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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바람 남자, 나무 여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25507651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07-03-2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25507651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07-03-28
책 소개
<바람의 노래>, <만두 빚는 여자>의 작가 은미희의 장편소설. 스러져가는 것들을 찍으러 오지를 찾아다니는 사진작가, 그를 바라보느라 직장 동료의 사랑을 외면하는 여자, 그런 냉랭한 여자와 안락한 가정을 꾸리고픈 술집 마담의 섹스 파트너, 그 남자와 마음으로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여자.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을 그렸다.
목차
작가의 말
붉은 장미
슬픈 기억
술집 '헤라'
사랑의 방식
사랑, 그 생의 위안
검은 바다
사랑, 그 쓸쓸함
거세된 뿌리
꿈
사랑을 찾아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영은 느닷없이 이별을 알리는 소리에 둔기로 머리를 맞은 사람의 표정으로 동인을 쳐다보았다. 짙은 구릿빛의 얼굴색이 조명과 알코올로 인해 요령부득의 색으로 번들거리고 있었지만 동인의 눈빛만큼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이 잔 진남색 코르듀이 상의 속에 붉은 색 모직 체크 남방을 받쳐 입은 동인은 쓸쓸해 보였다. 삭품이 몰아치는 황량한 들판 한가운데 홀로 서 있는 가지 앙상한 나무처럼 그는 힘들고 추워 보였다. 춥기는 우영도 마찬가지였다. 당신이 있지만 외려 당신으로 인해 더 춥다고, 추워 죽겠으니 그런 말 따위는 하지 말라며 동인의 품 속으로 파고들어가 그의 맨살에 자신의 살을 비벼대고 싶었다. 할 수만 있다면 동인의 몸속으로 비집고 들어가 안전하게 똬리를 틀고 싶었다. 악악. 내부에서는 비명들이 터져나왔지만 우영은 침착하게 물었다.
"왜죠?"
"모르겠다. 너를 만나면 숨이 멎을 것만 같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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