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혼자일 때 그곳에 간다

혼자일 때 그곳에 간다

(박상우 산문집)

박상우 (지은이)
시작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3개 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혼자일 때 그곳에 간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혼자일 때 그곳에 간다 (박상우 산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01082288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08-06-16

책 소개

‘내 마음의 옥탑방’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박상우의 여행 에세이. 문학적 재능에 회의를 품고 글을 쓰지 못했을 때 작가는 카메라 하나만 둘러메고 무작정 혼자 길을 떠난다. 그리고 외롭고 긴 행로 끝에 그는 혼자 길 떠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충만을 알게 된다. 책에 담긴 사진과 글은 지난 몇 년간 작가가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을 위한 자신의 길 찾기 과정에서 남긴 기록이다.

목차

프롤로그_왜 혼자 길을 떠나는가

맨발로 가라, 백팔번뇌 길_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찾아가는 산마루_대관령
그곳에서는 바다가 길이 된다_양양 조산리 앞바다
상상하라, 바다 위를 달리는 말들의 형상_말무리반도
그곳에는 아직도 단종이 산다_청령포
백두대간을 마주보는 기쁨이 있나니_만항재
나를 방랑시인이라고 부르지 마라_김삿갓 계곡
마음을 품은 반도, 마음에 품은 반도_태안반도
섬 사이에 섬이 있다_용유도
자유로에는 자유가 없다_자유로

에필로그_나로부터 다른 나에게로 가는 길
작가후기_혼자 가는 길의 매력

저자소개

박상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스러지지 않는 빛」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1999년 중편소설 「내 마음의 옥탑방」으로 제23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고, 2009년 소설집 『인형의 마을』로 제12회 동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제12회 이병주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사탄의 마을에 내리는 비』 『사랑보다 낯선』 『인형의 마을』 『호텔 캘리포니아』 『내 마음의 옥탑방』 『가시면류관 초상』 『비밀 문장』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내 영혼은 길 위에 있다』 『반짝이는 것은 모두 혼자다』 『혼자일 때 그곳에 간다』 『소설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곳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동안 나는 매번 잃어버린 나를 만나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물론 그때의 충전에도 일정한 유효기간이 있다. 또다시 세파에 시달리며 살다 보면 거기서 만난 나는 점차 희미해지고 세속적인 나가 어느새 자꾸만 키를 높여간다. 그런 시간이 늘어나면 본래의 나가 슬슬 세속적인 나의 눈치를 살핀다. 그러다가 이때가 기회다 싶으면 아무런 예고도 없이 불쑥 길을 나선다. 여행을 가는 게 아니라 그리운 사람을 만나러 가는 것이다. 나, 잃어버린 나를 만나러 또다시 달려가는 것이다. 내가 나를 부르는 곳, 내가 나를 만나는 곳, 내가 나를 되찾는 곳……. 내가 그리울 때마다 나는 그곳에 간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중에서


만항재의 첩첩한 안개에 갇혀 있는 동안 나는 기이한 경험을 했다.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공포심을 느끼면서도 내 존재를 객관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는 기이한 영감을 얻은 때문이었다. 내가 선 그곳이 우주의 중심이고, 그것은 너무나도 작고 하찮은 하나의 점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자각! 세상은, 그리고 우주는 그와 같은 점들의 무한 합집합이었다. 안개 속에 갇혀 있는 동안 나는 높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위성시각으로 나를 보았다. 하나의 점으로 존재하는 나. 그러자 자연의 일부인 나, 안개의 일부인 내가 확연하게 느껴졌다. 그 순간 나의 뇌리를 스쳐간 건 엉뚱하게도 ‘호연지기’라는 말이었다. 그 순간 왜 그런 말이 떠오른 것일까. -「만항재」 중에서


태안반도는 충청도를 벗어나고 대한민국을 벗어나 세계의 태안반도가 되었다. 하지만 지금 태안반도는 태안반도에 없다. 바다 속으로 스며들고, 모래 속으로 스며들고, 개펄 속으로 스며든 원유로 중병이 들어 우리의 마음으로 옮겨져 병구완을 받는 중이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비관적인 전망과 검사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태안반도를 마음에 품은 사람들은 끝까지 치유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하루 이틀 만에 치유할 수 있는 병이 아니니 언제까지건 마음을 놓을 수 없을 것이다. 오직 사랑, 그리고 보살핌뿐이다. 그 생명체가 다시 ‘크게 편안’해질 때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오직 그것밖에 없기 때문이다. -「태안반도」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