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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당신에게

서른의 당신에게

(흔들리는 청춘에게 보내는 강금실의 인생성찰)

강금실 (지은이)
웅진지식하우스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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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당신에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른의 당신에게 (흔들리는 청춘에게 보내는 강금실의 인생성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01063294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07-02-09

책 소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쓴 첫 산문집. 인생의 갈림길에서 상처 받고 흔들리면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온 지난날의 이야기와,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성찰의 메시지를 담았다. 한 문장 한 문장마다 어기찬 윤리의식, 세상과 사람살이에 대한 포용력이 가득한 글은, 지은이의 당당하고 아름다운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목차

글을 먼저 읽고 - 강금실, 또는 느낌의 지성 / 고종석
글의 첫머리에 - 당신이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면

1. 꽃들은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인생극장, 그리고 '매트릭스'의 알약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웃다가 받게 된 영세
잊지 못할 변론
시에스타, 죽음이 꾸는 꿈
잘 가라, 내 청춘아
나는 왜 보라색에 집착하는가
나의 서른과 당신의 서른

2.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 전사
혹독한 자기와의 싸움
순도 백 퍼센트 순금의 판사
오직 죽음으로 죽음을 뚫고 나가라
내 장례식에 틀고 싶은 음악
세상에 견디지 못할 일이란 없다
적진을 돌격하는 전사와 같이
빠른 듯 느리게, 가벼운 듯 무겁게

3. 추억은 지나도 사랑은 남는 것
그들의 우정은 그리도 빛났다
섬, 마지막 날
낭자머리 옛사랑
진실한 생얼의 사랑
컵라면 민주주의 예찬
딸기나무 이야기
남산 시인의 옥탑방

4. 오늘의 상처가 내일의 희망이다
행복하세요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미결수와 수의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예언
우물가 여인
저항하되 증오하지는 말라
일상이 아름다운 음악
이 소설은 음란한가, 아닌가

저자소개

강금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기후대사, 재단법인 지구와사람 이사장과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첫 여성 법무부 장관(2003-2004)을 역임했다. 2008년 가톨릭대학 생명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권력 패러다임에 대한 성찰은 근대문명 비판과 생태 공부로 이어졌다. 생명, 문명, 지구라는 관점에서 삶과 사회를 바라보게 되었다. 저서 『지구를 위한 변론』과 『지구를 위한 법학』(공저) 등은 인간 중심 사고에서 지구 중심 사고로 문명전환 논의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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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 와서 보면 산다는 것은 모든 걸 다 헤아리고 방어하고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는 일일 뿐인데, 다칠 것도, 술잔에 빠질 것도 없이 그냥 덮어버리고 태연하게 있으면 지나가는 것이었는데, 마음 상할 것이 아니라, 상한 마음으로 헤맬 것이 아니라, 자기 돛대만을 붙잡고서 말이다. 지나면 다 사라져버릴 것들, 지금 내가 좋아하는 것에 빠져버리면 된다. 좋아할 것을 찾아. 감옥 문을 열자. 다만 지나친 음주나 도박처럼 영혼을 내주는 것이나 다름없는 악습만 아니라면. - '세상에 견디지 못할 일이란 없다' 중에서


폐쇄의 억압으로부터 기어 나오던 나의 서른과 당신의 서른은 너무 다르다. 나의 삼십대 체험이 어찌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랴. 그런데도 우리가 체험을 교감하고 말이 통할 수 있다면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이 신기함은 아마도 나와 당신이 같은 공간에 쌓인 시간의 역사 속에 있어, 나의 서른이 당신의 과거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신기함은 아마도 우리가 역사 속에 서로 다른 지점에 있으면서도 무언가 그 밑바닥에 변함없이 흐르는 강물에 서로 두 손을 담그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당신에게 언제나 저 밑바닥에 흐르는 강물을 기억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흐르는 강물에 두 손을 담그고 점차 몸이 따뜻하게 젖어오는 대로 편안히 몸을 맡기자. 지나가던 빗방울이 당신 얼굴에 얼룩진다 한들, 밤하늘의 별빛이 멀리 외롭다 한들, 천둥소리가 무섭다 한들 다 흘러가 버리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다만 남는 것은, 당신이 있었다는 사실을 언제나 흐르는 저 강물은 기억하여 주리라는 것. - '나의 서른과 당신의 서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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