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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01079127
· 쪽수 : 295쪽
· 출판일 : 2008-03-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인간 심리와 행동의 비밀을 밝히는 뇌의 발견
01 나이가 들면 머리가 더 나빠질까? - 뇌는 나이 먹어도 계속 성장한다
기억력의 비밀을 움켜쥔 해마 | 기억을 만들지만 저장하지 않는 해마 | 기억력이 좋아지는 방법
02 스트레스에 강한 사람은 기억력이 좋다? - 뇌를 자극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적응하면 스트레스가 잊혀진다 | 뇌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
03 왜 무지갯빛은 한국인에겐 일곱, 미국인에겐 여섯일까? - 뇌는 자기중심적으로 정보를 왜곡한다
뇌는 왜 정보를 왜곡하는가 | 내게 소중한 것이 더 커 보이는 이유 | 신속하게 그러나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 단맛보다 쓴맛, 쾌락보다 공포가 기억된다
04 사랑에 빠진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 뇌가 쾌감을 느끼면 몰입이 쉬워진다
바이올리니스트의 뇌는 손가락 영역이 넓다 | 몸을 움직여야 뇌가 깨어난다 | 뇌에 숨겨진 동기부여의 비밀 | 연애 중독 : 사랑을 하면 눈이 먼다| 몰입을 도와주는 도파민
05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가 풀릴까? - 뇌의 구조는 비효율적이다
당신은 언제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아는 만큼 줄어드는 스트레스 | 스트레스 해소 특효약은 회피? | 비효율적으로 설계된 뇌의 구조 | 알코올은 이성을 억제한다
06 왜 나이 들수록 건망증이 심해질까? - 뇌의 검색속도는 검색엔진보다 빠르다
건망증과 기억을 잊는 것은 다르다 | 기억을 떠올리는 뇌 작업의 신비 | 건망증은 깜빡 잊는 것, 치매는 기억을 지우는 것
07 왜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걸까? - 뇌는 행복해지기 위해 변명한다
자기유지 본능 | 느림보 학습법이 효과적인 이유
08 절대음감은 타고나는 것일까? 길러지는 것일까? - 뇌는 한 가지에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기억력을 결정짓는 7가지 유전자 | 절대음감은 타고난다 | 유전자와 집중력
09 왜 빨강은 승리의 색이 됐을까? - 뇌는 심리에 따라 색을 다르게 인식한다
인간의 눈은 3가지 색깔만 감지한다 | 유도에선 흰색보다 파란색의 승률이 높다 | 공작의 깃털이 화려한 이유
10 왜 사람들은 계속해서 복권을 살까? - 뇌는 본능적으로 스릴을 즐긴다
1,000원보다 990원이 좋은 이유 | 인간은 직감으로 공의 낙하지점을 예측한다
11 블라인드 테스트, 믿을 수 있을까? - 뇌는 자신을 보호하려고 거짓말을 한다
상대의 고통을 같이 느끼는 동정뉴런 | 규칙과 형식의 파괴로 예술이 탄생한다 | 뇌의 선택에는 근거가 없다 | 뇌의 동요 : 누군가를 사랑하는 진짜 이유 | 자유 부정 : 마음으론 살인도 할 수 있다 | 마음을 볼 수 있다는 것
12 인간은 정말 죽을 때까지 뇌의 10퍼센트만 사용할까? - 뇌의 크기와 뇌의 능력은 별개다
뇌는 우리 몸의 일부일 뿐이다 | 인간의 신체조건은 포유류 중 가장 불리하다 | 티라노사우루스의 손과 인간의 손
13 왜 신은 인간만 웃을 수 있게 만들었을까? - 뇌는 말장난을 좋아한다
말장난은 뇌를 활용한 지적인 게임 | 아기는 왜 웃는 걸까 | 웃음의 비밀 | 심장을 보호하는 오른손잡이 유전자 | 피아노 건반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고음인 이유
14 잠자는 동안 뇌 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 - 뇌도 꿈을 꾼다
생체리듬의 주기는 25시간 | 렘수면 상태에서 꿈을 꾸는 이유 | 수면장애 : 몽유병과 가위 눌림| 수면 주기는 90분의 배수로 | 나폴레옹의 단면형 유전자
15 인간은 잠자지 않고 살 수 있을까? - 뇌는 잠자지 않고 정보를 정리한다
기억은 우리가 자는 동안 재생된다 | 꿈꾸지 않을 때 뇌가 하는 일 | 눈 감는 것만으로도 뇌는 쉴 수 있다
16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달라질까? - 뇌는 점술을 선호한다
B형과 O형이 줄어들고 있다 | 미래의 성씨 분포 시뮬레이션 | 이름으로 운세를 점친다?
