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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하는 삶

섹스하는 삶

(여성의 몸, 욕망, 쾌락, 그리고 주체적으로 사랑하는 방식에 관하여)

에이미 조 고다드 (지은이), 이유진 (옮긴이)
  |  
웅진지식하우스
2019-07-12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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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하는 삶

책 정보

· 제목 : 섹스하는 삶 (여성의 몸, 욕망, 쾌락, 그리고 주체적으로 사랑하는 방식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01232225
· 쪽수 : 336쪽

책 소개

여성은 늘 섹스 앞에서 두렵고 부끄러워야 했다, 주체적인 섹스를 통해 여성의 자존감은 견고해진다. 살면서 단 한 번도 제대로 배운 적 없는 여성의 섹스, 그리고 성적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스스로에게 모든 욕망을 허락하는 법

1 살면서 제대로 입에 올려본 적 없는 섹스라는 화두
‘나만 이런 게 아닐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 결혼과 동시에 여자는 남자에게 ‘주어진다’/ 삶의 모든 단계마다 성교육이 필요하다/ 65세, 케이티의 이야기/ 섹슈얼리티와 성적 충만감, 그리고 성적 임파워먼트/ 성적 임파워먼트를 위한 여덟 가지 도구/ 몸을 통해 느끼는 순수한 쾌락/ 아름답고 날씬하지 않으면 섹시할 수 없다?/ 50세, 앤의 이야기

2 우리는 조용히 섹스하는 법을 익혀왔다
_Voice 목소리를 높여라, 이야기를 꺼내라
목소리를 내는 게 부끄러운 여자들/ “너 후회해?”/ 자기 목소리를 존중하는 방법/ 37세, 필라의 이야기/ 섹슈얼리티에 관한 신념을 다시 써라/ 섹스에 대해 말하기 시작할 때 달라지는 것들/ 여전히 목구멍에 걸린 말들을 뱉어내려면

3 섹시하다는 말에 겁을 먹는 여자들
_Release 당신이 원하는 섹스를 위해 치워버려야 할 것들
24세, 나오미의 이야기 #1/ 무엇으로 새롭게 채우고 싶은가/ 처음 성적 수치심을 느낀 순간/ 24세, 나오미의 이야기 #2/당신의 섹슈얼리티를 손상시키는 것들/ 23세, 패시의 이야기 #1/섹스를 좋아하는 척하지 않아도 된다/“지금 불안한 기분이 들지만, 당신 곁에 있고 싶어.”/ 낡은 정체성은 우리를 구속한다/ 때때로 가장 사랑하는 관계를 끝내야 할 때가 있다/ 무엇 때문에 놓아버리지 못하는가 / 23세, 패시의 이야기 #2/내면에 평안을 가져주는 방법

4 그냥 원래 그런 것은 없다
_Emotion 감정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섹스
가정에서 처음 학습되는 감정 패턴/ 자신의 방어 기제 인지하기/ 신경의 정형화/ 감정이 섹스에 미치는 영향/ 남들을 기쁘게 하게 하려는 행동은 일종의 자기기만/ 화, 좌절, 그리고 분노/ 슬픔의 밑바닥을 마주하다/ 당신이 성장을 원한다면/ 머물러야 할까, 떠나야 할까/ 40세, 재클린의 이야기/ 사람들은 당신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이미 보여줬다/ 치유의 핵심은 용서/ 타인에게 감정의 책임을 미루지 않기/ 감정적으로 건강한 사람

5 자기 몸을 혐오하는 사람들
_Body 체형은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40세, 파일라의 이야기 #1/ 러브 유어 바디/ 40세, 파일라의 이야기 #2/ 미디어가 하는 몸에 대한 거짓말/ 성기에 대한 수치심/ 주위에서 주입하는 미의 기준/ 나의 아름다운 자궁경부/ 43세, 샌디의 이야기 #1/여성의 성기가 쾌락을 느낄 때/ 43세, 샌디의 이야기 #2/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여성의 오르가슴

6 남자의 욕망을 따르도록 학습된 여자들
_Desire 당신의 욕망을 가로막는 것들
욕망을 터부로 느끼는 사람들/ 33세, 미셸의 이야기 #1/ 당신은 어떤 섹스를 원하는가/ 33세, 미셸의 이야기 #2/ 긴장감은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몸은 당신에게 말을 한다/ 섹슈얼리티를 위한 공간/ 판타지를 탐험하는 법

7 과연 내가 섹스를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_Permission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되는 것을 허락해보기
허락이 필요한 이유/ 49세, 레인의 이야기 #1/ ‘착한 여자’ 노릇은 그만큼 했으면 되었다/ ‘예스’와 ‘노’를 명확히 구분하기/ 성적인 가능성을 열어두기/ 나는 성적으로 얼마나 진솔한 편일까/ 49세, 레인의 이야기 #2/ 당신의 섹슈얼리티 언어/ 누구도 당신의 성적 정체성을 선택할 수 없다/ 스스로를 허락하는 연습/ 타인에게 허락받는 연습/ 허락하라, 허락
하라, 또 허락하라

