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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잠시 멈춤

중년, 잠시 멈춤

(나를 위해 살아가기로 결심한 여자들을 위하여)

마리나 벤저민 (지은이), 이은숙 (옮긴이)
웅진지식하우스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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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잠시 멈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중년, 잠시 멈춤 (나를 위해 살아가기로 결심한 여자들을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01226057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8-10-22

책 소개

영국의 저널리스트 마리나 벤저민이 마흔아홉의 어느 날, 청천벽력처럼 찾아온 폐경과 갱년기를 겪으며 느꼈던 ‘혼란’과 ‘나이 듦’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기록한 책이다. 중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몸과 마음의 변화를 깊이있게 담아냈다.

목차

프롤로그
어느 날, 폐경이 찾아왔다
젊고 창창한 날들을 기꺼이 내려놓으며
만일, 인생의 시계를 멈출 수 있다면
아버지의 중년, 그리고 작별의 나날들
딸과 내가 헤쳐가야 할 인생의 문턱
엄마의 노년, 나의 중년
쉰 번째 생일, 이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좀 더 나답게 살기로 했다
나이 듦의 의미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 문헌

저자소개

마리나 벤저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리나 벤저민은 글쓰기, 가족 이야기, 회고록 등 다양한 논픽션 분야의 글과 책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작가다. 그는 지금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재로 삼아왔다. 첫 번째 작품 《세상의 끝에 살다》에서는 죽음에 대한 인류의 강박을 다루었으며, 《로켓의 꿈》은 우주 여행을 독창적으로 그려냈다. 또한 《바빌론 최후의 날들》은 이라크 바그다드 출신의 할머니가 살아온 삶과 그 시대를 소설화한 가족 이야기로 풀어냈다.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는 《중년, 잠시 멈춤》이 있다. 이와 더불어 《이브닝 스탠다드》와 《뉴 스테이츠먼》에서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면서 영국 유수의 매체에 다양한 주제의 글을 기고해왔으며, 현재 디지털 매거진 《이온》의 선임 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나의 친애하는 불면증》은 잠 못 드는 시간에 찾아오는 감정과 생각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기록한 에세이다. 저자는 잠들지 못하는 불면의 상태를 고통과 불안의 시간임과 동시에 우리 자신과 창의성, 사랑에 대한 이해를 고양시키는 실존적 경험으로 묘사한다. 영국의 비평가이자 에세이스트 올리비아 랭은 이 책을 두고 “숭고한 언어로 끝을 알 수 없는 밤과 충혈된 눈으로 맞이하는 아침, 이 기이한 결핍의 해부도를 그린다”라고 평했다. 《뉴요커》,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 등 다수의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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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EBS를 비롯한 여러 텔레비전 채널에서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을 번역했으며 현재는 출판 기획·번역 네트워크 ‘사이에’ 위원으로 활동하며 도서 번역에 힘쓴다. 옮긴 책으로 『스파르트 이야기』, 『그 숲에는 남자로 가득했네』, 『그들은 목요일마다 우리를 죽인다』, 『엄마 실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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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길을 가다 시들기 직전의 꽃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꽃잎의 바깥쪽 가장자리는 이미 거무스름하게 변해 있고, 꽃의 형태를 잡아주는 꽃받침은 힘없이 시들어가고, 꽃잎은 떨어지기 직전이지만, 그래도 사실 그 꽃은 삶과 죽음의 두 가지 모습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더 아름답기도 하다. 찰나의 순간을 사이에 두고, 활짝 피었을 때의 아름다움을 여전히 간직한 동시에 막 스러지기 시작한 모습도 갖고 있기 때문에. _ <프롤로그>에서


영원히 존재할 듯한 나의 한 모습이 다른 모습과 살짝 거리를 두고 서 있었다. 마치 미묘한 세포막 분열로 시끌벅적한 세상에서 떨어져 나와 나도 모르게 또 다른 나의 모습을 지켜보듯이 말이다. 어슴푸레한 어둠 속에서 홀로 한쪽 구석으로 밀려나 사람들 눈에 거의 보이지도 않는 존재가 되었을 때, 문득 더는 젊지 않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_ <어느 날, 폐경이 찾아왔다>에서


여전히 같은 공간에 있지만 사회적 위치는 달라진 까닭에 예기치 않은 자유가 생긴다. 세상을 그냥 보는 게 아니라 똑바로 주시하거나 은근히 바라보거나 빤히 노려볼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 전에는 한 번도 시도해보지 못한 방식으로 주변 세상을 추측할 수 있는 자유도 생긴다. 그냥 예상하는 것이 아니라 누적된 통찰력과 원시안적 안목으로, 또한 다른 사람의 생각까지 꿰뚫어보는 레이저 같은 직관력으로 세상을 간파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
_ <어느 날, 폐경이 찾아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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