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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아트, 메이드 인 코리아

크레이지 아트, 메이드 인 코리아

(광기와 집착으로 완성된 현대미술 컬렉션)

임근준 (지은이)
갤리온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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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아트, 메이드 인 코리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크레이지 아트, 메이드 인 코리아 (광기와 집착으로 완성된 현대미술 컬렉션)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01062488
· 쪽수 : 479쪽
· 출판일 : 2006-12-18

책 소개

이동기, 최정화, 이불, 정수진, 이형구... 대한민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 25명의 열정적 삶과 예술세계를 소개한다. '바로 지금 대한민국에서 어떤 종류의 현대미술이 펼쳐지고 있는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

목차

머리
서문
그리고 지금

제1부 회화의 무덤에서 그림 그리는 좀비가 태어났다
우주의 큰 법칙을 좇는 무정한 겹그림 - 정수진
의미를 생산하는 그림의 껍데기에 관한 연구 - 박미나
이상한 나라를 꿈꾸는 분홍빛 상상력 - 김두진
무한증식하는 장식의 바다 - 성낙희
'사람들이 사랑하는 미술'을 위한 객관적 프로젝트 - 이동기
사라지는 모든 사로잡힌 - 박윤영
바보처럼 흐드러진 글씨와 점의 그림 - 유승호

제2부 세상과 갈등하는 참으로 다양한 방법
생을 깨우치도록 사물을 부리는 요승 - 최정화
기이한 호기심을 양산하는 거짓말ㅡ기계 - 이수경
힘센 우상을 타고 넘는 얼간망둥이의 예술 - 조습
냉전의 바다를 방황하는 한국인 - 박찬경
미치고 싶은 그러나 미쳐지지 않는 - 고승욱
생각하는 미적 장치를 고안해내는 사이비 발명가들 - 김소라, 김홍석
초성애적 힘을 좇는 무한괴수의 순수 로망 - 이불

제3부 헛의미를 좇는 인터페이스 세계의 기호조작사들
환영과 실재를 가지고 노는 새로운 방법 - 권오상
착착착 굴러가는 그래픽 프로덕트 생산 라인 - 최성민, 최슬기
포스트ㅡ휴먼 미스터 하이드 - 이형구
시각뇌의 사진 읽기를 사진 찍기로 증명하는 - 김상길
시각 기계, 광학적 무의식의 경계를 검침하다 - 최병일
오늘의 문화를 재배치하는 강박적 예술 - Sasa[44]
어둠의 디자이너 - 잭슨 홍

보너스 트랙 : 안은미 + 어어부 프로젝트
꼬리

저자소개

이정우(임근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디자인 이론/역사 연구자. 1995년부터 2000년까지 LGBTQ 운동가이자 미술가로서 실험기를 보냈다. 1999년부터 2013년까지 디자인 연구자 모임인 DT 네트워크 동인으로 활동했고, 계간 공예와 문화 편집장, 한국미술연구소/시공아트 편집장, 월간 아트인컬처 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크레이지 아트, 메이드 인 코리아』(2006), 『Off Kilter: Notes from a Study of Contemporary Korean Artists』(2007), 『이것이 현대적 미술』(2009), 『여섯 빛깔 무지개』(2015) 등이 대표 저작이고, 앞으로 『이것은 과연 미술인가』(가제), 『현대디자인은 어디로 가는가? 』(가제), 『메소드: 방법론으로 공부하는 20・21세기 현대미술의 역사』(가제) 등을 발간할 예정이다. 2008년 이후 당대 미술이 붕괴-해체되는 과정에서, 마땅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통사로서의 현대 한국/아시아 미술사를 작성하는 일’을 인생의 과업으로 삼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것은 실제 사건을 재연한 것인가? 아니면 재연의 형식으로 기억되지 않는 모든 사소한 폭력 사건들을 포괄하려는 것인가? 대체 이게 다 무슨 짓인가? 작가의 의도이건 아니건, 이 '무제' 연작은 재연의 구조 속에서 우리 시대의 '폭력' 자체를 재고찰하는 효과를 누린다. 이는 묘한 정치적 힘을 가진다. 폭력을 비판하는 일을 제도화함으로써 권력의 구조에 가해지는 압력을 슬쩍 추상적 폭력에 전가해버리는 현실에 대한 코멘트처럼 독해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권력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으로 시작한 조습의 작업은 점차 권력이라는 추상 기계 자체에 대한 것으로 전환되기 시작한다. 따라서 내게 그의 피해자 연기는 소수자 정치학의 방법을 통해 '피해자의 예술'을 구가하며 주류 사회에 야합하는 이 시대의 타락한 진보에 대한 꽤 그럴싸한 비평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이러한 재연 드라마 형태의 사진 유혈극은 이후 보다 명확한 극적 구도를 지닌 슬라이드 쇼의 형태로 진화해 사운드 트랙을 동반한 노스탤지어의 드라마가 됐다.

- 본문 234~235쪽, '힘센 우상을 타고 넘는 얼간망둥이의 예술 : 조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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