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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념과 미덕

정념과 미덕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은이), 윤미연 (옮긴이)
니케북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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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념과 미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념과 미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94706236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5-11-20

책 소개

다섯, 열여섯 살의 플로베르가 쓴 두 편의 작품 〈정념과 미덕〉, 〈시향용 향기 혹은 떠돌이 광대들〉은 그가 훗날 『마담 보바리』로 완성한 사실주의 문학의 밑그림이 된다. 젊은 플로베르는 이미 냉철한 분석적 시선으로 인간의 욕망과 연애의 양면성을 그려냈다.

목차

작가 소개
정념과 미덕
시향용 향기 혹은 떠돌이 광대들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1년 프랑스 북부 도시 루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외과 의사였고, 내과 의사의 딸인 어머니는 플로베르의 삶과 작품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바이런의 조숙한 독자이자 셰익스피어의 광적인 팬이었던 10대의 플로베르는 여행 중에 젊고 생기 있는 연상의 여인 엘리자 슐레징거를 만나게 된다. 슐레징거는 플로베르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완벽한 여인으로서 평생 그의 마음속에 있었고, 그녀에 대한 오랜 사랑은 그의 삶과 작품을 결정짓는 중요한 모티프가 되었다. 열여덟 살에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로 떠났으나, 신경질환으로 인해 3년 뒤 학업을 중단하고 고향 마을로 돌아와 홀로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글쓰기에 전념했다. 초기작, 특히 『성 앙투안의 유혹』에서 그는 대담한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쳤으나, 이후에는 친구들의 조언에 따라 예술적인 객관성을 획득하고 산문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낭만주의적인 풍성함을 혹독하게 훈련했다. 이렇게 예술적 완전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은 그에게 커다란 고역임은 물론 생전에 제한된 성공만을 가져왔다. 1857년에 『보바리 부인』을 출간하고 나서는 대중적인 도덕률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기소되었고, 이국적인 소설 『살람보』(1862)는 고고학적인 세부사항의 외형적 묘사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자기 세대의 도덕적인 역사를 다루려는 『감정 교육』(1869)은 비평가들의 오해를 샀으며, 정치적 희곡 『후보자』(1874)는 참담한 실패를 겪어야 했다. 『세 개의 우화』(1877)만이 완전한 성공을 이루었는데, 그것은 플로베르의 기분, 건강, 재정이 가장 밑바닥에 있을 때였다. 그의 사후인 1880년, 미완결 유작 『부바르와 페퀴셰』와 『서한집』이 출간되는 것을 기화로 그에 대한 평가가 서서히 힘을 얻고 명성 또한 높아지게 되었다. 관습적인 도덕과 사회적인 사실성의 차원을 넘어 진리에 도달하고 미를 창조하려 했던 ‘모더니티’의 대명사 플로베르. 그는 낭만주의와 사실주의, 자연주의와 구조주의에 이르는 현대의 예술 사조를 이끌어내는 씨앗으로서 조르주 상드, 에밀 졸라, 기 드 모파상 등 동시대 작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 19세기 위대한 프랑스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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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캉대학교에서 공부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념과 미덕》, 《구해줘》, 《허기의 간주곡》, 《라가-보이지 않는 대륙에 가까이 다가가기》, 《어느 완벽한 2개 국어 사용자의 죽음》,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물원》, 《첫 문장 못 쓰는 남자》, 《나쁜 것들》, 《파문》, 《우리는 함께 늙어갈 것이다》, 《마지막 숨결》, 《사랑을 막을 수는 없다》, 《은밀하게 나를 사랑한 남자》 등을 한국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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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책이나 연극에 나올 법한 그런 대단한 사람들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감정이 메마르긴 했지만 사리 판단이 분명한 남자였고, 무엇보다 화학자였다. 한편으로 그는 유혹의 이론, 그 원칙과 규칙들을 속속들이 꿰고 있었다. 정확하지만 속된 말로 표현하자면 그 방면에 재주가 아주 뛰어났다. 소위 유혹에 능한 남자는 그런 기술들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법이다.
<정념과 미덕>


가련한 마짜! 그녀는 처음으로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음을 느꼈다. 하지만 그것이 곧 욕망이 되고, 집착으로 이어지다가 마침내는 분노로 변하게 되리라는 것을 그녀는 직감했다. 그러나 어리석고 무지했던 그녀는 얼른 그런 예감을 떨쳐버리고, 행복한 미래, 평온한 삶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정념이 환희를 안겨주고 쾌락이 행복을 가져다주리라고 생각했다.
<정념과 미덕>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자신이 아주 오래 떠나 있었던 것처럼 느꼈다. 그만큼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고통과 슬픔을 겪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그날 여정에서 보고 들었던 전부를 끊임없이 다시 떠올리며 온밤을 지새웠다. 자신이 거쳐온 마을들, 자기가 지나온 그 모든 길이 눈앞에 보였다. 그녀는 자신이 여전히 방파제 위에서 바다와 멀어져가는 돛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사람들이 축제 의상을 입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던 결혼식도 떠올랐다. 포석이 깔린 도로 위를 굴러가던 자신의 마차 소리도 들렸고, 자신의 발아래 우르릉거리며 튀어 오르던 파도 소리도 들렸다.
<정념과 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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