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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공적 감정

우울: 공적 감정

앤 츠베트코비치 (지은이), 박미선, 오수원 (옮긴이)
마티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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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공적 감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울: 공적 감정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91190853613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5-03-05

책 소개

우울은 개인이 책임져야 할 심리적 문제일까? 가능한 한 빨리 벗어나야 할 질병일 뿐일까? 우울은 단순히 개인적이고 병리적인 상태가 아니라,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공적 감정이다. 이 책은 현시대에 만연한 우울한 삶을 쉽게 비관하지도 단순한 처방을 내리지도 않으면서, 주류 정신건강 담론에 도전하며 우울에서 정치적이고 창조적인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다.

목차

감사의 말
서론

1부 우울 일기(회고록)
침몰
수영
귀향
성찰: 퍼블릭 필링스 연구 방법으로 회고록 사유하기

2부 퍼블릭 필링스 프로젝트(사변적 에세이)
1 우울을 글로 쓰기: 아케디아, 역사, 그리고 의학 모델
2 박탈에서 급진적 자기소유로: 인종차별과 우울
3 일상 습관의 유토피아: 공예, 창의성, 영적 실천

에필로그
옮긴이 해제


참고문헌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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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앤 츠베트코비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여성학 및 젠더·섹슈얼리티 연구 교수로, 같은 대학 LGBTQ 연구 프로그램의 초대 책임자였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칼턴대학교 페미니즘 사회변혁 연구소 명예교수이기도 하다. 저서로 『복잡한 느낌들』(Mixed Feelings, 1992), 『느낌의 아카이브』(An Archive of Feelings, 2003)가 있다. 『학자와 페미니스트 온라인』의 “공적 감상들” 특집호와 『정치적 감정들』(Political Emotions, 2010)을 공동 편집했다. 『GLQ: 레즈비언과 게이 연구 저널』의 공동 편집자이기도 했다. 앤 츠베트코비치는 2000년대 초반 로런 벌랜트, 헤더 러브, 데버라 굴드 등과 함께 “퍼블릭 필링스” 프로젝트를 결성해 감정을 정치적 분석의 중요한 대상으로 삼은 연구와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흔히 개인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감정이 공적인 차원에서 형성되고 유통되고 작동한다는 점을 드러내고, 감정이 어떻게 사회적·정치적 삶과 연결되는지를 학술 연구와 예술, 정치 실천을 결합하는 실험적인 활동으로 탐구해왔다. 특히 이 책에서 츠베트코비치는 우울을 단순히 개인의 심리적 문제나 병리로 설명하는 기존의 의학적 접근에 의문을 제기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치료하고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현재의 사회구조를 분석하는 주요 단서이자 적극적으로 사유해야 할 키워드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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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신대학교 영미문화학과 교수. 현대 미국 문학과 페미니즘 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한다. 저서로 『오드리 로드』, 『페미니즘: 차이와 사이』(공저), 역서로 『흑인 페미니즘 사상』(공역), 『시스터 아웃사이더』(공역), 『포스트휴먼 페미니즘』(공역), 『잔인한 낙관』(공역), 『나는 당신의 자매입니다』(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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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료 번역가들과 “번역인”이라는 공동체를 꾸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문학, 역사,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우울: 공적 감정』(공역), 『문장의 맛』, 『조의 아이들』, 『데이비드 흄』, 『처음 읽는 바다 세계사』, 『현대 과학·종교 논쟁』, 『세상을 바꾼 위대한 과학실험 100』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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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매일의 느낌을 공적인 토론장으로 끌어내면서 우리가 꾀하는 목적은 행위주체성을 사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일상적 느낌에는 부정적 느낌이 포함된다. 이 느낌들은 몸과 마음을 매우 쇠약하게 할 것 같고, 미래나 사회운동이 품는 희망과는 너무 거리가 멀어 보일 수 있다. 그럼에도 정치적 우울이라는 개념이 우리를 완전히 우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님을 강조해야만 하겠다.


정치적 우울에 대한 토론은 실망을 견디며 살아가는 방법과 급진적 비전과 삶의 방식이 끈질기게 지속된다는 점을 스스로 상기하는 방법을 찾아낼 필요에서 나온다. 이것은, 저항의 여러 형태가 궁극적으로 어떻게 주류에 흡수되는가에 대한 편집증적 주시라기보다는, 무언가 다른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느껴지는 장소들을 알아보고 설명하는 것이자 살아남기 위한 전략들을 전수하는 것이다.


우울과 정치적 실패의 관련성은 단지 퀴어 정치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민권과 탈식민이라는 미완의 프로젝트에 이어 인종 정치에도 해당된다. 인종차별을 없애는 데 정치적 대표와 법적 인정은 한계를 지니며, 그로 인해 새로운 미래 비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실망을 견뎌낼 정동적 에너지도 필요하다. 집단학살, 식민화, 노예제도, 디아스포라의 초국가적 역사를 거론하는 기억의 공적 문화로 시선을 돌리는 것은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것을 아직까지 극복되지 않은 트라우마의 역사와 연결해서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우울이라는 유행병은 일상적 감정 경험의 층위에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장기적인 폭력의 역사에 (징후이자 혼동 조장 둘 다로서) 관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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