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세버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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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에 인도의 아삼 지방에서 태어난 팀 세버린(본명 Timothy Severin)은 탐험가로 유명하다. 지리학과 역사학을 전공하던 옥스퍼드 대학생 시절에 이미 모터사이클을 타고 마르코 폴로의 발자취를 따라갔으며, 켈트 족의 전설적인 여행가 브렌던의 항적을 좇아 가죽 보트를 타고 대서양을 횡단하기도 했다. 또한 청동기 시대의 갤리선을 복원하여 그리스 신화의 이아손처럼 황금 양털을 찾아 나섰고, 오디세우스의 모험이 펼쳐진 지역을 돌아다녔으며, 신밧드의 전설을 확인하고자 아라비아 배를 타고 오만 왕국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중국으로 건너갔다. 그밖에도 십자군과 칭기즈 칸이 다녀간 길을 몸소 체험하는 등 수많은 탐험 길에 올랐다.
당시에 그가 찍은 기록영화는 모험과 탐험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고전이 되어 <디스커버리 채널>, <스카이 텔레비전>, <내셔널 지오그래픽 TV>에 방송되었고, 풍부한 여행 경험을 토대로 쓴 『브렌던의 모험』, 『신밧드의 모험』, 『이아손의 모험』, 『오디세우스의 모험』, 『십자군』, 『칭기즈 칸을 찾아서』, 『모비딕 찾기』, 『로빈슨 크루소의 발자취』를 비롯한 많은 저서로 Thomas Cook Travel Book Award, The Book of the Sea Award, Christopher Prize, The Literary Medal of the Academie de la Marine을 수상했다.
2005년에는 여러 아이슬란드 사가를 바탕으로 바이킹 시대의 종말을 섬세하게 그린 첫 소설 『바이킹』을 출간하여 큰 호평을 받았으며, 2007년부터는 17세기를 무대로 열일곱 살 소년 헥터 린치의 모험을 그린 소설 『해적(Corsair)』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고정 필자이기도 한 세버린은 현재 아일랜드에 거주하며 그의 다양한 항해와 탐험을 소재로 한 강의, 다큐멘터리와 사진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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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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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로 영미권 소설과 인문교양서, 아동문학을 우리말로 옮깁니다. 옮긴 책으로 『안녕, 우주』,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R. L. 스타인의 「구스범스」 시리즈, 앤드루 클레먼츠의 『말 안 하기 게임』를 비롯해 루이스 어드리크의 『그림자밟기』, 존 스칼지의 『조이 이야기』, 마이클 크라이튼의 『해적의 시대』, 팀 세버린의 「바이킹」 3부작,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마스터 앤드 커맨더』 등이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맨날 말썽 대체로 심술 그래도 사랑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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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견식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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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이상의 외국어를 해독하는 어도락가語道樂家로, 여러 언어의 맛을 보는 삶을 즐기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기술번역에서 출판번역까지 다양한 부문의 번역 일을 하고, 언어 비교, 언어문화 접촉, 언어의 역사, 어원, 외래어 표기, 번역을 주제로 글도 쓴다. 『언어의 우주에서 유쾌하게 항해하는 법』, 『콩글리시 찬가』를 썼고, 『불안한 남자』, 『파리덫』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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