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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토와 잔혹연극 2

아르토와 잔혹연극 2

한무 (지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1-09-29
  |  
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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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토와 잔혹연극 2

책 정보

· 제목 : 아르토와 잔혹연극 2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연극 > 연극사/연극.희극론/연극비평
· ISBN : 6000509983
· 쪽수 : 473쪽

책 소개

20세기 초 프랑스 연극계에서 활약한 앙토냉 아르토는 그의 저서 <연극과 그 이중>에서 ‘잔혹연극’이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연극이론을 확립한다. 그러나 근친상간, 존속살인의 무대는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외면당했고, 이후 발작 증세를 보이던 아르토는 정신병원에서의 긴 기간 수용 끝에 사망했다. 저자는 30년 넘게 연구해 온 아르토의 연극과 인간관을 한 권에 담아 보여준다.

목차

I권

내면의 얼굴

책머리에 3

I. 광기 서린 늪가에서
1. 착란과 성찰 25
2. 광기의 뿌리 36
3. 광기의 줄기 54
4. 광기의 열매 73
5. 광기와 작품 81

II. 지상의 천국을 찾아
1. 혼재된 사유 99
2. 자연과 문화 104
3. 언어와 사유 111
4. 기존 가치 거부 120
5. 외부로의 발길 134
6. 내면의 지리 140
기이한 신비 145
공과 만남 159
공 만들기 166

III. 사유의 칼날 위에 푯대를 세우고
1. 사유의 토양 177
1-1. 사유의 축 177
1-2. 샤먼적인 개인 185
1-3. 비기독교적 요인 190
신비 전통 190
연금술 205

2. 동서양 사유의 틈 213
2-1. 신과 인간 213
서양 213
동양 223
2-2. 사유의 갈래와 아르토233
2-3. 시공간과 마음의 틀246
2-4. 말의 순류와 역류 260
2-5. 육체를 보는 눈 270
원초적 사고 270
서양의 인식 273
동양의 인식 278
연금술의 차이 288

3. 동양을 보는 눈과 사유가 멈춘 자리304
3-1. 시각과 관심 304
3-2. 인도와 중국 311
3-3. 도가와 유가 317
3-4. 공의 인식 332
3-5. 사유 걸치기 348
3-6. 사유의 틈과 균열 355

찾아보기 365

II권

‘잔혹연극’의 세계


I. 주제와 형이상학
1. 폭력 5
2. 근친상간 21
3. 육체의 연금술 27

II. 연극 언어의 변증법
1. 언어와의 싸움 41
2. 언어와 존재, 언어와 인지48
3. 발성 언어, 시각 언어, 공간 언어56
4. 불협화음, 부조화와 검은 유머81
5. 언어 뒤 언어 89

III. 연출의 연금술
1. 텍스트의 거부와 수용 101
2. 연출자의 연금술과 배우의 진동112
3. 무대의 화염과 관객의 제련123
4. 무대의 압축과 엄격성 135

IV. 이중과 무대의 실제
1. 주제 위 주제 145
2. 이중의 의미 155
3. 무대의 실제?<첸치 가족>을 중심으로177
3-1. 주제 177
3-2. 인물 182
3-3. 무대와 무대 장식 191
3-4. 조명 196
3-5. 음악, 음향효과 199
3-6. 몸짓과 원운동 205

V. 무대 뒤 무대
1. 신화 공간의 충만, 진동 213
2. 침묵과 공, 적멸 232

부록
현대연극의 두 기둥: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서사극’과 앙토냉 아르토의 ‘잔혹연극’ 비교
I. 연극관과 추구점을 중심으로
1. 오락과 잔혹 260
2. 정화와 교육 270
3. 강화된 자아와 소멸된 자아291

