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얼어붙은 시간 속에서 희망을 찾는 법)

캐서린 메이 (지은이), 이유진 (옮긴이)
  |  
웅진지식하우스
2021-11-22
  |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4,400원 -10% 0원 800원 13,6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200원 -10% 560원 9,520원 >

책 이미지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책 정보

· 제목 :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얼어붙은 시간 속에서 희망을 찾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01254456
· 쪽수 : 316쪽

책 소개

9월 인디언 서머 시즌부터 이듬해 3월까지 작가가 겨울을 나는 동안 일어난 일을 다룬 회고록. 마흔 번째 생일을 코앞에 둔 어느 날 다른 환자들에 밀려 맹장이 터진 뒤에야 수술대에 오르는 남편을 보며, 메이는 인생의 새로운 시기에 진입했음을 직감한다.

목차

9월 프롤로그 - 인디언 서머

10월

겨울 준비
몸을 덥히다
핼러윈

11월
당분간, 휴식
겨울잠이 필요해

12월

동지를 보내다
버트의 겨울

1월
트롬쇠 여행
늑대, 허기

2월
하얀 마녀 오는 날
바다 수영

3월
개미와 베짱이, 그리고 실비아 플라스
당신의 목소리

3월 말 에필로그 - 얼음이 전부 녹고 난 뒤
감사의 말

저자소개

캐서린 메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는 영미권 베스트셀러 에세이스트이자, 세계 상위 1퍼센트 순위의 팟캐스터다. 팬데믹의 고통스러운 시절을 통과하며 쓴 책들이 “글로 이루어진 치료제”라는 찬사와 함께 삶을 성찰하는 글쓰기의 한 전범으로 평가받았다.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는 출간 두 달 만에 미셸 오바마의 책을 뛰어넘는 판매로 화제를 모으며 아마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캔터베리크라이스트처치대학교에서 문예창작 프로그램 디렉터로 일하면서 〈뉴욕타임스〉 〈옵저버〉 등 유수의 매체에 에세이와 논평을 기고하고 있다. 영국의 바닷가 마을 위츠터블에서 바다 수영을 즐기며 산다. 지은 책으로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전기The Electricity of Every Living Thing》 《버닝 아웃Burning Out》 《유령과 그 사용법Ghosts and Their Uses》 등이 있다.
펼치기
이유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코리아타임스〉 주최 현대한국문학번역상(2008)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저자와 독자 사이의 즐거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옮긴 책으로 캐서린 메이의 『인챈트먼트』,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를 비롯해 『조율하는 나날들』, 『섹스하는 삶』, 『공격성, 인간의 재능』, 『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가 밤에 본 것들』, 『누가 아메리칸 드림을 훔쳐갔는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엄청난 자기 절제에다 행운까지 따른 덕분에 평생토록 건강과 행복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해도 겨울을 피해갈 수는 없다. 부모님은 나이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이고, 친구들은 사소하게나마 우리를 배신하기 마련이며, 권모술수가 판치는 세상 역시 우리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어디쯤에선가 넘어지게 되고, 겨울은 그렇게 조용히 삶 속으로 들어온다.


무자비할 정도로 분주히 돌아가는 오늘날의 세상에서, 우리는 겨울의 도래를 영원히 뒤로 미뤄두려고 한다. 겨울을 온전히 느끼려고도 하지 않고, 그것이 우리를 어떻게 헤집어놓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혹독한 겨울은 때로는 우리에게 이롭게 작용한다. 따라서 무턱대고 겨울을 무의미하고 신경이 마비되는, 의지박약의 나날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이 시기를 무시하거나 없애버리려는 시도도 멈춰야 한다. 겨울은 실재하며 우리에게 물음을 던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겨울을 삶 안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할머니의 죽음 이후, 누군가가 유령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바로 할머니일 것이라고 믿었다. 한밤중에 위안의 빛을 뿜으며 할머니가 내 침대맡에 나타나지 않아서 얼마나 쓰라린 실망에 빠졌었는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슬픔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만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만 같은 간절한 그리움. 할머니가 떠나신 첫해에 그런 마음이 가장 사무쳤지만, 그 후로도 그리움은 사그라지지 않는다. 내가 열일곱 살이었을 때는 말할 생각을 못했지만, 지금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그땐 알지 못했지만, 지금은 아는 것들이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