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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01046037
· 쪽수 : 206쪽
책 소개
목차
- 책머리에
1부. 부부, 그 엉클어진 실타래
하느님도 포기하신 엉크러진 실타래 / 그리 순수하지 못한 첫사랑 이야기 / 해석춘풍무한한(解釋春風無限恨) / 웬수, 평생 웬수 / 눈 오는 날 아침의 연인 / 엄마, 왜 현해탄을 건너왔어? / 둘 다 필요하시다고요? / 나의 '연권(戀權)' 포기전말기 / 어디서 이런 놈이 생겼지? / 뭐, 별 사람 있겠어 / 당하고 깨지고 배우고 / 퇴폐 유행가를 찬양함 / 피난 보따리 속의 화장품 / 누가누가 변했나, 내가내가 변했지 /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네다
2부. 자식, 전생의 빚쟁이
시작은 언제나 천사 / 끝내 한 번도 들려주지 못한 말 / 할머니, 크나큰 어머니 / 속고 속고 또 속고 / 나의 '애정결핍증' / 세상에서 가장 끈질긴 것 / 우골탑이 프리터에게 / 대한민국의 효자들 / 두 번째의 젖떼기 / 쓸쓸한, 너무도 쓸쓸한 / 먹고 싶으면 그냥 사 먹지 / 주긴, 누구한테 뭘 줘? / 각종 연애 대환영? / 클레오파트라의 최후 / 에구 꼴도 보기 싫어 / 30년 길러 20년 만에 버리고 / 김씨 이씨 박씨... / 너도 별수 없는 속물 에미구나 / 사인 좀 해주세요 / 후생은 가외라 하였으니
3부. 부모, 평생의 스승
마지막 선물 / 나의 노큰마니, 김만금 여사 / 조기 아줌마, 백석, 그리고 나의 할머니 / '구찌베니'에서 브래지어까지 / 씨암탉은 커녕 / 으하하, 꼭 돼지 족발처럼 생겼네 / 센소지 오바아상 / 목숨보다 더 귀한 사랑이건만 / 마지막 금붕어, 마지막 설거지 / 그곳 / 아무래도 우리가 아버지 딸들인데 / 아이구, 내 새끼야 / 너, 사는 게 무언지 아느냐? / 남기고 돌아가기 / 딸이 다섯이나 있었으면서 / 완(完)
4. 형제들, 함께 늙어가기
함께 늙어가기 / 한가지에 돋은 잎사귀들 / 보랏빛 청춘 / 제일 먼저 / 자매여행 / 오카자키와 시마쿠라 / 우리 형님은... / 송아지도 잘 있는지요 / 남편도 잊어버리고 새끼들도 떼어놓고 / 댄서의 순정 / 나의 어린 동생과 그 동무에게
5. 나의 마당 식구들 그리고 이웃 사촌들
츄리와 포리 / 기쁠 때 동무, 슬플 때 동무 / 그 겨울의 감나무 / 저 시계 밥 좀 줘라 / '마을 아이' / 최후의 지킴이 / 동네 호랑이 / 돌아오지 않는 길
-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도대체 어디서 이런 놈이 생겼지?" 많은 부모들이 자신을 닮지 않은 자식에 당황하고 종종 지긋지긋하도록 궁합이 맞지 않는 자식들로 우여곡절을 겪는다. 하지만 남녀의 사랑이 왜 그토록 야단스러운 초강력 에너지를 갖고 있겠는지 생각해보라. 그건 하느님의 계략이다. 그런 맹목적인 힘에 홀리지 않고서야 자식 기르기라는 그 업모 같은 일을, 게다가 제 자신과는 전혀 달라서 죽도록 에미 애비를 괴롭히는 새끼들을 낳아 기르는 그 끔찍한 사업을 어느 누가 기꺼이 감수하겠는가 말이다. - 본문 33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