II. 연출 기법을 중심으로
1. 상반된 연출 298
2. 변증법과 연금술 299
3. 최면과 소외 334
4. 두 개의 길 369

앙토냉 아르토 연보 383
참고 문헌 443
찾아보기 453
지은이에 대해 459

저자소개

한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바람 구두를 신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다. 경기도 이천, 대전, 청주, 제주, 공주, 양구, 다시 서울 등 곳곳을 떠돌다가 지금은 칠장산 자락에 둥지를 틀고 있다. 젊은 날에 저지른 주책(술과 책)과 늙어서도 못 벗는 서툰 삶 탓에, 평생 동안 속앓이를 하고 만 부인과 개 한 마리,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산다. 몸은 ‘제석천(帝釋天) 그물’에 걸리나, 마음은 그 그물망을 벗었으면 하고, 초여름 저녁의 푸르름과, 기이하나 싱그러운 사람들을 좋아한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다. 두 학위논문 주제는 모두 앙토냉 아르토의 ‘잔혹연극’에 대해서다. <앙또넹 아르또의 이중의 추구>가 석사이고, <앙또넹 아르또에 있어서 ‘잔혹연극’과 형이상학>이 박사 때다. 현재는 배재대학교 명예교수다. 대학에 재직하면서 교무처장, 문과대학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전국대학원장 이사,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회장 등을 지내다. 어느 해는 몽펠리에3대학 초청으로 프랑스로 건너가 공연 예술 현황을 살피면서, 특별히 프로방스 지방이 좋아 홀로 여러 달을 떠돌다. 그동안 쓴 논문들은 거의 다 앙토냉 아르토에 관계된다. <앙또넹 아르또의 광기의 형상>, <앙또넹 아르또의 신비 추구>, <공을 위한 충만의 변증법>, <앙또넹 아르또의 언어의 변형과 팽창>, <앙또넹 아르또의 ‘잔혹연극’의 구조와 성격> 등 스무 편 정도이다. 함께 지은 책으로는 ≪장 뤽 고다르의 영화세계≫, ≪트리포의 400번의 구타≫, ≪아르또와 잔혹연극론≫ 등이 있고, 혼자 쓴 책으로는 썩지 않는 세상과 곪지 않는 사람을 그리는(希), ≪세상 물고 나는 작은 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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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숨을 거둘 때 아르토의 모습은 미라와 같았다. 고함치듯 열린 입, 관절이 굳어진 뼈만 앙상한 손, 살결은 죽은 나무껍질이었다. 병원 침상 다리에 등을 기댄 채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 곧 일어나 어디론가 떠나려는 자세로. 그는 절반은 미치광이, 절반은 현자로서 비난과 찬사를 함께 받는다. (…) 실로 곪지 않는 육체와 썩지 않는 세상을 만들려고 광분한 사람이다. 세상과 인간의 악의와 치부를 발견하고, 광기로 뿜어낸 기이한 자유를 통해 새로운 인간의 왕국을 실현시키려 했다. 죽은 후에 빛으로 어디론가 날아 올라가려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이 땅에 남아 욕질하고, 주먹질하고, 고함을 치고 있을지 모르는 사람이다.
- 1권 중에서


아르토는 무형의 실제가 쏟아져 들어오는 얀트라의 별을 갈망한다. 얀트라의 별빛이야말로 아르토에게는 ‘잔혹연극’의 목적이다. 그 목적을 인간 세상의 무대에서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인가? 그는 자신의 연극이 떠오르지 않는 연금술사들의 별처럼 가능하지 않음을 느낀다. 그는 연금술과 연극과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잔혹연극’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 아르토가 ‘잔혹연극’의 방법으로서 보여 주는 것은 충만과 진동이다. 그 가득함과 울림이 침묵의 땅 속을 뚫고 줄기로 올라가 잔혹과 공포의 열매를 만들고 부조화와 불협화음, 검은 유머의 잎들을 무대 가득 출렁이게 하는 것이다. 아르토는 아픔으로 이 한계를 인식한다. 그가 바라는 얀트라의 별은 무대 위에서는 떠오를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별은 표현의 영역 안에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연극적 행위는 여기에서 멈추고 만다. 결국 연극은 없고 연극 행위만 남을 뿐이고, 마침내는 그 행위조차도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 2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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