17 생각만으로 축구공을 움직일 수 있다? - 뇌는 상황에 따라 다른 뇌파를 내보낸다
세타파 : 뇌의 능력을 높여주는 뇌파 | 토끼는 200번 반복해야 기억한다 | 뇌 기능을 떨어뜨리는 매너리즘 | 알파파 : 긴장을 완화시키는 뇌파 | 상황에 맞는 뇌파 방출
18 DHA 섭취는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까? - 뇌는 점점 흐릿해진다
알츠하이머는 어떤 병인가? | 베타-아밀로이드 :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물질 | 독으로 독을 제압하는 치료법 | 인도인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다?
19 왜 시험 직전에 더 암기가 잘되는 걸까? - 뇌는 배고플 때 더 잘 기억한다
언어는 생각하기 위한 도구 | 사람마다 단맛과 쓴맛의 정도가 다른 이유 | 서로 다른 감성을 이어주는 공통의 언어
20 왜 기억해야 할 건 잊고, 잊고 싶은 건 기억할까? - 뇌는 영원히 기억하지는 못한다
기억의 불안정성 | 기억과 항생물질의 기이한 관계 | 잊고 싶은 기억이 더욱 선명해지는 이유
21 불확실성은 뇌의 영양분이다? - 뇌는 확률 50퍼센트에서 활성화된다
도파민뉴런 : 불확실성을 즐기는 뇌 | 고민하지 않으면 기억력이 저하된다
22 착한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 뇌는 믿음을 통해 우울증을 치료한다
우울증은 정신력과 무관하다 | 뇌의 화학적 상태를 바꾸는 플라세보 | 우울증 치료의 비밀 | 신경세포는 두 살 이후로 변하지 않는다 | 예민할수록 우울증에 잘 걸린다
23 잠만 잘 자도 성적을 2배로 올릴 수 있다? - 뇌는 마지막 기억을 강화한다
노력하지 않고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 | 수학은 한꺼번에 영어는 조금씩 공부하라
24 담배를 피면 기억력이 좋아진다? - 뇌는 니코틴이 유입되면 집중력이 높아진다
금연 성공과 실패는 유전자에 달렸다 | 유전자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 약의 부작용, 복용 전에 예측한다
25 살찔 걱정 없이 먹게 될 날이 올까? - 뇌는 만족할 줄 모른다
뇌와 비만의 밀접한 관계 | 질병이 아니라 생활을 치료하는 약?
26 인간 같은 로봇은 개발 가능할까? - 뇌는 과학을 통해 진화한다
컴퓨터와 뇌의 경계 | 뇌의 신호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 | 인간의 뇌와 컴퓨터의 결합 | 심박수를 조절하는 요가의 달인
에필로그│ 뇌를 아는 것이 나를 아는 것이다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스트레스호르몬은 혈액을 통해 뇌에 전달되므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도 그 호르몬이 존재한다. 하지만 양이 적어 측정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뇌의 스트레스 지표로는 스트레스호르몬이 아닌 ‘스트레스 유전자’가 사용된다. 스트레스 유전자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에야마 다카시 교수가 관찰한 zif-268도 그중 하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zif-268이 활동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쥐에게 알코올을 주입하자 스트레스를 받아도 대뇌피질의 zif-268은 활동하지 않았다. 의식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알코올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 같다. 하지만 시상하부의 zif-268은 알코올을 주입해도 평소처럼 활동했다. 시상하부는 HPA축의 중심, 즉 몸의 스트레스를 생성하는 뇌 부위다. 요컨대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 들지만, 몸은 여전히 스트레스를 느낀다. 결국 술은 스트레스를 푸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 p.66~67 중에서
1차 시각 영역은 눈으로 전달된 정보를 곧바로 처리하는 곳이므로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초기 단계부터 주관적인 가치판단이 개입한다. 인간은 그런 주관적인 선입관 때문에 판단을 그르치곤 한다.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인간의 그런 습성을 교묘히 이용하는데, 상품의 가격 책정도 그중 하나다.
1,000원짜리 상품을 990원에 파는 경우가 많다. 겨우 10원의 차이일 뿐이지만 자릿수가 다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느끼는 차이는 상당히 크다. 이런 내적인 가치판단을 이용해 990원이라는 가격표를 붙이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전략이다. - p.105~10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