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섭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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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극작가 외젠 이오네스코 연구로 파리 3대학교에서 석사 학위(〈이오네스코 연극의 부조리 연구〉), 파리 8대학교에서 박사 학위(〈이오네스코 혹은 베랑제 사이클의 비극적 의식〉)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다. 지은 책으로 《이오네스코의 연극적 상상력》, 《아르또와 잔혹연극론》(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도둑 일기》, 《노트와 반노트》, 《이오네스코의 발견》, 《이오네스코 연극미학》, 《문화국가》, 《베케트 연극론》, 《기호와 몽상》, 《사랑과 우연의 장난》, 《잔혹연극론》, 《잔혹성의 미학》, 《코뿔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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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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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났으나, ‘바람 구두를 신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다. 경기도 이천, 대전, 청주, 제주, 공주, 양구, 다시 서울 등 곳곳을 떠돌다가 지금은 칠장산 자락에 둥지를 틀고 있다. 젊은 날에 저지른 주책(술과 책)과 늙어서도 못 벗는 서툰 삶 탓에, 평생 동안 속앓이를 하고 만 부인과 개 한 마리,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산다. 몸은 ‘제석천(帝釋天) 그물’에 걸리나, 마음은 그 그물망을 벗었으면 하고, 초여름 저녁의 푸르름과, 기이하나 싱그러운 사람들을 좋아한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다. 두 학위논문 주제는 모두 앙토냉 아르토의 ‘잔혹연극’에 대해서다. <앙또넹 아르또의 이중의 추구>가 석사이고, <앙또넹 아르또에 있어서 ‘잔혹연극’과 형이상학>이 박사 때다.
현재는 배재대학교 명예교수다. 대학에 재직하면서 교무처장, 문과대학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전국대학원장 이사,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회장 등을 지내다. 어느 해는 몽펠리에3대학 초청으로 프랑스로 건너가 공연 예술 현황을 살피면서, 특별히 프로방스 지방이 좋아 홀로 여러 달을 떠돌다. 그동안 쓴 논문들은 거의 다 앙토냉 아르토에 관계된다. <앙또넹 아르또의 광기의 형상>, <앙또넹 아르또의 신비 추구>, <공을 위한 충만의 변증법>, <앙또넹 아르또의 언어의 변형과 팽창>, <앙또넹 아르또의 ‘잔혹연극’의 구조와 성격> 등 스무 편 정도이다. 함께 지은 책으로는 ≪장 뤽 고다르의 영화세계≫, ≪트리포의 400번의 구타≫, ≪아르또와 잔혹연극론≫ 등이 있고, 혼자 쓴 책으로는 썩지 않는 세상과 곪지 않는 사람을 그리는(希), ≪세상 물고 나는 작은 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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