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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갑이다

나는 지갑이다

미야베 미유키 (지은이), 권일영 (옮긴이)
  |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07-07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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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갑이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지갑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25507798
· 쪽수 : 384쪽

책 소개

<모방범>, <화차>, <이유>의 작가 미야베 미유키가 1992년에 발표한 연작소설집. 각기 다른 인물을 주인으로 둔 10개의 지갑을, 각 이야기의 화자로 삼았다. '시점'이나 '화자'에 신경을 쓰며 기술적 방향성을 다양하게 모색하던, 미야베 미유키 초기의 작품 활동을 엿볼 수 있다.

목차

01. 형사의 지갑
02. 공갈꾼의 지갑
03. 소년의 지갑
04. 탐정의 지갑
05. 목격자의 지갑
06. 죽은 이의 지갑
07. 옛 친구의 지갑
08. 증인의 지갑
09. 부하의 지급
10. 범인의 지급

에필로그 - 다시, 형사의 지갑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미야베 미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일본 도쿄, 후카가와에서 태어났다. 스물세 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이 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수학했다. 1987년에 올 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받은 단편《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그 후《마술은 속삭인다》(1989)로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 《용은 잠들다》(1991)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화차》(1993)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 《가모우 저택 사건》(1997)으로 일본 SF대상을, 《이유》(1999)로 나오키상,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 출판대상 특별상,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군림한다. 어렸을 때부터 시대 소설과 대하드라마를 좋아했던 아버지 덕에 많은 작품을 접하고, 시대물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에도에 사는 사람들의 인정을 그려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한《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1991)를 시작으로, 초능력자가 등장하거나 괴담과 미스터리를 접목한 작품들, 또는 하급 관리 주인공이 괴이한 사건을 수사하는 시대 미스터리를 썼다. 저자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후카가와를 배경으로 한 작품과 더불어 봉건 사회를 사는 서민의 고통에 주목한 사회파 시대 미스터리《외딴집》(2005)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미스터리와 접목한 작품을 속속 발표해 기존 시대 소설 독자뿐 아니라 시대 소설을 읽기 어려워하는 독자들까지 동시에 사로잡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세상의 봄》 《안주》 《낙원》 《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 《스나크 사냥》 《모방범》 《이유》《고구레 사진관》 《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현재 하드보일드 작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京極夏彦),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이렇게 세 사람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만들어 함께 활동하고 있다. Photo ⓒ Satoshi To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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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했고, 1987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무라타 기요코의 『남비 속』을 우리말로 옮기며 번역을 시작했다. 유키 신이치로의 『#진상을 말씀드립니다』, 2019년 서점대상 수상작인 세오 마이코의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를 비롯해 마치다 고의 『살인의 고백』, 시게마쓰 기요시의 『목요일의 아이』, 모리 에토의 『클래스메이트』, 이케이도 준의 『하늘을 나는 타이어』,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문』 등 주로 일본 소설을 우리 말로 옮겼다. 그 밖에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과 존 딕슨 카가 쓴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등 영미권 작품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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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저께 아침의 일이었습니다. 조깅에서 돌아온 마코짱과 같은 방을 쓰는 아가씨가 이야기했습니다.
"어쩌지? 거짓말을 했어."
"괜찮아. 들킬 리가 없다니까."
아무래도 두 아가씨가 조깅 도중에ㅡ바로 그 지갑을 주웟던 부근에서 낯선 젊은 남자가 말을 걸었던 모양입니다. 2주 정도 전에 이 근처에서 지갑을 줍지 않았습니까? 누가 주웠다는 이야기 듣지 못했습니까, 라고.
그 요란한 지갑을 이야기하는 게 틀림없습니다. 나는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안에 들어 있던 동전이 짤랑짤랑 소리를 낼 정도로.
그 지갑을 찾고 있는 거라면 그녀의 전 주인을 죽인 남자가 틀림없겠죠. 그리고 그는 아마 목걸이를 찾고 있을 겁니다. '노리코'의 목걸이를.
그 남자는 잘생겼고 비싸 보이는 양복을 입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새카만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고, 말투는 정중하면서도 속임수를 쓰는 세일즈맨처럼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인상이었다고 합니다.
당연해, 마코짱. 그놈은 살인자인걸.

- 본문 158~159쪽, '목격자의 지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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