지만, 평온한 결혼 생활과 일상이 되어버린 사랑 표현, 돈 없는 삶에 환멸을 느낀다. 그녀는 젊은 서기 레옹, 호색가 로돌프 등 주변 남자들과 바람을 피우며 다시 황홀해한다. 하지만 욕망과 거짓말, 허영으로 계속된 관계는 점차 바닥을 드러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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