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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환한 세상

시가 있는 환한 세상

(강형철이 전하는 시와 웃음)

강형철 (엮은이)
랜덤하우스코리아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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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환한 세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가 있는 환한 세상 (강형철이 전하는 시와 웃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25507668
· 쪽수 : 165쪽
· 출판일 : 2007-04-06

책 소개

강형철 시인이 엮은 한국시 모음집. '사람들이 읽고 빙긋이 웃을 수 있도록 웃음이 깃든 시를 모아보자'는 기준으로, 총 62명의 국내 시인들의 작품을 골랐다. 시에 웃음이 있다는 것은 그 시가 삶의 곡진한 풍경을 포착했다는 것이며 동시에 시로서 성공하고 있다는 생각에 따른 것이다.

목차

책을 엮으며

제1부 l 오늘 같은 날
오늘 같은 날 - 이시영
버들 색시 - 박남준
산에 언덕에 - 신동엽
봄 산 - 홍신선
어느 봄날 - 나희덕
가슴 안쪽에 생기는 나무 - 정영주
말의 힘 - 황인숙
가야산 - 권영진
꽃 - 백무산
대책 없는 봄 - 임영조
다도해를 보며 - 마종기

제2부 l 우주가 뭉클하다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
풍뎅이 - 김수영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박재삼
두루 불상하지요 - 정현종
줄 탁 - 김지하
산그림자 - 신경림
여름 한때 - 천양희
나는 내가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네 - 신대철
부처 - 김진경
바다의 엉덩이 - 안도현
새에 대하여 1 - 전원책

제3부 l 시를 가슴에 묻는다
아파트 사이로 수평선을 본다 - 이영진
서풍부 - 김춘수
옥루의 서 - 김관식
저는 시를 쓰지요 - 양애경
빨래 너는 여자 - 강은교
차라리 시를 가슴에 묻는다 - 정희성
도시의 펭귄 - 이동순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 - 도종환
유리창 - 김사인
토하젓 - 박라연
칸나 - 이문재
혼자 가는 먼 집 - 허수경
손 - 이윤학
묘지송 - 박인숙

제4부 l 인간의 추억과 희망
웃음에 대하여 - 고은
국밥과 희망 - 김준태
목숨을 걸고 - 이광웅
동두천 - 김명인
아메리카 들소 - 윤재철
밤 - 나해철
청춘의 먼 길 - 이승철
예비군을 마치며 - 김형수
자본주의 - 장대송
살붙이 - 송기원
반성 100 - 김영승
천길 - 김정환

제5부 l 詩로 얘기해주리라
30년 전 - 서정춘
스승과 제자 - 채광석
어머니 - 박남철
고라니 - 최두석
똥지게 - 심호택
인연 - 최영철
옴마 편지 보고 만이 우서라 - 서홍관
파안 - 고재종
영진설비 돈 갖다주기 - 박철
나뭇잎배 - 나종영
관계 - 이정록
석우리 2 - 홍일선
잃어버린 외투를 찾아서 - 송종찬
술에 취한 가오리가 내게 말하기를 - 김수열

저자소개

강형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전북 옥구군 미면(현 군산시)출생 신풍초등학교, 군산남중, 군산상고를 거쳐 숭실대 철학과, 동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박사과정을 졸업했다.(문학박사) 1985년 민중시 2집에 『해망동 일기』 외 5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했다. <5월시> 동인, 시집으로 『해망동 일기』 『야트막한 사랑』 『도선장 불빛 아래 서 있다』 『환생』 등이 있다. 평론집으로 『시인의 길 사람의 길』 『발효의 시학』 등이 있다. 『민족시인 신동엽』 『시로 읽는 환한 세상』 등의 편저가 있다. 한국작가회의 사무국장 상임이사등을 역임했고 문예진흥원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숭의여자대학에서 교수를 역임 했고 2020년 정년퇴직을 했다. 현재 군산시 소룡동에 거주하면서 시를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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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혼자 가는 먼 집
- 허수경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그래서 불러봅니다 킥킥 거리며 한대 적요로움의 울음이 있었던 때, 한 슬픔이 문을 닫으면 또 한 슬픔이 문을 여는 것을 이만큼 살아옴의 상처에 기대, 나 킥킥......, 당신을 부릅니다 단풍의 손바닥, 은행의 두 갈래 그리고 합침 저 개망초의 시름, 밟힌 풀의 흙으로 돌아감 당신......, 킥킥거리며 세월에 대해 혹은 사랑과 상처, 상처의 몸이 나에게 기대와 저를 부빌 때 당신......, 그대라는 자연의 달이 나에게 기대와 저를 부빌 때 당신......, 그대라는 자연의 달과 별......, 킥킥거리며 당신이라고......, 금방 울 것 같은 사내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에 기대 마음의 무덤에 나 벌초하러 진 설 음식도 없이 맨술 한 병 차고 병자처럼, 그러나 치병과 환후는 각각 따로인 것을 킥킥 당신 이쁜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내가 아니라서 끝내 버릴 수 없는, 무를 수도 없는 참혹......, 그러나 킥킥 당신

▶ 해설 : 참혹한 아름다움, 그 경계를 철벅철벅 건너가 느닷없이 깔깔거리는 모습에는 귀기가 서려 있다. 자연과 인간, 생과 사 그 간극의 사이에다 '맨술' 한 병 까놓고 '화월지풍(花月之風)'이 너무 아름답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순간 '한 슬픔이 문을 닫고 또 한 슬픔이 문을 연다'. 육자배기 한 자락 울리는가. 오매, 그 옆에서 또 한 소리 들린다. 참 이쁜 당신! 무서워라. 다 늙어빠진 그러나 너무 싱싱한 처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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