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안녕하세요, 기억력

안녕하세요, 기억력

(건망증의 굴욕에서 섬광기억의 신비까지, 생활 속 기억력의 유쾌한 발견)

마사 와인먼 리어 (지은이), 박종성 (옮긴이)
웅진지식하우스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안녕하세요, 기억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녕하세요, 기억력 (건망증의 굴욕에서 섬광기억의 신비까지, 생활 속 기억력의 유쾌한 발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01089638
· 쪽수 : 349쪽
· 출판일 : 2008-11-10

책 소개

기억과 망각에 관해 갖가지 지식을 위트있게 풀어낸 책. 전직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탁월한 취재력을 바탕으로 발달정신병리학, 로봇공학, 신경정신학, 생물인류학, 인지과학, 진화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취재해 이 책을 썼다.

목차

1장 | 안녕하세요? 그런데, 누구시더라… : 이름 기억하기
2장 | 슈퍼맨과 원더우먼의 비애 : 다중작업의 딜레마
3장 |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살아남기 : 망각의 축복
4장 | 표지판을 보는 남자, 건물을 보는 여자 : 성(性)과 기억
5장 | 잠들어 있는 머리를 깨워라 : 운동과 기억력
6장 | 악착같이 달라붙어 있는 그 순간 : 유년기억
7장 | 섹스를 기억하는 몸과 사랑을 기억하는 머리 : 기억의 종류
8장 | 할리우드 영화의 단골 메뉴 : 기억상실증
9장 | 표절이 난무하는 세상 : 기억의 속임수
10장 | 여성들이여, 산통을 기억하지 못함을 감사하라 : 고통의 기억
11장 | 내 머리 속에 지우개가 있는 것이 틀림없어 : 알츠하이머 증후군
12장 | 머리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질 때 : 기억력 테스트
13장 | 아침엔 시금치, 점심엔 초콜릿, 저녁엔 생선 : 음식과 기억력
14장 | 컴퓨터와 두뇌의 기억력 대결 : 기억의 시스템
15장 | 9.11때 당신은 어디에 있었나요? : 섬광기억
16장 | 열쇠는 잃어버려도 문 여는 방법은 까먹지 않는 이유 : 기억의 미스터리
17장 | 기억 하드 용량을 업그레이드하기 : 뇌 성형

저자소개

마사 와인먼 리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전 '뉴욕타임스 매거진'의 인기 칼럼니스트. '뉴욕타임스 매거진'의 편집자와 수석기자로 지내면서 사회과학, 의학 등 폭넓은 주제의 칼럼을 기고해 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작고한 남편인 외과의사 해럴드 리어에 관한 에세이 <심장소리 Heartsounds>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미국 내 수많은 의과대학의 필독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펼치기
박종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KBS 라디오 PD로 일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외서를 번역, 소개하고 있다. 특히 창의성과 관련된 인간의 행동, 마음, 지능에 관한 책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옮긴 책으로 『생각의 탄생』『유쾌한 크리에이티브』『감각의 매혹』『안녕하세요, 기억력』『인간 생태 보고서』『천재의 탄생』『생각공유』『어떻게 소통할 것인가』『경제학이 풀지 못한 시장의 비밀』『아인슈타인의 보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 영화 볼 건데 말이야. 왜 너도 알지? 긴 갈색 머리 여자가 나오는 그 영화.”
“무슨 영화인데?”
“알잖아. 그 녀석이 나오는 영화……. 그 영화 몰라?”
“가수하고 결혼한 녀석?”
“아니 딴 녀석.”
“아, 그 영화. 무슨 영화인지 알겠어. 그 키 작고 웃기는 녀석이 나오는 영화 말이구나.”
“맞아, 맞아!”
“별로라던데.”
“누가?”
“어떤 신문에서 누가 그랬는데. 누군지 기억이 안 나네. TV에도 나오는 사람인데.”
“아, 누군지 알겠다. 놀라운데. 라디오에 나오는 어떤 여자는 이 영화가 좋다고 그랬단 말이야.”

정말이지, 이 대화가 얼마나 절절하게 다가오는지 모르겠다. 나 역시 버스 안의 여인들과 똑같은 증상을 그대로 겪었다. 아니, 내가 바로 그 버스 안의 여인이다. - p.17 '안녕하세요? 그런데, 누구시더라…' 중에서

심리학자들은 깊이 저장된 기억(deep-storage memory) 에 대해 거론한다. 깊은 기억, 이른바 깊숙한 곳에서 동결된 기억이라 할지라도 갑자기 표면으로 올라와 해동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지극히 개인적인 기억들, 그토록 끈질기게 지속되는 기억들이란 알고 보면 잊어먹는 게 속 편한 기억들일 때가 많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런 기억들은 노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종류의 기억들인 것이다. 신문 배달하는 아이의 이름을 잊을 수는 있어도, 안경을 어디에 두었는지는 생각 안 나도, 아침에 하기로 한 일은 기억 못해도, 간밤에 누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다 잊어먹었어도, 초등학교 1학년 때 바지에 오줌을 지리고 나서 느낀 그 치욕감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바로 지금 일어난 일처럼 생생하다. 시간은 이런 기억들을 제거하는 데 어떤 도움도 주지 않는다. - p.109 '악착같이 달라붙어 있는 그 순간' 중에서


영화에는 자주 등장하지만 진짜 기억상실증은 드물다. 영화에 나오는 진짜 기억상실증이란 것들은 대개가 진짜 헛소리다. 영화에서 본 것을 기억상실증의 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매우 화려할지는 모르지만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그건 아닙니다.” 할리우드 영화의 전형적인 이야기. 누군가가 머리를 강타당한 뒤에 기억을 상실했다가, 다시 한번 머리를 세게 부딪치고는 기억을 완전히 회복하는 내용에 대해 고든 박사는 강하게 부정한다. “두 번째 타격이 상황을 호전시킬 수 없어요. 아무 변화가 없거나 더 악화될 뿐이죠.”) - p.140 '할리우드 영화의 단골 메뉴' 중에서

이나 케이로(역사가) : 9?11 다음 날, 밥과 나는 사건 현장을 차로 한 바퀴 돌았죠. 우리가 한 공터에 멈춰 섰어요. 우리는 한 공터에 멈춰 섰어요. 나는 세 개의 강철 빔이 서로 엇갈린 채 휘어져서 마치 세 개의 십자가처럼 보였던 것을 결코 잊지 못할 거에요. 경찰관들과 노동자들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던 모습도요.

왜 섬광기억은 이토록 생생하게 회화적으로 지속되는가?
간단명료하게 말하면, 일정 부분 그것이 지니고 있는 정서적 힘 때문에 그렇다. 마치 아주 급박한 개인적 사건이 일어났을 때처럼 뇌에서 감정을 중재하는 아미그달라가 최대한 힘을 다해 깊게 기억을 새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시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면 바로 이 점이다. 즉 섬광 사건이 그토록 잘 기억나는 것은, 우리가 그 기억을 끊임없이 되새기기 때문이라는 점. - p.277 '9.11 때 당신은 어디에 있었나요?'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