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힐링 > 건강한 몸
· ISBN : 9788901245263
· 쪽수 : 39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제대로 쉬어야 한다
10위_나를 돌보는 명상
9위_텔레비전은 휴식 상자
8위_잡념의 놀라운 능력
7위_목욕이라는 따뜻한 쉼
6위_산책의 확실한 보상
5위_아무것도 안 하기
4위_음악을 듣는 기쁨
3위_혼자 있는 시간의 힘
2위_자연에서 얻는 회복력
1위_책을 읽는 시간
에필로그_휴식을 위한 최고의 처방
감사의 말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현대인은 휴식 결핍에 시달리고 있다. 휴식이 부족하다는 사실이야말로 이 책의 탄생 기반이 된 연구의 가장 중대한 결과다. 연구의 명칭은 ‘휴식 테스트’Rest Test다. 135개국에 살고 있는 1만8천여 명이 참여했다. 뒤에서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이 연구를 통해 밝혀진 가장 중요한 점은 많은 이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다고 느낀다는 그 자체다. 응답자 가운데 3분의 2는 휴식이 모자라다며 휴식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매일 평균 10분 정도 휴식 시간이 적었으며, 돌봄 책임을 맡은 이들은 더 적었다. 그런데 남녀를 막론하고, 교대근무를 하건 정규직 종사자이건 휴식 시간이 가장 짧다고 느낀 층은 청년층이다.
- 「프롤로그_제대로 쉬어야 한다」 중에서
적정 시간의 텔레비전은 효과적이다. 칙센트미하이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오후에 우울할 때 몇 시간 정도 텔레비전을 본 사람들은 저녁 무렵 기분이 훨씬 더 나아졌다. (…) 그러므로 적정 시간만 지킨다면 텔레비전에 대해 우려할 이유는 전혀 없다. 텔레비전을 보고 싶다면 리모컨에 손을 뻗으면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방어해야 한다. ‘죄책감에 젖은 텔레비전 붙박이 시청자’라는 제목을 단 독일의 한 연구는 정신이 피로할수록 텔레비전 시청에 죄책감을 더 느끼고, 그 결과 텔레비전을 보고 난 뒤에도 상쾌한 기분을 느낄 확률이 줄어든다는 것을 발견했다. 결국 우리는 자신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매체를 두고도, 그럴 가치가 없는 매체라는 평판에 묶여 스트레스를 자초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 「9위_텔레비전은 휴식 상자」 중에서
뇌는 뭔가를 찾아 떠난다. 끊임없이 뭔가 탐색하고 다른 생각을 떠올리며 또 다른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것이다. 고단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가? 고단한 것은 끊임없이 이런 생각을 뒤쫓을 때, 혹은 질서를 부여하려 애쓸 때뿐이다. 잡념이 진행하는 상태대로 내버려둘 때는 피곤할 일이 없다. 접이식 의자에 앉아 쉬면서 마당을 뛰어다니는 아기나 강아지를 보는 것이나 다름없다.
(…)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잡념을 떨쳐버리고 집중하라는 소리를 귀가 닳도록 듣는다. (…) 자신이 잡념을 휴식으로 생각하는 쪽에 속한다면 그 때문에 자책할 필요는 전혀 없다. 밝혀진 바대로 잡념이 이루어지는 동안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아도 뇌는 여전히 유용한 일을 하는 셈이고 그것은 결국 당사자에게 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 「8위_잡념의 놀라운 능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