8 우리는 너무나 교묘하게 스스로의 감옥을 만든다
_Play 섹스도 삶도 마치 놀이처럼
26세, 미모사의 이야기/ 당신의 놀이터 찾기/ 놀이를 할 자유/ 끼를 부리는 행위는 놀이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유혹/ 우리가 할로윈을 좋아하는 이유/ 섹스는 기술이다/ 원하면 노력해야 한다/ 내가 만족하는 섹스를 위해

9 상대를 기쁘게 하는 섹스를 그만둔다면
_Home 자기 자신이라는 집으로 가는 길
우리는 왜 스스로를 저버리는가/ 23세, 패시의 이야기 #3/ 집을 떠나 있다는 증거/ “당신은 자신의 힘을 내주고 있어요.”/ 당신의 새로운 집/ 31세, 머피의 이야기/ 자신감은 섹시하다/ 집으로 가는 길

10 섹슈얼리티는 삶을 긍정한다는 증거
_Fire 끓어오르는 열정, 그리고 눈동자가 빛나는 삶
우리는 서로의 모습을 투영하는 존재/ 50세, 질의 이야기/ 삶에는 때때로 격렬한 불꽃이 필요하다/ 당신의 불꽃이 사라졌다고 느낀다면

부록 섹스하는 삶을 위해 필요한 생각들
감사의 말
주석

저자소개

에이미 조 고다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대에서 성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섹슈얼리티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해왔다. 유명 연사이자 교육자로서, 2013년 TEDx를 비롯한 다양한 컨퍼런스에서 섹스와 성적 자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 대학, 기업, 언론 등에서 여성의 업무 환경 및 생활 개선을 위한 조언을 하고 있으며, 대중매체 속의 여성과 성소수자(LGBTQ) 이미지 증진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섹스하는 삶』은 성적으로 이끌림을 당하고, 파트너의 욕망을 따르도록 살아온 여성들이 스스로의 욕망을 파악하고, 주체적으로 섹스하며, 이로 인해 여성으로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고 사려 깊은 태도로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현재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오가며 섹스와 삶의 본질적인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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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코리아타임스〉 주최 현대한국문학번역상(2008)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저자와 독자 사이의 즐거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옮긴 책으로 캐서린 메이의 『인챈트먼트』,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를 비롯해 『조율하는 나날들』, 『섹스하는 삶』, 『공격성, 인간의 재능』, 『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가 밤에 본 것들』, 『누가 아메리칸 드림을 훔쳐갔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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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걸음마 하던 어린 나이에 엄마가 돌아가셨던 탓에, 나는 주위에 방어막을 치고 살았어요. 마음을 닫아걸고 사랑하는 법으로부터, 나의 욕망으로부터 격리된 채 살았어요. 버림받는 것이 두려웠어요. 65세가 된 지금까지도 나는 섹스를 해본 적이 없어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에게 늘 비웃음을 사게 되더군요. 그건 참 고통스럽고, 내 수치심을 더욱 강화시켜요. 그런 면에서 이번 작업은 구세주나 다름없어요. 나 같은 사연을 가진 사람까지도 아우를 수 있을 만큼 섹슈얼리티에 대해 폭넓게 접근하니까요.


10대 소녀 시절, 나는 미숙한 섹스를 했고 두려움과 고립감 속에서 나의 섹슈얼리티에 처음 직면하게 되었다. 내게 성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어른은 없었다. 아무도. 제로. 완전한 침묵 그 자체. 성에 대한 건강한 조언은 고사하고, 노파심에서 금욕을 당부하는 소리조차 듣지 못했다. 나 역시도 성에 대해 나 자신에게 말을 걸어보려 하지 않았다. 성에 관한 한, 무엇을 언제 누구와 해야 할지, 이야기할 거리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어떻게 처음 성과 조우하는지는 성에 있어서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에 영향을 미친다.


다음 날 학교에서 그는 내가 어떤지 확인하러 락커로 찾아왔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너 후회해?” 이때도 나는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이 질문에 과연 어떤 대답을 해야 하는 걸까? 나는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후회하느냐고? 그게 질문인 거야? “어땠어? 네가 원했던 거였니? 몸에서 어떤 느낌이 들었어? 기분이 좋았니? 지금은 어떤 기분이야?”가 아니고? 물론, 이런 질문들은 어른으로서 성숙한 지금의 목소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당시에는 남자친구가 그랬던 것처럼 나 역시 이런 질문들을 생각해내지 못했다. 우리는 섹스, 쾌락, 욕망에 대해 어떤 언어로 이야기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성의 광대함을 어떤 언어로 이해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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